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여자친구한테 맞고삽니다......

킹왕2011.11.09
조회322,539

와..............................반응이 이정도일줄은.....

워매...............

상상도 못했네요..원래 글을 쓴 의도대로는 절.대.로. 못하겠네요..

이 댓글들 모조리 보여줬다간 톡커님들 말씀대로 저 정말 내일 향냄새 맡을거같네요.....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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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들은 하나하나 써주신 성의들이 너무 마음 따듯하게 아려와..

욕이든 뭐든 다 꼼꼼히 읽어봤습니다.

댓글 달아주신 모든분들께 정말 감사드려요.

 

마음같아선 정말 직접 찾아뵙고 깍듯하게 인사라도 한분씩 하고싶은 마음인데....몸뚱이가 한개인지라..

정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대한민국 남자분들이나 여자분들 모두 저처럼 여자친구분,남자친구분께 폭행 또는 욕설 듣는일 없기를 바래요 !!!!!!

 

물론 저도 이제 벗어나야겠어요...

댓글들 하나하나 읽으면서 든 생각이  내가 바보였었구나 그 생각 하나뿐이였습니다.

그리고 댓글중에 한쪽 얘기만 들어서 모른다고 하신분들도 더러 있으셨는데 지당하신 말씀이에요.

아무래도 제가 쓰는 글이니 제 입장이 다분히 더 들어가있고 하겠죠.

근데 그런 생각 저도 못했던거 아니에요.

그래서 제 쪽으로 최대한 치우치지 않게 의식하면서까지 나름 노력해서 썼는데 그런 면이 없지 않았나봐요.

그리고 제가 잘못을 어떤것들을 하길래 그렇게까지 하느냐고 궁금해하셨던분들도 계셨어서 적는데요.

 

 

제가 밑에다도 썼었듯이 제가 좀 많이 덤벙대고 둔해요.

그래서 말실수 같은것들이 주 잘못이고 그리고 남자다보니

여자분들만큼은 섬세하지 못해 그런지 저는 놓치고 그냥 지나치는 부분들이 많아서 제가 여자친구가 왜 화났는지도 캐치를

못할때가 태반이에요.

 

그래서 보통 그런 작은일로(여자친구 입장에선 큰일 일 수 있겠지만..) 시작을 해서 처음 쓴글에 썼듯이

여자친구가 아무말을 하지 않기 시작하고 그리고 전 또 머릿속에서 나올 수 있는 방법이란 방법은 죄다 꺼내가면서 이렇게 저렇게

기분풀어주려고 대화하려고하다가 이러다간 제가 미칠거같아

 

그냥 집에 가는게 좋겠다며 뒤돌아스거나 언성을 높이게 되고

그거에 여자친구는 더 입을 닫어버리거나 막말들을 뱉어내는거로

커지다가

 

제가 그 막말에 맞받아치는 행동이나(주로 그냥 집에가는게 좋겠다면서 가버리는) 말을 할시에는.......

여자친구의 그날 화의 정도에 따라서 여자친구의 폭행이 행해지거나 그냥 그렇게 서로 훌쩍 가버리거나 하는일이 생기는겁니다.

근데 절대로 서로 집에 가게되었다고해서 여자친구 화가 풀리거나 그런건 아니구요...더 기나긴 침묵의 시작을 불러올뿐.........

 

 

아 그리고 저 말고도 여자친구분에게 폭행을 당하는 분들이 또 있다는 사실에 새삼 놀랐습니다...전 저만 그런줄 알았거든요...ㅋㅋㅋㅋ

그리고 댓글들 보니..저보다 폭행이 훨씬 더 중하신거같은데..하이힐로 찍다니 그게 말이나 됩니까......

저는 그렇게 주먹이랑 싸대기 발길질만으로도 충분히 아프고 괴로운데.........무한한 공감대가 형성 되네요...

 

 

아무튼 저 생각해서 이렇게 많은 분들이 댓글 달아주시고 하셨는데...정말 공교롭게도 제 의도와는

다르게 여자친구가 정시ㄴ...ㅂㅕㅇ..자라는 글들이 태반인데........

 

저 정말 그렇게까지 생각못하고 있었어요...

절대 여자친구 일방적으로 욕맥이고 미XX소리 나오는거 즐겁게 볼라고 글쓴거 아닙니다..

맞는다는거 정말 자기도 전혀 의식하지 못하고 그것에 점점 익숙해지고 그걸 저도 제가 잘못해서 맞은거라고 납득하고 있었나봐요.

