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혜 "대중들이 제게 기회를 주셨으면"

대모달2011.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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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2011-11-10]

가수 이지혜가 돌아왔다. 감성 발라드로 많은 이들에게 추억을 남겼던 그가 이번에는 파격변신으로 홀로서기를 시작했다.

혼성그룹 샵 출신 이지혜는 2006년 이후 약 5년만에 신곡 '로켓파워'로 가요계로 돌아왔다. 감성 가득한 과거 분위기와는 180도 달라진 파격변신을 감행했다.

모처럼 컴백에 부담도 두려움도 많았다는 이지혜는 자기 전 수십만가지 생각에 좀처럼 잠을 이룰수 없었다고 한다.

이지혜는 '로켓파워' 음원 공개에 앞서 금발, 파란눈 등 이전과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을 공개했는데 이유가 뭘까. "샵의 이지혜를 떠올리시는 분들에게 오히려 신선하지 않을까 생각됐어요. 샵에서 노래를 부르던 이지혜도 그렇고, 예능에서 제 모습을 바꿔보고 싶었어요. 새로움이라고 할까요"

자신의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이번 '로켓파워'에 담았다는 그는 금발머리도 파란눈도 이지혜의 아이디어였다고 털어놓았다. 금발 머리도 마음에 든다며 활짝 웃는다.

'로켓파워'를 통해 파격변신을 감행한 이지혜, 그는 이번 컴백을 통해 대중들에게 자신의 어떤 부분을 도드라지게 표현하고 싶은 걸까. "본업이 가수니까, 가수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죠. 먼저 음악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과거 샵이나 저 스스로 했던 음악 장르와는 달라졌어요. 생소하지만 듣기 편하고 대중성이 많이 가미됐어요" 

 스스로 생소해졌다고 말하는 그는 음악적인 것 외에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이지혜의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그동안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웃기는 거, 단면적인 부분을 많이 보여드렸는데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대중들이 제게 기회를 주셨으면 좋겠어요"

가수와 인간적인 모습,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싶다는 이지혜는 이번 '로켓파워'를 신선하게 봐줬다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직설적이고 과감한 가사가 있어요. 또 무대에서 표현되는 게 섹시한 것만은 아니라는 걸 알아주셨으면 해요"

솔로가수로 본격적인 활동을 앞두고 있지만 가수 이지혜는 여전히 샵 출신으로 기억된다. 홀로서기를 한만큼 샵과 연관되는 이미지에서는 벗어나고 싶을 법 하다. "가수 이지혜를 많이 어필하고 싶어요. 해체, 불화설 이런 게 아직도 연관되어 있지만 제가 샵으로 가수 활동을 시작했으니 받아들여야죠. 이런 이미지를 벗는 건 쉽지 않겠지만 앞으로 활동을 통해 성공한 모습을 보여드릴게요"

가수로 돌아온 이지혜지만 사실 그동안 예능을 통해 푼수나 직설적인 모습으로 관심과 질타를 받기도 했다. 이에 그는 사실 그렇지 않아 속상한 것도 있다고 털어놓는다. 그리고 이렇게 말한다. "방송이잖아요. 제가 웃겨서 프로그램이 잘 된 거면 저 스스로 잘했다고 해요. 연예활동을 계속하는 동안 언젠가는 제 진짜 모습을 대중들도 알아주시겠죠"

가수이자 연예인으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는 이지혜는 대중들이 자신을 바라보는 시선에 대해 "재밌고, 즐거우면"이라고 말한다. "저를 보시는 분들이 '재밌고, 즐겁다'라고 생각해주시면 좋겠어요. 앞으로 저를 보면서 화이팅 할 수 있는 사람이 될 거예요"

많은 이들의 감성을 자극했던 '내 입술… 따뜻한 커피처럼' 같은 노래를 다시 한 번 불러보고 싶다는 이지혜, 커피향 처럼 달콤하고 깊은 여운을 남길 수 있을지 기대해 본다.

 

〔티브이데일리 이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