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압)(사진有) 군화 남자친구 빼빼로데이에 기 살려주기

예디2011.11.10
조회12,658

안녕하세요안녕히히

저는 21살이고, 내 남친몬은 군화에요ㅠㅠ

8개월째 열심히 나라를 지키고 있습니당!ㅠㅠㅋㅋㅋㅋ

다름이 아니고 저의 남친몬 꾸나에게 보낸 빼빼로 자랑질 좀 하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글재주가 없어서 재미 없을지도 모르지만ㅠㅠ!!!!!!!!!!!!!!!!!!!!!!!!!!

그래서 뒤로 가기 누르고 싶을지도 모르지만ㅠㅠ!!!!!!!!!!!!!!!!!!!!!!!!!!!

사진 많이 올렸으니깐 끝까지 보고 가줘여~

부끄

부끄

부끄

 

 

 

그럼 난 남자친구가 있지만 판의 대세 음슴체 ㄱㄱ

 

 

 

11월 초 어느날, 여느때와 같이 군화가 전화가 옴

그런데 그날은 한숨만 푹푹 쉬고 완전 스트뤠쓰!!!!!!

버럭버럭버럭

인 상태여씀ㅠㅠ

하필이면 4년에 한번있는 훈련에

2년에 한번있는 훈련이 겹친 상황ㅠㅠ

거기다 이번해는 11년 11월 11일,

천년에 한번있는 빼빼로데이!!!!!!!!!!!!!!!!!!!!!!!!!!!!!!!!!!!!!!!!!!!!!!!!!!!!!!!!!!!!!!!!!!!!!!!!!!!!!

 

나는 그걸 몰랐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천년에 한번오는 빼빼로 데이라니..ㅋㅋㅋㅋㅋ

업체들의 상술에 감탄하고 있었음ㅋㅋㅋㅋㅋㅋ

그러던 중 남자친구가 전화로 천년에 한번있는 빼빼로데이를 강조함ㅋㅋㅋㅋ

 

" 천년에 한번오는 빼빼로데이라는데 나는 왜 여기있는거지?"

 

대충 이런 내용 이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왠지 챙겨줘야할것 같은 강박관념이 들기 시작함ㅋㅋㅋ

남자친구가 챙겨달라는 뜻으로 한말이 아닌걸 아는데도 불구하고

한번챙겨줘야겠다는 생각이 들고나서는 내 머릿속으로 맘대로 이벤트 계획이 세워지고 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남자친구한테 챙겨주고 만들어주고 하는거에 대해 행복을 느끼는 요자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론이 길었음ㅠㅠ

 

바로 본론으로 ㄱㄱ

 

 

 

그런 전화가 온게 시험기간이었음ㅋㅋㅋㅋㅋㅋ

머릿속에 떠오르는 많은 계획들을 간신히 꾹꾹 누르고 있다가

시험끝나자 마자 바로 재료들을 사들이기 시작함ㅋㅋㅋㅋㅋ

일단 글쓴이가 자주 애용하는 빼빼로나 초콜릿만드는 쇼핑몰에들어갔음ㅋㅋㅋㅋ

이번 빼빼로 데이의 목표는

 

★★★★★군대에서 남자친구가 최고의 선물 받게하기★★★★★

 

였음

그래서 초콜렛이랑 토핑이랑 이것저것 닥치는대로 사들임ㅋㅋㅋㅋㅋ

글쓴이는 우체국에서 파는 박스중에 제일 큰 6호 박스에 선물을 보내주는걸 목표로 삼고 준비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서 부터는 사진 투척파안

 

빼빼로를 너무 미리부터 만들어 두면 눅눅해 질까봐

택배보내기 4일전부터 천천히 준비하기 시작함ㅋㅋㅋㅋ

 

 

 

●11월 6일

 

 

 

첨에 양이 얼마나 되는지 궁금해서 대충 꺼내서 찍어봄ㅋㅋㅋ

 

 

찍었는데 뭐가 뭔지 잘 모르겠어서 대충 몇개만 꺼내서 찍어본 사진ㅋㅋㅋㅋ

 

 

세부샷부끄

 

 

 

저 빼빼로들은 붙여서 우리 꾸나 빼빼로들 담을 박스 만들었음 ㅇㅇ

 

 

 

저 종이봉투 안에 빨간 빼빼로 하나씩 다 들어가 있음ㅋㅋㅋㅋ

 

 

 

글쓴이 방 더러운건.......................

