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생에 최고의 여름여행.

2008.08.03
조회1,314

 

좀 많이 길어요~~~~~

싸이에 쓴 글을 그냥 복사해온거라 반말이에요 이해 부탁드려요 ~

그리고.. 저도 톡톡 한번만 되보고싶어요ㅋㅋㅋ

 

 

 

 

 

 

 

 

 

 

 

 

 

 

 

 

월요일 10시간 근무를 마치고 저녘도 먹지않고 허겁지겁 달려간 마산역.

 

마산 - 대구 - 영등포.

 

휴가를 같이 비빌 거지와 합류.

 

내일로 티켓 [54.700] 택시비 [16.000] 입장료 [15.000] 배집[18.000] 튀김[4.000] 지하철 [2.200]

 

강비 - 배집 - 대천.

 

해수욕장까지 약 10Km 도보.

 

사실 이때까진.. 그렇게나 무전여행냄세를 풍길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지.

 

그저 기분에 취해서 논밭을 따라. 바로옆으로 쌩쌩 달리는 차들을 스쳐보내며.

 

어설픈 히치시도끝에 잡아버린 버스.

 

그렇게 도착한 대천은 정말 최고였다구!!!!

 

탁트인 하늘. 정말이지 축구장 서너개를 일렬로 늘어놓은듯한 해수욕장 스펙.

 

적절한 수심. 더러운 물. 염분이 과한 물. 내 혈압을 쥐락펴락한 상술.

 

물 [1.000] 락커 [5.000] 상비약 [8.000] 버스비 [2.200]

 

군산 - 목포.

 

기차역에서 내리면 펼쳐진 논밭.

 

군산은 그렇게 끝.. 진짜 좀 허무한 기차역 위치.

 

목포.. 첫 숙소 온천장 여관. 주위에 득실득실한.. 아주머니들.................

 

새벽에 간 편의점에서 슬슬 본격적인 자금의 압박을 체감하기 시작..

 

식욕이 급저하된 거지는 피같은 사리곰탕면을 쓰레기통에 처넣어버림.

 

꿀맛같은 잠을 잔후..

 

역에서 철길을따라 목포 내항으로 - 여객 터미널로 -

 

다시 내항을지나 갓바위로 - 이게 또 한 10Km 가까이 됐지 아마..

 

갓바위 가는 언덕에서 첫번째 히치 성공.

 

국립이라 무료입장이였던 해상박물관도 가주시고 -

 

이때부터 슬슬 본격적으로 낯짝에 철판을 깔기시작.

 

박물관 앞에서 히치성공 푸헹.

 

태워주신 아저씨말로는 걸어서 5분거리에서 목포역으로 다시 도보 -

 

15분후 다른 아저씨가 새로운 방향으로 15분만 걸어가랬었고.

 

15분후 또다른 할아버지가 길건너 골목길로 간다음 큰길이 나오면 우회전해서 5분만 걸으면

 

역이 나온다고했지. 20분만 걸으면 될꺼라고..

 

기차시간때문에 불가피하게 택시이용.

 

여관 [10.000] 라면.김밥 [2.000] 담배 [2.800] 아이스크림 [1.200]

물.아이스크림 [2.200] 라이터 [300]

 

목포 - 보성

 

보성에 도착하고 버스를 기다리던중에 호탕한 택시기사분의 선처로 둘이서 3.000 원 에

 

차밭 입구까지 무사도착.

 

정말정말정말 너무너무많이많이많이 좋았던 녹차밭.

 

입장료 1.600 원 에 잠시 분노했지만 뭐 그래도 좋았지.

 

그렇게 보성에서 디카 배터리를 버닝시키고.. 늘어선 택시들을 외면한체.

 

3시간 거리를 걷기시작.........

 

미친듯이 노래부르며 걷다가 차가 다가오면 히치.

 

그렇게 한시간 반 정도를 걷다가 날이 어두워지기 시작해서 위기감을 느낌.

 

춤을추며 지나가는 차에 하트를 날리기 시작.

 

운이 좋은건지 한국이 살만한 나라인지는 몰라도 더럽고 음습해보이는 남자 둘을..

 

꽤나 혼쾌히 태워주신 여러 운전자분들.. 정말 감사했어요.