그랬었는지 제가 진짜 바보같게도 저 혼자 생각해서도 충분히 답이 나올만한 문제를 톡에다까지 쓰면서 조언들을 구하고 있었네요.

제가 정신이 나갔었던건지.....지금에라도 정신 차렸으니 이제는 맞는것에서 정말 벗어나러 가렵니다.

댓글들 보면서 각오도 다지고 정말 다짐한만큼 잘지를거니까 응원해주셔요.  거듭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댓글중에 저보고 잘해주신다고 오라고 하신 어느분께 말씀드리는데 집지어놓으시면 제가 당장 갈게요. 때리시지만 않으면 되요.ㅋㅋㅋ

아무튼 오늘부로 솔로가 둘이나 늘겠네요. 그럼 이만 짱  쩜쩜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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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이 톡이 되서 좋은 의견들이 많이 나오면 여자친구를 보여주고싶어요. 추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저에겐 지금 2년을 갓 넘게 만나온 저랑 동갑내기인 23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길지도 않지만 적지도 않게 만나온 2년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요.

아 글을 쓰기전에 제목에서 오해를 하실까봐 설명을 드리자면..매일매일을 맞고 사는건 아닙니다.

보통 제가 잘못을 하거나 여자친구가 짜증이 심히 올라있을때 기분이 다운되있을때

(항상 저로인해 짜증이 났다곤 하지만 그 이유를 저에게 명확하게 말해주는적이 없었습니다.) 

 

제가 심기를 건드리는 행동이나 말을 하게되면 제가 맞는 일이 벌어지는데요.

제가 좀 덤벙대고 못쓸말이 많아서 그런건지 여자친구한테 꼬투리를 잡히는 일이 많이 생깁니다. 

이러한 폭력은 반년정도 만났을때부터 시작됫었는데요. 처음엔 이런식으로 시작됫습니다.

 

제가 크지는 않지만 자잘한 잘못들 (물론 큰 잘못들도 있습니다) 을 하게되고

그게 큰 잘못이 아닐 경우엔 여자친구는 입을 닫아버립니다.

 

여기서 닫아버린다는건 정말 아무 말도 하지 않습니다. 

자기가 말하고 싶게 될때까지 한시간이고 두시간이고 아무말도 아무 대꾸도 하지않습니다.

저랑 만나서 있거나 전화통화를 하고 있는 경우건 어떤 경우에서건 말이죠. 

이렇게 말을 않는 것은 처음 만나게됫을 당시부터 그랬던건데요. 

여러가지로 이렇게도 저렇게도 대화방법 써봤지만 해결되지 않고있습니다.

 

왜 그러는지 끈덕지게 한시간이고 두시간이고 대화를 시도해도 자기가 마음 내키지않는다면

절대로 입을 열지않습니다.

 

그러다 전 너무 속터지고 답답한 나머지 저도 또 좋지못한 행동을 하게됩니다.

제 언성이 높아진다거나 제가 그냥 가버린다거나 근데 절대로 맹세코 한번도 참지않고

그냥 가버린적은 없습니다.

 

한시간 두시간 계속 얘기해보려하다 진짜 더 이러고 있다간 제가 미쳐버릴까봐 간다고 가버리면

여자친구는 또 그걸가지고 입을 더 오래 닫아버리거나 제가 그냥 가버리는것에 정말 화가났을시엔

붙잡고 절 때립니다...

 

여자친구의 화의 정도에 따라서 때리는 정도도 달라지는데 화가 정말 많이 났을시엔 얼굴이고 정강이고 머리고 뭐고 다 때립니다..정말 과장하는게 아니라 명동 한복판에서도 맞아봤구요...

주먹,손바닥,발 다양하게 써가며 때립니다..

정말 거짓말 안보태고 너무 아픕니다. 남자도 아파요. 그리고 무섭구요.

같이 맞받아 때릴 수도 없는 노릇이고해서 한번은 길에서 맞다 거의 도망가본적도 있구요.

 

한번은 또 여자친구네집에 있다가 맞은적이 있는데 열심히 방어하다가 도저히 제어가 안될거같아 뿌리치고 제가 집에 가겠다고 하니까 제 머리채를 붙잡고 가긴 어딜 가냐면서 죽고싶냐 등등 갖은 욕설해가며 계속 제 머리를 흔들어대는데 진짜 너무 아프고 쪽팔리고 수치스럽고해서 놓으라고 미쳤냐고하면서 놓으려고하면 더 쎄게 사정없이 흔들고 더 움켜쥐고 진짜 이러다 머리털 다 빠지고 죽겠다싶어

제가 그때 딱 한번 여자친구 싸대기를 때렸는데요.

