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모부랑 작은엄마가 바람난 거 같아요

ㅠㅠ2011.11.11
조회11,738

아빠쪽 가족은 아빠가 장남-고모-작은아빠 : 이렇게 3남매입니다.

전 1달남은 새내기구요 ㅠㅠ

----------------------------------------------------------------

그저께 밤에 고모한테서 전화가 왔어요.

고모부랑 작은엄마가 바람이 난거 같대요.

저희 집도 발칵 뒤집혀져서, 이번 주에 가족모임(고모랑 작은아빠-작은아빠한텐 얘기 안했음)을 갖기로 했는데, 심란하네요.

 

고모랑 고모부는 2개의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1군데는 4~5년???가량 된 듯하고, 2번째는 올 초?에 생긴 거 같아요(봄쯤인가 개업식 간 기억이 남)

본점?은 고모부가 전담하고 있으며, 지점은 친구랑 동업이라서 지점-본점을 왔다갔다 한대요.

추석때 오셔서 하시는 말씀이,

'장사가 그럭저럭 잘 된다고, 빚진거 전부 갚을 수 있을 거 같아서 너무 좋다고

오빠(저희 아빠)랑 언니(저희 엄마)한테 진 빚이랑 은행대출을 모두 갚게 되는 날,(앞으로 2~3년후)

3남매-부부동반 일본여행가자고 하더라구요.

저희 엄마 표현을 빌리자면,

고모부는 흔히 말하는 x알 두쪽과 얼굴외엔 별볼일 없이 겉 멋만 든 사람입니다.

 

처음 인사오던 날이 아직도 생각나요.

제가 중학생때였는데, 고모가 신랑될 사람이라며 데리고 왔는데, 제가 봐왔던 사람들중에

제일 괜찮았거든요.

(지금은 나이도 많이 들고, 저도 많은 사람들을 만나봤으니...그냥 뭐...호남형이네.. 정도)

저런 사람이 왜 고모와???란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 안 어울리는 거예요.

(팔이 안으로 굽는다곤 하지만...고모외모는 좀... 마음은 천사같아요. 근데 표현을 잘 못하고, 무뚝뚝함)

여하튼 고모부는 잘 다니던 회사 때려치우고,

보증, 수차례의 사업실패때문에 신용불량자 직전까지 됐고,(그래도 여자문제는 없었음)

아빤 아빠명의였던 시골땅(고모명의는 이미 다 팔았음)팔아서 3억가량 줬어요.

(아빤 연금나오는 직업인데, 가족을 위해 학업을 포기하고 취업을 한 고모의 희생?!이 아니였음

대학졸업, 이 직업 갖기 힘들었을꺼라고, 이정도는 해줘야 된다고 하시더라구요.

3억없다고 우리 죽지 않는다며...)

여기까지가 부가설명이었고, 이제 본론입니다. 서론이 길어서 죄송

----------------------------------------------------------------

3년전부턴가 작은엄마도 고모네 가게에서 일하게 됐습니다.

고모부는 주로 재료구입? 손질?등으로 외부로 돌고,

고모는 주방장, 작은엄마는 홀 매니저?같은 식으로 일했어요.

작은아빠는 회사다니는데 지방 출장이 잦은 편이고,

애들은 학교다니니 심심하다며 다닌다고 하더라구요.

(저희 엄마도 가고싶어했는데 1시간30분정도의 거리라 포기했음)

고모는 작은엄마가, 자기 살림처럼+손님들한테 잘해서 너무 고맙다고 늘 입에 달고 사셨어요.

(작은엄마는 예쁘고, 정말 애교가 많아요. 전형적인 여자-그에 비해 고모는 원래 무뚝뚝한 편이었는데,, 고모부때문에 맘고생이 심해서 그런지 더더욱....)

가게-작은엄마네 집까지 차로 20~30분정도 거린데, 고모부가 늘 출퇴근을 시켜준다고 하더라구요.

가끔은 작은아빠가 시켜줄 때도 있지만 거의 고모부가 했대요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1시간 넘음, 같은 방향 가게이모도 1분계심)

 

그러다 언제부턴가... 수상한 기운이 돌았지만.. 설마 그럴리가 없어.. 라고 믿어왔다네요.

왕복 1시간정도면 올 사람이 2시간 넘어서 오고,

외근?했다가도 점심(혹은 늦은 점심)은 꼭 가게서 먹는데,

작은엄마 쉬는 날엔 아침일찍 나가서 저녁때 들어온다네요

그런 날은 차(스타렉스)에 가보면, 엄청 깔끔떠는 고모분데 가끔 차에 휴지가 굴러다니기도 하고...

조수석에서 여자 귀걸이+쿠션에서 여자 향수를 맡은 적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음식점에선 목걸이외 일체 악세사리+매니큐어, 향수 금지랍니다.)

작은엄마외에도 가게 이모, 가끔 손님들도 이용하는 차지만

고모부에겐 나름의 철칙?이 

차라리 2번 운행할지라도 조수석은 직계가족(고모,사촌2)외엔 안태운다였대요.

얼마전엔 작은아빠가 고모한테

" xx엄마(작은엄마) 넘 부려먹는 거 아냐? 뭔 밥집에서 12시까지 서빙을 시켜?"라고 했다네요

(가게 위치가 주택가라 9시 30분정도면 손님 더 안 받고,

있는 손님만 먹고 나가는 분위기라 일하는 분들은 10시전에 퇴근한대요)

고모의 기억으론 그날은 손님이 더 일찍 끊겨 9시정도에 다 퇴근 시킨거 같대요.

9시에 퇴근했으니 최소한 10시전엔 집에 도착했을텐데,

작은엄마가 집에 간 시간은 새벽 12시 30분정도였다네요.

 

문제는 그저께 아침...

출근준비를 하면서 고모부가 샤워를 마치고 속옷을 갈아입는데

못보던 속옷을 입더래요

어디서 났냐고 하니까, 고모부 자신이 샀다고 하는데,

고모부는 자켓은 자기 맘에 드는 거 사도, 셔츠나 속옷등은 결혼이후

단 한번도 산 적이 없다고 하더라구요

아무래도 새로운 뇬이 생긴 거 같고, 그 뇬은 아무래도 작은엄만거 같다고.. 울면서 전화가 왔어요.

 

심증만 많고, 물증이 없으니 어떤 식으로 해결해야 될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