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한 삼성전자의 AS(2년만에 고장난 TV 고치는법)

이철주2011.11.08
조회360

지금까지 삼성의 AS가 좋다고 생각해왔던 30대 중반의 남자입니다..

 

삼성전자 무조건 돈으로 AS 하더군요.

 

TV를 사서 2년이 안됐습니다.

냉장고(문 막 닫으면 고장날수도)도 아니고 세탁기(중심 안 맞은 상태로 막쓰면)도 아니고, 가만히 놓고 보는 TV가 지맘에로 꺼졌다 켜졌다 합니다.

드라마 볼 때 중요한 장면이면 어케 아는지 꺼집니다.

뉴스볼때 관심 가지면 꺼집니다.

퇴근후(7시) 잘때(11시)까지 10번정도 꺼졌다 켜집니다.

무슨 티비가 2년도 안되서 이럴까요?3달전까지는 장사하는 관계로 아침에 출근하면 밤 10시에 들어와 1시간 정도씩 밖에 안봤습니다..거의 1년 6개월 정도는..지금도 하루 4시간..

콜센터에 전화했습니다.

엔지니어 보낼테니 돈 준비하랍니다.

집에서 센터까지 2킬로 정도 됩니다.

먼데서 오는것도 아니고, 엎어지면 코닿을데서 오는데 돈주면 가겠답니다.

돈 못낸다고 그랬더니 담날 다시 전화한답니다.

오늘 전화왔습니다. 똑같은 말만 되풀이 합니다.

화낸건 아니지만 진상고객 됐습니다.

상담실장인가 다시 전화 왔습니다.

증상 진단 하러 오는데는 특별히 돈 안받는 답니다.

저녁에 에이에스기사 왔는데 증상 보더니 15만 4천원 내면 SLC보드 갈아줍답니다.

와서 티브이 모델명 보더니 뜯어볼 필요도 없이 얘기 합니다.

여기서 웃긴거,,,

보자마자 증상 내리는데 이거 잠깐 하러 오는데 1만5천원 말이 되는걸까요?

안받는다니까 감사해야하는걸까요?

가만히 놓고 보는 티브이가 2년도 안되서 고장나는게 정상 제품이냐고 했더니 아니랍니다.

근데 그럴수 있답니다.

그럴수도 있으니 돈 내고 고치랍니다.

삼성이 제데로 못만들었으면 고쳐줘야는게 정상아닌가요?

잘못 만들어진 제품(뽑기 잘못했나 봅니다) 팔고선 방침이 그러니 돈내야 고쳐줍답니다..

보드 갈고 또 고장나면 또 돈내야냐고 물어보니 1년 지나서 고장나면 또 돈내랍니다.

100만원 정도의 제품이 2년 정도 지났으니 50도 안될텐데 누가 또 고장날지 모르는 티브이를 15만원을 들여서 고칠까요?

안고장난다고 말하는것도 아니고 또 고장나면 돈 내면 또 고쳐준다는데..

어이없어 하는데 돈들여서 고칠거면 연락하라며 비웃고 바쁘니까 그만 말시키라는듯 나갑니다.

제 앞에서 미소 지어 주고 나간거겠지만 제가 느끼는 것은 비웃음이었습니다.

집에서 나간 후에는 정말 비웃었겠지요..

고칠려면 고치고 말거면 말지 왜 나한테 따지고 지랄이냐고 하면서,,...

 

이글을 읽은 님들은 1년 지났으니 15만원(나중에 14만4천원이라고 말바꾸었음) 내고 부품을 바꾸겠습니까? 또 고장이 날 수 있다고 합니다.

15만원도 뻥튀기해서 말한것 같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교육을 받는지 몰라도 콜센터실장이나 기사나 이말은 꼭 하더군요.

자기것은 2달만에 고장났답니다.

어의 없겠지요?

그걸 고객한테 말하면 내건 2년이나 버텼으니 말 말아라 이걸까요?

2달 만에 고장이면 환불, 교환이던지 무상으로 에이에스 받기라도 하지 1년 넘은것은 재수 없는것일뿐이니 돈내고 고쳐라..

2년도 안돼 고장나는게 정상제품 아니라면서도 방침이 그러니 돈내야한다.

실장님께 이렇게 고장나면 기분 좋냐고 물으니 자기도 기분 안좋을거랍니다. 그래도 자기는 돈내고 고칩답니다.

기사 한테 똑같이 물어봤습니다.

기분 안좋답니다. 자기도 돈내고 고치겠답니다. 삼성것이면 자기가 고칠수 있으니 엘지것으로 물어봤습니다.

그냥 그회사 방침이니 군소리 없이 돈내고 고친답니다.

정말 그럴까요?

언성 높인적 없고 내입장 되서 생각 해보라고 했는데 완전 진상 짓 한 사람 됐습니다.

안된다는데 따지는 진상 중 진상..

 

아~ 제가 인터넷이나 주변 지인들에게 삼성이 이랬더라 해도 대기업은 끄덕도 없죠?했더니

두분다 그렇답니다..

소비자 고발 센터 이런데 올릴 생각도 없었습니다. 그곳도 규정에만 따르니..

 

삼성에게 무상을 바라는 것보다 서울역 노숙자한테 옆에서 인생 얘기하고 술한잔 얻어먹는게 더 쉬울듯 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하소연 할 곳 없어서 글 올려봤습니다.

읽어봐주신 분들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