 

그 일이 벌어지자마자 그 즉시 잡혀있던 제 머리를 놓더니 절 미친듯이 때렸습니다....압니다 저도 미친놈인거.. 여자 때린거 미친놈이죠....그때 일로 여자친구의 친구들 사이에서 저는 싸이코에 쓰레기가 되있고..근데 정말 그럼 전 아무리 맞아도 가만히 있고 계속 대화하려고 말로 하자고 하면서 혼자 간디고 부처님인마냥 가만히 맞고만 있어야됫던 건가요...???

 

하소연할곳도 제 얘기 들어줄 사람도 없습니다. 남자가 맞았다는것도 쪽팔리고 부끄러운일인데 맞다가 아프다고 여자친구 싸대기 후렸다하는건 더 쪽팔리고 부끄럽고 거기다 여자 때렸다는거 자체만으로도 인간취급 못받아도될만큼 미개한 짓거리인데 어디가서 제 얼굴까고 친구한테도 말할 수가 없네요.  

 

대부분 사람들이 여자한테 맞아서 아파봤자 얼마나 아프겠냐 이렇게 생각하실 수 있겠는데요.

안맞아본 사람은 몰라요......그것도 정도껏 드라마나 영화에서 보는것처럼 가슴팍이나 쳐대는거면

저도 남잔데 그거 아픈걸 왜 못참겠어요...ㅋㅋㅋ

진짜 말이 여자지 남자 못지않게 아픈데만 골라 때립니다.. 

아까도 말했듯이 제가 맞는일이 엄청나게 비일비재한건 아니구요. 제가 잘못을 했을 경우에.. 그리고 여자친구가 생각하고 느끼기에 그 잘못의 정도에 따라 폭력의 크기가 달라지는거 같습니다.

 

최근 몇일전엔 제가 좀 큰 잘못을 저지르게 됫었는데요.

그 잘못이라함은 저희 커플 둘 다 흡연자였었는데 

사귀기로하고 100일즈음부터 서로 같이 금연을 하기로 다짐하고 서로 잘지켜오고 있었습니다.

지금엔 여자친구 혼자 잘지켜온게 됫지만요..

 

무슨 얘기냐면 최근에 여자친구랑 데이트 도중 

동네 커피숍에 있는데 여자친구 기분이 갑자기 급...다운이 됫는지 기분 나빠지는 여느때처럼

갑자기 하던말을 뚝 그치더라구요..그래서 전 처음엔 가만히 있었습니다.

 

 

뭔가 정리할 시간을 줘야겠단 생각에 한번만 왜그러느냐고 물어본 후에 대꾸 없길래

저도 그냥 말없이 가만히 있으면서 혹시 무슨 실수라도 할까 주의하며 가만히 있으면서

내가 뭐 잘못한거아닌지 생각해보면서 있다가 

어느정도 시간 지났다싶을때 조심스레 다시 물어보았는데도 말이 없더군요..

그래서 전 제가 너무 시간을 짧게 줬나.. 계속 왜 그러는지를 물어봤어야했나를 갈등하고 있는데

그냥 엎드려 버리더군요..

 

그래서 전 그러고 있을거냐고 왜 그러는지 말을 해줘야하지않겠냐고

 갑자기 그러면 나도 당황스럽고 나까지 복잡해지고 기분 다운된다고 이유가 있으면 말하고 없으면

없는데 갑자기 기분이 안좋아진다 그러니 오늘은 이만 집에 가는게 좋겠다고 말을 해주던지

사람 앞에 두고 뭐하는거냐고하니까 그럼 집에 가라더라구요..

너무 어이가 없은 나머지 아무 말 못하고 한참 있다가 일단 여기서 나가서 밥을 먹든 뭘하든 다른거하자하니 금방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아 나가선 무슨 말을 그래도 좀 하려나 했는데

역시 아무말 없습니다..밥을 먹으러가자 뭐하자 해도 묵묵부답....

그래서 전 또 늘 했던 레파토리지만

집에 가는게 너도 나도 좋을거같다고 하면 그래도 아무말이 없고...그래서

전 또 살짝 언성높아져서 얘길하니 그냥 집에 가려는지

말없이 표정만 구기며 택시 잡아 타려고하길래 일단 또 같이타서 택시안에서 또 언성이 높아진건 미안했다하고 또 침묵의 택시.....그리고 내려서도 침묵...그러다 혼자 집쪽으로 불쑥 걸어가더라구요..그래서 그냥 안잡고 가는 모습 다 없어질때까지 지켜보다

집에 가려고 발길 돌려 가는데 정말 미칠 노릇이더라구요. 

