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가는 가지도 않으면서 시댁 안간다는 말에 발끈하는 신랑

사는게뭔지2011.11.09
조회15,507

정말 남편과 살기 싫습니다

제 남편 한달에 저희친정 한번갈까 말까에요 근데 시댁은 매주마다 가야합니다 거의 토욜일욜 시댁에서 살다시피 하고 전 가끔 평일에도 들락거리니 일주일에 2~3번은 가는것 같네요

거기다 남편은 낚시 좋아해서 토욜 시댁가면 바로 낚시대 준비해서 시아버지랑 낚시하러 갑니다 1박 2일로 가기도 하고 밤에 갔다가 뒷날 점심때 오기도 하구요

그럼 전 시댁에서 자거나 혼자 신혼집에 와서 자고 일욜날 시댁으로 가구요

지금은 결혼한지 1년이 넘어서 시댁이 어느정도 편해졌지만 신혼초만 해도 시댁이 많이 어려웠어요

근데 그때도 남편은 시댁가면 저한텐 신경도 안쓰구 안방에 들어누워 티비보며 깔깔대거나 잠만 잤네요

여튼 전 매주 시댁에 몇번씩 가는데 며칠전에 첨으로.. 아 ~시댁 가기싫다 나도 일주일에 한번씩만 가면 안되나 이런말을 던졌다가 남편한테 욕만 먹었네요

말이 대는 소리를 하라면서 뻔히 내가 화낼껄 알면서 그런소리 하고 싶냐 이러대요

저도 화나서 그랬어요 그러는 당신은 친정은 잘 안가면서 왜 나한테만 강요하냐 라고 했더니

남편 특징이 자기가 불리하다 싶으면 말을 안해요 역시나 입 다물고 대꾸를 안하더군요 항상 이런식...

친정엔 한 두달에 한번정도밖에 안가면서 시댁은 매주 방문해야 하고 시댁가도 항상 시아빠랑 낚시만 다니면서 나 시댁에 쳐박아두고 엄마일도 돕고 놀고 있으라면서 휭 하니 가버리고

전 항상 시댁에서 시어머니 잔일 도우고 설거지하고 청소하고 빨래 개우고....

우리집가도 일이 넘쳐나는데 툭하면 시댁가서 집안일 해주고 있네요 오늘도 아침부터 시댁가서 시엄마랑 장보고 ... 그냥 마트에서 사면 좋은데 항상 시장만 고집하세요 시장도 가까운 거리도 아닌데 ... 휴

짐은 또 얼마나 많은지 장보는 중간중간 양손에 다 들고 다니느라 팔빠져 죽는줄 알았네요 중간에 백수 도련님이 차끌고 와서 짐 싣고 편히 시댁에 가긴 했지만 하루종일 시댁가서 뒤치닥거리하고 이제 집에 왔네요 집에오자마자 분리수거 하고 청소하고 빨래하고 밥하고 반찬하고 ..

아 정말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