 

도착하자마자 고심끝에 고른 김밥천당 김밥 한줄.

 

일부러 배낭족 티를내면서 빈티를 풀풀 풍겨줬지만..

 

아주머니들의 후덕한 인심을 느낄수는 없었음 ㅠ_ㅜ

 

택시비 [1.500] 김밥 [1.500] 물 [1.100]

 

보성 - 익산

 

우와. 안동이다. 익산은 안동.

 

슬리퍼 [1.000] 세면도구 [1.000]

 

익산 - 순천

 

우와. 모텔. 안마방. 성인용품점. 새벽에도 불을밝힌 이발소....

 

내가 갔던 그 어떤 도시도 이 업소들이 이렇게나 많은곳은 기억에 없다.

 

역에서 번화가인 연향동까지 2시간여를 걸으며 봤던 전광판이 잊혀지질 않음.

 

"생태의 도시 순천"

 

...............................................

 

여수로 가는 새벽기차를 기다리다 허기에 눈이 돌아간 우리는..

 

편의점 앞에서 들어갈까 말까를 고민하고있었는데.

 

술취한 할아버지 한분이 스스로를 선생이라 칭하면서.. 시비를 걸기 시작.

 

배고프다고. 밥사달라고 조르는 우리 둘.

 

비싼거 얻어먹으려다 지갑보고 김밥 두줄 얻어먹고..

 

그렇게 밥값을 세이브.

 

물 [1.100] 트윅스 [800] 김밥 [+4.000]

 

순천 - 여수

 

자금상 이미 숙소섭외는 안중에도 없는 우리.

 

물집으로 가득한 발로 제일 만만해보이는 해상공원으로 걷기 시작.

 

그때 시간이.. 오전 3~4 시 였는데.

 

방파제를 따라 등대까지 주욱 - 걷다가.

 

반대편 섬에있는 가로등인줄알았던 불빛들이 조업중이였던 어선들이란걸 알게됐을때.

 

좀 뭔가 뜨끈한 바람이 가슴과 머리를 휘감는걸 느꼈던..

 

그렇게 일품이라고 얘기를 전해들었던 서남해의 일출을 보기위해..

 

조금은 낮아보이지만 정말 올라가기 싫다. 라는 생각을 갖게해준 전망대 돌산을 정복.

 

우와.. 거기 바람.

 

진짜 전망대 도착했을때 바람이.. 에어컨 선풍기 뭐 다 필요없고.

 

정말 살면서 그렇게 청량한 바람을 맞은적이 있었던가 싶었을 정도로.

 

잠깐이였지만 모든 피로와 허기짐을 잊게해줄만큼 기분좋은 바람이 끝없이 불어왔지.

 

캐기대했던 일출은.. 궂은 날씨덕분에 살~짝 맛만 봤지만.

 

찰나의 그 순간에. 앞에는 아침. 뒤에는 밤. 뭐.. 맛은 봤어.

 

국립공원을 빠져나올때쯤.. 물집의 통증이 최고조에 도달.

 

빵.우유 [1.200] 반짓고리 [1.800]

 

여수 - 순천

 

사실.. 순천 역 대합실에서 엠피삼이랑 디카 배터리를 충전하다가.

 

그걸 그냥 두고 여수로 가버렸던거지.

 

다행히 역에 확인후 인계를 받으러 순천으로가서 무사히 엠피삼과 배터리를 찾았었어..

 

그리고 디카에 배터리를 갈아끼우려고 디카를 꺼내려는데.

 

디카가 없는거야.. 한 30분동안 가방을 다 털어보고 여수역. 탔던 기차. 들렀던 편의점에

 

미친듯이 전화를 돌렸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니 여수역 화장실에다 버리고온것같아..

 

그때까지 찍었던 사진은 약 200장 가까이..

 

그때까지 우리가 들렀던 모든곳. 같이 한 모든것을 담아두었던 디카를 잊어버리니까.

 

기분이 참...........

 

그만두고싶더라고 그순간엔 정말.. 디카도 일단 사촌 누나꺼 빌려온거고..

 

그래 까놓고.. 디카 그까짓꺼 사주면되.