대충넘어갑시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홈런볼 박스 은근히 큼ㅋㅋㅋㅋ

이마트가서 장본거 담아온 박스 이용했음ㅋㅋㅋㅋ

저날은 빨간빼빼로만 종이봉투에 담았음ㅋㅋㅋㅋ

저 종이 봉투들은 꾸나 부대에 있는 선임과 후임분들 꺼임ㅋㅋㅋㅋ

32개 준비했음ㅋㅋㅋㅋㅋㅋㅋ

 

 

●11월 7일

 

원래 수제 빼빼로는 8일날 다 만들려고 했는데

선임과 후임분들의 종이봉투를 빨리 포장하고 싶어져서 일을 벌이기 시작함ㅠㅠ

 

 

종이봉투에 하나씩 담을 수제 빼빼로 포장샷ㅋㅋㅋㅋ

빼빼로 만드는게 벅차서 만드는 샷은 못찍었음ㅠㅠ

 

 

32개의 포장 완성샷ㅋㅋㅋ

 

 

 

 

하나만 찍어봤음ㅋㅋㅋㅋㅋㅋ

 

 

 

종이 봉투 하나 안에는 저렇게 구성되어 있음ㅋㅋㅋㅋㅋ

 

 

이제 라스트 11월 8일 샷을 투척하겠음ㅋㅋㅋㅋ

 

●11월 8일

 

글쓴이는 8일날 12시에 수업이 마쳐서 밥도 안먹고 바로 집으로 왔음ㅋㅋㅋㅋ

그리고 곧 있을 엄청난 체력소모를 예상하고는 낮잠을 잤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잠

 

잠

 

잠

 

약 한시간뒤에 친구가 전화로 깨워줘서 일어난 뒤

빼빼로 만들기에 들어갔음ㅋㅋㅋㅋㅋ

 

 

이번에도 만드는 샷은 생략ㅠㅠ

글쓴이 사실 좀 엉성하고 잘 흘리고 그래서

초콜렛 감당하기도 어려웠음ㅠㅠ

다 만들고 나니깐 무슨 초콜렛탕에 뒹굴고 온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게 저렇게 보여도 100개 훨씬넘음ㅋㅋㅋㅋㅋㅋ

저것말고 더 만들었는데 책상이 좁아서 다 못놓았음 ㅠㅠ

 

 

 

이건 초코송이라고 만들었는데 안 이쁘게 되서 별로 마음에 안듬ㅋㅋㅋㅋㅋㅋ

 

 

 

 

이건 쪼끄만해서 한입에 먹기 좋음짱

 

 

이제부터 포장샷ㄱㄱ

 

 

 

 

 

 

 

 

 

여기서 부터는 이 상자안에 들어간 빼빼로 샷ㅋㅋㅋㅋㅋ

 

 

 

 

 

 

 

 

아주 꾹꾹 눌러 담았음ㅋㅋㅋ

 

이제 대망의 6호 상자에 담아보겠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래 겨울용품보내준다고 했기 때문에 보내는 김에 함께 보내기로 했음ㅋㅋㅋㅋ

하나하나에 포스트잇으로 설명이랑 메세지를 적었음ㅋㅋㅋ

 

 

 

겨울용품위에 빼빼로들을 차곡차곡 올리기 시작함ㅋㅋㅋㅋ

무사히 도착하길 바라며 뽁뽁이도 사이사이에 끼워넣고

 

 

본오x위에 수제빼빼로와 초코송이 미니 빼빼로를 넣어주고만족

 

 

 

 

 

그위에 선임, 후임분들께 드릴 선물들을 또 쌓았음ㅋㅋㅋㅋㅋㅋ

 

 

마지막으로 깔바지ㅋㅋㅋㅋㅋ

열자마자 겨울용품 보낸거라고 생각하게 만들려고 덮었는데

무게부터가 빼빼로라고 광고를 하는듯 했음ㅋㅋㅋㅋㅋㅋㅋ

 

 

9일날  꾸나에게 잘 전달되길 빌며 택배를 부쳤음ㅋㅋㅋㅋㅋㅋㅋ

오늘 글쓴이 장염 걸려서 일찍 집에 와서 잤는데

4시쯤에 도착했다고 우체국에서 문자가 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문자받자마자 두근두근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이벤트가 성공했을지 궁금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던 중!!!!!!!!!!!!!!!!!!!!!!!!!!!!!!!!!!!!!!!!!!!!!

저녁 7시 넘어서 031로 전화가 왔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화를 받으니 뭔가 상기된 꾸나의 목소리가 들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빼빼로를 무사히 전해받고 기분좋아하는 꾸나의 목소리를 들으며 행복을느낌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리고 빼빼로는 남자친구만 챙겨준거 아님ㅋㅋㅋㅋㅋ

가족들도 챙겨줬고 (사진은 못찍음ㅠㅠ)

빼빼로 데이에는 아니지만 주말에 친구들것도 만들려고 함ㅋㅋㅋ

재료 남겨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

...

.......

 

근데 이거 어떻게 마무리 해야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 수능친 수험생 여러분 수고하셨어요~짱

 

 추천하면

 

 

 

이런 남친

 

 

 

 

이런 여친 생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