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의 짜증나는 행동..

개나리2011.11.09
조회409

안녕하세요~

9개월차 직장입니다

직장 상사 때문에 너무너무너무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서 ㅋㅋㅋ

화좀 식히고자 이렇게라도 써보려 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

 

 

간단히 음슴체 드갑니다잉에헴

 

그 분 나이는 나보다 스무살 가량 많음

우리 회사는 각 지방에 지점이 있고 본사는 서울임

우리지점은 여직원(본인) 1명, 지점장 1명 이렇게 둘임.

 

성질 더럽고 급하고 소리지르고 까탈스럽고 갈구는데 1인자임

ROTC군인출신임

우리 회사 모두 그를 외면함. 내가 입사할 때 불쌍하다는 소리를 엄청 많이 들었음..

왜 그런지 몰랐으나 시간이 지나가면서 걍 힘든 몇가지를 적어보겠음ㅜㅜ(위로해줘요)

 

 

1. 입사 당시

나는 전혀 다른 계열의 대학교를 졸업하였음.(예체능)

그래서 작년 열심히 공부를해서 전산회계자격증을 취득함

입사할 때 도움이 됐음. 그리고 간단한 워드작업, 엘셀작업은 잘 함

나름 치열하게 입사했지만 입사 후가 문제였음.

이 업무는 나에게 너무나 버겁고 힘들었음

그리고 혼자 일하기 때문에 배울 업무가 백가지는 되는 것 같음

책임감이 막중하고 부담스러웠음 나 하나 실수하면 온 회사 발칵 뒤집어 짐.

열심히 일을 배우고 있었음

그런데 이분은 내가 왕초보 라는 것 자체를 용납 못함

그냥 소리만 지름

"야!!!!!!!! 니가 @#^@$#^ㅉ@#$^$@#^@#$^"

솔직히 말도 입안에서 우물거려서 무슨 말인지는 모르겠는데

소리지르면서 말하니까 하나도 못알아먹고 네?;; 네?;; 라는 말 많이 했음

그거에 또 화냄.

발음도 이상하고 여튼 지금도 못 알아 먹을 때가 많음 (식당 아주머니들도 주문 잘 못알아들으심)

당신이 만들어야 할 회의자료를 나보고 만들어라고 함. 갓 입사한 나에게..ㅋㅋ

회의자료 엑셀 식도 모르겠고 좀 어려운데 가르쳐주시면 안될까요?

라고 말하자 자 세워놓고 30분간 소리지름

나 웬만하면 쫄지 않는데 이런 분 처음임

두달간 가슴이 뛰고 손이 떨리고 우울증에 걸 린 것 같았음

 

 

 

2. 갈굼

입사 3개월이 다와가고 있었음. 3개월까지는 수습기간임

초기에 우편물이 너무나 많았음 너무 무겁고 커서 잠깐 들 수 조차 없었음

상사분 잠깐 들어오셨다가 나가심

그래서 내가 우물쭈물하며 말했음

"oo님.. 저.. 우편이 너무 많고 무거워서 그런데.. 지나가시는 길이면 우체국까지 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라고 얘기했음

그러자

"내가 니 기사냐? 싫은데?"

이러함 ㅡㅡ

아 네... 이러고 힝 ㅠㅠ 하고 있는데

툴툴대며 내려가자 이러함 ㅋㅋ

아싸 하고 내려감 

차타러 낑낑 대고 가는데도 절대 들어주는 것 따윈 하지 않음

옆에 탔음

우체국 걸어서가면 10~15분 왕복하면 30분 정도 걸림

차타면 2분이면 가니까 그 힘듦을 모르는가 봄.

근데 차타는 2분동안

"나는 신입 때 차태워달라고 입밖에 꺼낸적도 없다. 어디 신입주제에 "

이런 말을 하는 것임

그냥 태워줄꺼면 쿨하게 태워주면 내가 엄청 고마워 할꺼 아님? 좀 짜증이 났음

그래.. 뭐 그래도 태워주니 고마워서 히히^^; 했음

그냥 지 갈길 가면 될텐데 굳이 은행까지 또 태워주겠다고 얼른 우편물 보내고 오라 함

그래서 미친듯이 빨리 해달라고 하고 막 뛰어 나옴

옆에 타자마자 또 말이 시작됐음

그러다가

"오늘 날씨가 덥네" 이러시자 나도 무슨 말이나 해야겠다 싶어 "바람은 시원한데 햇볕에 좀 따가운것 같아요~"라고 얘기했다

그러니까

"집에 있으면 햇볕도 안따가울텐데? 그렇지 않냐? 그냥 나오지말지?"