 

일단은 사촌누나 기분. 내 신용. 우리가 지금껏 기록한 추억들.

 

이런 물질로 따질수없는..어마어마한 것들을 한순간에 잃어버리니까.

 

진짜 여행할맛이 안나더라고.. 친구한테도 미안하고.

 

누나한테는.. 여행 마지막날에 사실대로 말했지..

 

아직도 누나의 그.. 내 이름을 반복하던 그.. 톤이 귓등에서 맴돌아.

 

만약에.. 캐논 컴팩트디카.. 배터리에 김민수 라고 써있는 견출지가 붙은 디카를..

 

주운분이나 현재 소지하고있는분이 있다면.. 꼭 돌려줬으면해..

 

메모리 카드 만이라도.. 디카도 원한다면 내가 3년된 디카 3년전 새제품 가격으로 사줄께..

 

제발 돌려줘.

 

순천 - 전주

 

오전 10시에 도착했는데..

 

이미 잠은 극도로 부족해서 다크써클이 발바닥까지 내려온상태였고.

 

먹은거라곤 5시간동안 걷고. 등산후에 먹은 크림빵.우유. 그것도 5시간전에.

 

그리고 결정적으로.. 디카를 잃어버린 직후라.. 도저히.

 

걸어다니고픈 마음이 0.3 마이크로미터 만큼도 생기질 않는거야.

 

그래서.. 걷다가 처음 나왔던 식당에 쏙 들어가서.. 전주 비빔밥을 사먹었는데.

 

좀 많이 미안했어 거지한테.

 

거지가 전주 비빔밥 되게 많이 기대하고있었는데..

 

근데 진짜 걷기 싫었다 거지야ㅠ_ㅜ

 

그렇게.. 모든 상황이 그런식으로 돌아가니까.

 

괜히 할말도 없고. 몸은 천근만근 같고.. 뭐. 전주가 내 여행 최대의 위기였던것같네.

 

그렇게해서 어쨋든 전라도를 나름 다 돌아본 우리는 대관령이랑 하조대를 점령하려고..

 

서울행 열차에서 기절을했었지비.

 

그즈음 되니까. 기차가 세상에서 제일 편한듯한 기분이 들더라고..

 

그리고 안먹고 안자고 걷는것이 당연하게 느껴지고.. 육체의 내음이 느껴지지않는 그런..

 

전주 비빔밥 [5.000] 아이스크림 [600] 담배 [2.500]

 

청량리 - 강릉

 

강릉행 기차를 탔는데..

 

내일로 티켓은 무조건 입석이란 말야. 그래서 사실 어느정도는 감수를 하고있었어 항상.

 

근데.. 쭈그려 앉을 공간도 없는거야. 게다가 무궁화. 그리고.. 우리의 몸상태.

 

내려버렸어.

 

6 시간 30 분. 그리고 강릉 - 대관령. 3시간 등산.

 

이모든걸 할 자신이.. 아니 솔직히 다 집어치우고.. 기차에 탄 80%가 강릉가는 사람일텐데.

 

도저히 그 열차를 타고 서울을 벗어날 자신이 없었어.

 

대관령 못간건 정말 지금 이 글을 쓰면서도 씁쓸함을 감출수가없어..

 

근데 다시 그때로 돌아간다해도 그 기차는 안탈꺼야-_-....

 

그렇게.. 아직 남아있는 디카의 충격과.. 쌓일데로 쌓인 체력적 데미지 덕분에.

 

우린 청량리에서 정신줄을 놓아버렸어.

 

한시간 정도를 쳇바퀴돌듯 청량리 주변을 맴돌다가.

 

사당에서 자취중인 건우한테 무작정 먹을것과 쉴곳을 요구했지.

 

아.. 냉동이지만 삼겹살도 먹고. 습하고 덥지만 집에서 몸도 깨끗이 씻었고.

 

재충전을 한거지비.. 지금 생각해보면 건우집에서 반나절이 아니였으면 이 여행..

 

마침표가 굉장히 더럽게 찍혔을꺼같아.

 

그렇게 오랜만에 사람이 사는 집에서 잠을잔 우리는 심기일전하고 의기투합해서!

 

해운대로 갔어 -_-....