 

여자친구 입장에서도 노력하는게 분명 있겠지만 전 못느끼겠고

왠지 저 혼자서만 노력하는 기분들고...말안하는거만큼은 제발 그거 하나만은

꼭 지켜줬으면 좋겠다고 왜 그래야하는지 말 안하고 있는게 왜 안좋은지에 대해서 이런일이

있을때마다 못해도 100번은 얘기했던거같은데...만난건 2년인데 만나온 세월 무색하리만큼

정말 싫다고했던점은 하나도 안바뀌어있고.....처음 있는일 아니고 이렇게 말 없던건

한두번 있던일도 아닌데 왜 익숙해지지않는지 속이 터져서 진짜 죽을 노릇이더라구요...

항상 이런 순간만큼은 여자친구가 세상에서 제일 밉고....

 

아무튼 그러고 있다 얼결에 뭔 정신이였는지 서로 꼭 끊자고 약속하고 잘지켜져오던 담배를 제 손으로 제가 사서 피게됫는데 여자친구가 전화오더군요. 항상 이런식은 아니고 비슷한식이였는데 정말로 집에 가버린건 처음이였어서 전화 안올줄 알았는데 전화 또 와서 내심 놀라며 받았더니 현관앞에 복도라고 하길래 제가 담배핀건 생각도 안하고 일단 갔고...냄새 때문에 걸리게 됫습니다..그리고 진짜 오질나게 맞았습니다..ㅋㅋ

 

아 그리고 혹시나 이상하다 가만히 맞고만있는거냐고 생각하실까봐 적는데..

저 필사적으로 저항합니다. 그래도 제가 남잔데 힘이 더 약하다고하면 뻥이고 여자하나 제압못할리가 있나요. 근데 문제는 제가 온힘 다해서 팔잡고 뿌리치고 그러면 그거에 또 여자친구가 아파하고

그리고 아프다고 더 무섭게 때립니다..

그러다 진짜 너무 아파서 진짜 힘으로 다 잡고 막을라하면 이젠 입으로 물고

 

손톱으로 제가 잡고있는 손을 어찌나 후벼파는지 살이 패여들어가고..또 그게 아파서 손을 떼면 다시 때리고...진짜 살이패이고

입으로 무냐 말도 안된다 혹시 의심하시는 분들 메일 주소든 뭐든 쳐주시면 물린 자국이랑

 

손톱에 패인 자국 사진 찍어서 보내드릴 수 있어요...방금 한 소린 여태 적은 얘기가 과장도 허구도 아니란 뜻에서 한 소리구요.  아무튼 진짜 혼자 혼란스럽습니다..

 

여자친구 속에선 정말 자긴 여자고 난 남자니까 괜찮고 내가 잘못했고 자기가 그로인해 화났으니 때리는거라고 정당화 되고 있어서 계속 때리는건지..

 

때리고 욕하는것도 정말 한두번 얘기했던거 아니거든요. 방금 얘기했던 최근일있고나서도 얘기했었어요. 

 

내가 남자라도 정말 너무 아프고 너 너무 무섭다고 처음 얘기하는거 아니지않냐 극단적으로 얘기해서 내가 널 똑같이 때려야지 알거냐고 남자고 여자고를 떠나서 욕이랑 폭력은 용납 안되는거라고 얘기했더니  

왜?  너 그땐 나 때렸었잖아 그때 그 일 까먹었냐고 내 친구들도 다 너 쓰레기라고 했었지않느냐고 얘기하는데...너무 기가 막혀서 말도 안나오구요..그래도 그냥 참습니다..

 

어쨌든 제가 한번이건 두번이건 한대건 10대건 어쨌든 때린건 때린거니까요....

 

 

근데 그 여자친구 친구들도 이해안됩니다.

정말 모든 상황 다 듣고 어떤일이 있다가 제가 때리게 됫었는지 알고 한 소린지...

전 진짜 살자고 한거였는데 할수있다면 동영상이라도 찍어놓고 싶은 심정이에요.

앞뒤 상황은 중요치않고 왜 단순히 그 남자가 여자를 때렸다에만 초점이 가있는지.

일이 벌어졌을 그 당시에 들었을땐 정말 속상하고 세뇌 당한것마냥 몇일간 정말 난 미친놈이다란

생각만 했었는데

 

 

정말 제가 그때 미친짓을 했던건가요? 정말 가만히 머리채 쥐어뽑힐때까지 있었어야했었나요. 

그리고 마지막에 썼던 가장 최근에 흡연 때문에 맞았다는일은 어떻게들 생각하실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