장염 증세를 앓아온 축구 국가대표 기성용(22·셀틱)이 대표팀 합류를 미룬 채 귀국해 뇌 검사를 받아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검사 결과에 따라 대표팀 합류 일정도 불확실하다.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의 중동 2연전을 앞둔 A대표팀에 악재가 발생했다.
●기성용, 왜 귀국했나
기성용은 지난 6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조용히 귀국했다. 귀국하자마자 곧장 서울의 한 병원에 입원, 정밀 검진을 받았다. 당초 기성용은 6일(한국시간) 소속팀의 정규리그 마더웰과의 경기 후 차두리(31·셀틱)와 함께 UAE로 이동, A대표팀에 합류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UAE로 향한 팀 동료 차두리와 달리 기성용은 한국행 비행기를 탔다. 기성용은 지난 1일부터 어지럼증과 구토 증세를 호소했다. 셀틱은 지난 4일 스타드 렌(프랑스)과의 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I조 4차전 홈경기와 6일 마더웰과의 정규리그 경기에 기성용을 출장시키지 않았다. 조광래 감독은 "장염이라고 들었다. 젊은 선수라 2~3일 쉬면 나을 것으로 본다"고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
금방 나을 것 같았던 기성용은 대표팀에 양해를 구한 후, 귀국을 택했다. 단순히 가벼운 장염 증세가 아니기 때문이다. 귀국은 정확한 원인을 밝히기 위한 선택으로 풀이된다.
●기성용 뇌검사 왜
기성용은 장염과 관련된 검사뿐만 아니라 피검사, 뇌검사까지 받았다. 축구 관계자는 "기성용이 계속 어지럽다고 해서 뇌 검사를 받았다"고 말했다. 복수의 관계자를 통해 확인됐다.
기성용의 에이전트 C2글로벌측은 "기성용이 6일 입국하자마자 서울의 모 병원에 입원했다. 검사를 받았고 결과가 8일 정도에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뇌검사는 왜 받았느냐'는 질문에 에이전트측은 "어떤 검사를 받았는지 구체적으로 얘기할 수 없다. 결과가 나오면 얘기하겠다"고 대답을 피했다. 에이전트에 따르면 기성용은 "어지럽고 구토가 난다"고 계속 말했다.
●A대표 합류와 출장은
축구협회 관계자는 "검사 결과가 나와봐야 대표팀 합류 일정이 정해질 것"이라며 "현재로서는 언제 UAE로 출국할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면 8일 출국해 9~10일 적응 훈련을 하고 11일 UAE와의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는 최상의 시나리오다. 결과에 나쁘면 출국 일정은 더 늦춰지게 된다. 기성용은 일주일 정도 고생해 컨디션이 엉망이다. 지난 10월 29일 하이버니언과의 경기에 뛴 후 계속 쉬었다. 제 컨디션도 아닌데다 경기 감각도 무뎌졌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공수의 연결고리인 기성용의 결장은 대표팀 전력에 큰 타격을 미칠 전망이다.
장염이라던 기성용, 알고보니 뇌검사 받았다
[스포츠조선 2011-11-07]
장염 증세를 앓아온 축구 국가대표 기성용(22·셀틱)이 대표팀 합류를 미룬 채 귀국해 뇌 검사를 받아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검사 결과에 따라 대표팀 합류 일정도 불확실하다.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의 중동 2연전을 앞둔 A대표팀에 악재가 발생했다.
●기성용, 왜 귀국했나
기성용은 지난 6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조용히 귀국했다. 귀국하자마자 곧장 서울의 한 병원에 입원, 정밀 검진을 받았다. 당초 기성용은 6일(한국시간) 소속팀의 정규리그 마더웰과의 경기 후 차두리(31·셀틱)와 함께 UAE로 이동, A대표팀에 합류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UAE로 향한 팀 동료 차두리와 달리 기성용은 한국행 비행기를 탔다. 기성용은 지난 1일부터 어지럼증과 구토 증세를 호소했다. 셀틱은 지난 4일 스타드 렌(프랑스)과의 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I조 4차전 홈경기와 6일 마더웰과의 정규리그 경기에 기성용을 출장시키지 않았다. 조광래 감독은 "장염이라고 들었다. 젊은 선수라 2~3일 쉬면 나을 것으로 본다"고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
금방 나을 것 같았던 기성용은 대표팀에 양해를 구한 후, 귀국을 택했다. 단순히 가벼운 장염 증세가 아니기 때문이다. 귀국은 정확한 원인을 밝히기 위한 선택으로 풀이된다.
●기성용 뇌검사 왜
기성용은 장염과 관련된 검사뿐만 아니라 피검사, 뇌검사까지 받았다. 축구 관계자는 "기성용이 계속 어지럽다고 해서 뇌 검사를 받았다"고 말했다. 복수의 관계자를 통해 확인됐다.
기성용의 에이전트 C2글로벌측은 "기성용이 6일 입국하자마자 서울의 모 병원에 입원했다. 검사를 받았고 결과가 8일 정도에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뇌검사는 왜 받았느냐'는 질문에 에이전트측은 "어떤 검사를 받았는지 구체적으로 얘기할 수 없다. 결과가 나오면 얘기하겠다"고 대답을 피했다. 에이전트에 따르면 기성용은 "어지럽고 구토가 난다"고 계속 말했다.
●A대표 합류와 출장은
축구협회 관계자는 "검사 결과가 나와봐야 대표팀 합류 일정이 정해질 것"이라며 "현재로서는 언제 UAE로 출국할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면 8일 출국해 9~10일 적응 훈련을 하고 11일 UAE와의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는 최상의 시나리오다. 결과에 나쁘면 출국 일정은 더 늦춰지게 된다. 기성용은 일주일 정도 고생해 컨디션이 엉망이다. 지난 10월 29일 하이버니언과의 경기에 뛴 후 계속 쉬었다. 제 컨디션도 아닌데다 경기 감각도 무뎌졌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공수의 연결고리인 기성용의 결장은 대표팀 전력에 큰 타격을 미칠 전망이다.
〔스포츠조선 한웅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