 

강릉은 이미 아웃오브안중 인거지. 존경해.. 극성수기에 서울에서 경포대가는 사람들.

 

님들 좀 짱인거같아. 여간한 의지를 가지고는 탑승조차 불가능한 열차였어.

 

물 [1.000] 과자 [1.000] 지하철 [2.200]

 

서울 - 해운대

 

폭죽 [15.000] 물 [2.400] 통닭 [10.000] 술 [40.000]

 

으아.. 해운대. 말이 필요없지.

 

사람없는 전라도에서 여행의 90%를 채운 우리로써는.

 

그....... 얇고 짧은 여성분들의 도가니탕인 해운대에서.

 

그간의 모든 피로와 설움을. 단순히 눈 몇번 돌리는걸로 다 보상받은 기분이였어.

 

고마워 여러분.. 남들이 뭐라고하든 당당한 당신들은 아름다워.

 

파도도 역시 해운대 정도면 놀기에 절대 부족한거없고..

 

파도와 비키니. 으흐흐헤헤ㅡ헤헤흐ㅔ흐ㅔㅎ흐ㅔ훼훼훟헤ㅜ헤

 

바다 축제.

 

아.

 

태진아 아저씨.

 

만취상태였다는데 내 전재산과 내 오른쪽 손목을 걸겟어.

 

출연 순서따위 개무시하시고.. 구준엽 순서에 올라오셨는데.

 

기름으로 범벅이된 얼굴과.. 원인모를 새카만 썬글라스.

 

자기노래 박자를 상큼하게 개무시해주셔서 밴드들 땀좀 빼주시고.

 

"여러분 ~ 이루 사랑해주세요 !!!!!!!!!!!!!!!!!!!!!!!!!!!!!!!!!!!!!!!!!!!!!!!!!!!!!!!!!!!!!!!!"

 

아니.. 가만있는 부산시장은 왜불러내.

 

부산시장한테 부산갈매기는 왜 부르라그래.

 

왜 남에집 잔치를 말아 잡수실라그래.

 

앞으로 부산에서 태진아 보기 힘들겠더만.

 

뭐 보고있는 우리는 무진장 웃었지 ㅋㅋㅋㅋ

 

대충 거기까지만 보고 이마트에 폭죽을 사러갔는데.

 

플스하다가 이마트에서 한시간을 훌쩍 넘겨버린거야..

 

그리고 폭죽.

 

평균 밥값이 1.500 원 인데. 폭죽만 15.000 원 어치를 사버린거지.

 

내가 좀 이런데 약해..

 

그렇게 다시 해변으로 돌아왔는데. 폭죽놀이 다 끝났더라 ㅠ_ㅜ

 

그리고 시작된.. 달아오른 해운대.

 

정말 성수기에 해운대는.. 즉석만남률이 대한민국..아니 세계에서 최고일꺼야.

 

우린 더럽고 돈없고 쓸생각도 없기때문에 그런것에 초월해서 돌아가는 판을 지켜보니까.

 

참 웃기더라 ㅋㅋ

 

치열한 눈치싸움.. 진열대에 진열중인듯한 여자들과. 군침을 흘리며 들이대는 남자들.

 

진짜 가만히 보고있던 우리까지 괜히 달아오를정도로..

 

"젊음" 이 가득찬. "유흥촌" 해운대였어.

 

술을 안마셔도 이미 반쯤 취하겟더구만 거기 있으니까.

 

결국 우리도 마지막날이다 뭐다 해서. 거지처럼 아껴왔던 경비를 터트려버렸지.

 

국밥에 통닭에 오징어 음료수 소주 맥주.

 

여자..?

 

그냥 돗자리펴고 둘이서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

 

술한잔먹고.. 안주를 먹을 필요가 없던데 정말 ?

 

눈만 돌려도 절로 배가부르고 아주 그냥 ㅋㅋㅋㅋㅋ

 

이미 낯짝따윈 닳을데로 닳아버렸겠다. 그냥 여기저기 괜찮은 여자가 보일때마다

 

뚫어져라. 눈이 마주쳐도 뚫어져라. 나중엔 한참을 서로 쳐다보다가..

 

인사하니까 받아주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순간 불러서 같이놀까. 라는 생각보단..