이렇게 얘기 함 ㅡㅡ

표정관리 안돼서 쌩까고 창밖만 봄

 

입만 열면 그만두라고 너랑 일 못하겠다고 이런 얘기를 맨날 함

 

 

3. 독재자

자기가 이 회사에서 없으면 안될 존재

이 정도까지 내가 세웠는데  어쩌고 저쩌고 지 자랑.

자기 말만 옳고 다른 사람 말은 모두 틀린 것임

그냥 한마디 얘기하면 또 소리지름 모든 것이 자신이 옳다임.

사무일 하나도 할 줄모르면서 나는 맨날 띵가 노는 줄 암

나 교육간다고 3일 자리 비운 적있었음

그래서 프로그램 사용서를 손으로 적어 책상위에 두고 왔음

그것도 어렵지 않은 거였음 

그거 못하겠다고 나보고 교육 다 받고 회사 와서 일 처리 하고 가라고 함

교육장에서 회사까지는 버스타고 1시간임.

언제 왔다가 언제 집에 감?

결국 전화로 20분동안 하는 방법 알려줌.

 

 

4. 짠돌이

 

 

o. 우리는 판촉비라는 것이 나옴

그걸로 거래처 분들께 대접을 하거나 우리 회식을 함

8월 초 어느 날 회식을 하는데 뜬금없이 얘기하심

" 너 생일이 언제냐?"

"아 저는 12월 이예요~ 멀었어요~" 라고 얘기하고 예의상 "oo님은 언제신데요?"

라고 물었다

"알려줄까?" 라고 얘기하심;;

"네,;"

"내일모레"

이건 뭐임?

준비기간 하루 주는거임?

완전 대놓고 챙겨달라는것임.

나 백화점상품권 사드림 ㅠㅠ 신입이라 돈도 없는데 왜이러심?

그러다가 지랑 내랑 일 바꿔서 하자고 함.

앞 서 말했듯이 나 맨날 노는 줄 아심.

그래서 술좀  챘겠다 "아~ 그럼 연봉도 바꿔요~~"

했다 ㅋㅋㅋㅋㅋㅋ 나 연봉 바꿔주면 할 수 있음.

술 취하시니 안들리시나 봄 ㅋㅋ

 

 

o. 또 다른 회식날이였음

근처에도 먹을 데가 많은데 꼭 지 먹고싶은데가 있다며 택시타고 감

회식만 하면 글로가서 토할지경임

그곳은 우리집에 가는 버스도 없고, 택시를 타고 쫌 멂.

늘 택시타고 갔다가 다시 택시타고 회사로오면 나는 지하철을 타고 집에 1시간동안 감.

근데 그날은 지가 거기서 먹고 친구랑 당구치러 갈꺼라 함

그래서 나는

"저는 어떻게 와요? 거기 버스도 없는데..그냥 이 근처에서 식사하시면 안될까요? 거기 너무 먼데.. "

라니

"아 거기말곤 먹고싶은데 없어!! 알아서 쫌 가~~!!!"

이러심 ㅡㅡ

기분이 또 드러워짐

그러더니

삼천원 주심

택시타고 가라고 하심

회사에서 그까지 가도 4천원은 나오는데 3천원은 뭐임?

나 돈받고 기분 나쁘긴 처음이였음

차라리 주질 말던가

 

o. 그리고 추석이였음

그분이 판촉비로 선물을 사주심.

늘 나에게 주시는건 판촉비 영수증임

나는 부담스러움

난 내 사비 털어서 또 건강음료를 사드렸음..

 

 

o. 고속도로를 타고 갈 일이 있었음

같이 타고 가는데 본인이 밥 살테니 커피는 나보고 사라고 하심

그래서 난 오케이 했음

밥 고등어구이 먹었음

내가 커피 4천원짜리 사줬음

다음날 나에게 고등어구이 판촉비 영수증 줌..

 

 

 

 

이 밖에도

아침에 홍초 탄 물, 얼음물 떠서 나가실때 챙겨드려야 함.

다음 날 가지고 가실 준비물 내가 딱 세팅 해놔야 함.

하나라도 부족하면 또 소리를 지르심.

본인은 정리 절대 안하시나 내가 일하다가 조금 저지려놓면 또 그만두라고 하심

등등등

 

다 읽으신 분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사연이 정말 너무 많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죽겠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제도 그만두라는 말을 하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난 ㅋㅋㅋㅋㅋㅋㅋㅋ 버틸것임

그 사람 앞에서 눈물 한방울 흘린 적 없음 ㅋㅋㅋ 난 버털것임 ㅋㅋ

나에게 버틸 수 있는 힘을 주세요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