 

쟤들이 와서 술을 한잔씩만 먹어도 술이 바닥을 치겟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ㅋㅋㅋㅋㅋ

 

뭐 아무튼.

 

우리가 제일 멋있었던것같아. 정말 진심.

 

그.. 목적이 다분히 불순한 무리들과는 다르게.

 

일주일간의 여행을 마무리하면서 단둘이서 주고 받았던 술맛은.

 

진짜 최고였어. 최고최고.

 

신기하게도 해운대에서 만났던 미역이누나.

 

그렇게 만나니까 또 색다르고 신기하고.. 아무튼 마무리를 맺으려 갔던 해운대에서.

 

다행이게도 너무나 좋은 하루를 보내서.. 많이많이 좋았어.

 

뭐.. 그렇게 해가 뜰때까지 술을마신 우리는.. 역시나 그대로 해수욕장에서 잠드는걸로

 

마무리까지 재밌게 했고 ㅋㅋ

 

그렇게 우리 여행은 끝난거지.

 

6일동안. 정말 철저하게 안먹고 안자고 걷고 의 3 가지 모티브로 살았더니..

 

지금 위가 쪼그라들어서 밥을 못먹고있어 ㅋㅋㅋㅋ

 

밥 한공기. 천원짜리 한장. 마음편히 쉴 집이 있다는 것.

 

사지가 멀쩡히 붙어있고 건강하다는것.

 

많은것들을 깨닿고. 또 더 많은것들에게 감사할수있는.

 

평생동안 잊을수없을것 같은 여행을 다녀왔어.

 

더불어 디카도.....................

 

무튼 -

 

올 여름 휴가를 지낼 여러 방법이 있었지만.

 

난 정말 최고의 선택을 했다고 자신하고.

 

너무나 즐겁고 행복하고 뿌듯했던 올해 내 여름을 보내서 기분이 너무 좋아.

 

몸은 막장이지만ㅋㅋㅋㅋ

 

자.. 나도 여행내내 궁금했고 다들 궁금할꺼라고 생각하는..

 

총 여행 경비와 지출 목록을 공개해줄께.

 

일단 기차표부터 시작해서 끝날에 비상금까지 털어서 마신 술까지 모든 지출은

 

총 231.300 원.

 

기차표 54.700 원.

 

첫날 서울에 새벽에 도착하는 바람에 쓴 택시비 16.000 원.

 

당초 계획했던 총예산 150.000 원 으로 모든걸 해결하지는 못했지만.

 

작년 여름에 2박 3일 그동안만 쓴 약 100 만원으로 갔던..

 

준비등등 다해서 휴가비로 200 만원정도를 썼던 여행과 비교하면.

 

정말 돈으로 계산할수없는. 가격대비 만족도 등 이런건.

 

최고등급이지 이정도면 ..

 

다들 알꺼야 - 240.000 원 으로 6 일동안 여행을 하는게 정상적으로는 불가능 하다는걸.

 

이게 가능했던건 역시 일단은..

 

내일로 라는 엄청난 상품을 출시해준 코레일이 없었다면 시작도 불가능했던 얘기고.

 

그리고 씀씀이가 이상한 방향으로 해픈 나를 다잡아주고.

 

서로 믿고 의지하며. 거리낌없이 함께 걸어준 내친구 인식이가 있었기에

 

이번 여행을 성공적으로 마칠수 있었던것 같아.

 

디카를 잃어버린 상심과.. 사진을 보여주지 못하는 안타까움은 어쩔수 없지만.

 

가장 중요한 그 순간들. 그 장소들에서 받았던 그 느낌들은..

 

가슴속에 너무나 강렬하게 자리 잡았으니까. 괜찮아...괜찮아...ㅠ_ㅜ...

 

그래 이젠 이글을 다쓰게되는 지금이. 진짜 끝이구나 !

 

좋았어 정말 !!!!!!!

 

올 겨울엔 눈덮힌 지리산이다 !!!!!!!!!!!!!!!!!!!!!!!!

 

내년엔... 자전거로 한달여행 ? ㅋㅋㅋㅋㅋㅋ

 

디솔이의 파란만장했던 여름여행 수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