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카매니아 카테고리에 올릴 포스팅들은 조금 특별한 것에 초점을 맞춰봤습니다. 자동차를 좋아하는 남성분들의 로망으로 칭해지는 차, 페라리를 집중적으로 다뤄보고자 하는데요. 지난 10월달에 장충동 반얀트리에서 개최된 페라리 FF 포토세션 행사를 통해 FF는 물론 캘리포니아와 458 이탈리아, 599 HGTE 등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영광을 누렸는데요.
그에 대한 이야기를 하나, 하나씩 풀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그 첫 시간으로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최악의 생김새를 자랑하는 페라리, 페라리 FF’ 를 함께 살펴보시겠습니다!
우선 요게 페라리 FF의 전면부 되시겠습니다. 보시고서 어떤 생각이 드시는지요?
저는 이래저래 어중간하다는 생각이 보자마자 팍 들더군요. 제 눈이 이상한 것인 줄 알았는데 공교롭게도 이 날 행사장에 있던 분들 중 실물을 보자마자 ‘우와!’ 했었던 분들은 그리 많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그만큼 사실 특출나게 매력적인 디자인을 내세우진 못했다고 봅니다. 보자마자 입이 떡 벌어지고, 그 옆에서 침이 줄줄 새어나오게 하는 다른 페라리들과는 조금 ‘많이’ 다르더군요.
개인적으로는 어디서 본 것 같은 디자인이라는 생각을 했는데, 이 날 행사장에 함께 갔었던 지인분께서 ‘푸조랑 느낌이 비슷하다!’ 라는 이야기를 해주시더군요. 예를 들어 전혀 인식하지 못한 문제를 본 뒤에 계속 그 물체만 보이는 ‘푼쿠툼 현상’ 을 아주 확실히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옆 모습도 솔직히 아쉽습니다. 페라리 FF는 디자인에 공을 들인 차 같지는 않아요. 가족을 위해 뒷 좌석을 만들었고, 가족을 위해 디자인도 함께 포기한 것(?) 같았습니다.
가뜩이나 예뻐보이는 차도 아닌데 광각으로 찍어서인지 정말 휠베이스가 한 3m는 넘을 것처럼 나와버렸네요. 실제로 저 정도로 부자연스럽지는 않습니다만, 뒷 쪽의 어중간한 디자인은 사진으로 보나 실제로 보나 별반 다르지 않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뒷 모습은 페라리 FF의 디자인에 있어서 그나마 차량 성격이 잘 드러나는 부분. 최근 페라리만의 패밀리룩이라 할 수 있는 원형 LED 리어램프가 적용된 모습을 볼 수 있고, 리어 범퍼 하단에는 딱 보기에도 살벌해보이는 무시무시한 디자인의 리어 디퓨저가 적용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적어도 리어 디퓨저만 봐서는 주위의 모든 공기를 다 직접 걸러줘도 상관 없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공격적인 디자인이 인상적인데요. 디퓨저를 양끝을 가득 채우고 있는 트윈 듀얼 머플러의 모습도 상당히 멋집니다. 그나마 뒷 모습이 페라리다운 느낌을 잘 보여주는 듯 합니다. 그나마요.
사실 외관에 대한 아쉬움은 실내를 보는 순간 싹 사라지게 됩니다. 페라리 FF의 실내는 말 그대로 최근 선보여진 페라리의 차답더군요. 특히 페라리 FF라는 차가 페라리 내에서 위치한 세그먼트 자체가 여지껏 선보여진 GT 차량으로서 가장 빠른 차임과 동시에 정말 제 기능을 하는 ‘4인승 4륜구동 차량’ 인 관계로 실내는 확실히 그럴싸했습니다.
페라리로서 이 정도 인테리어면, 정말 멋을 부려도 확실하게 부렸다고 할 수 있는 수준!
아까 실내에 관해 말씀드렸을 때 강조했던 것처럼 이 차는 외관만 빼고 다 좋은 차입니다. 특히
페라리 FF에 탑재되는 V12 6.2리터 직분사 엔진은 최고출력 660마력/8,000rpm, 최대토크 69.6kg.m/6,000rpm의 생각 그 이상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합니다. 그 덕분에 저런 못생긴 몸을 이끌고서 0→100km/h 가속 3.7초, 최고속도 335km/h의 발군의 가속성능을 자랑하게 됐죠.
이는 강력한 엔진 성능의 영향도 크겠지만, 꽤나 달린다는 페라리 & 마세라티 차량들에 탑재된다는 F1 듀얼 클러치 기어박스의 공도 클 겁니다. 이 F1 듀얼 클러치 기어박스는 최근 트렌드에 맞춘 듀얼 클러치 변속기로서 최적의 변속 속도 및 자동 모드에서는 부드러운 변속 성향을 유지하는 등 다방면에서의 제 기능을 아주 확실하게 해낸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엔진에서 얻어진 강력한 동력을 네 바퀴에 독립적으로 제어하고 분배하는 4RM & PTU 시스템도 무시할 수 없는 페라리 FF만의 강점이 돋보이는 사양 되시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인생 살아오면서 페라리 키를 더듬거렸던 적은 이번이 처음이었는데요.
언제 만져보겠냐는 생각을 하면서 열심히 지문 자국 남겼던 기억이 아직까지도 생생합니다. 키는 사실 자동차 키 같다는 느낌보다는 조금 장난감처럼 느껴지더군요. 키가 별로 크지 않아서인지…
아무튼 정말 큰 기대 안하고 가서 봤었던 페라리 FF. 그 기대감 그대로 안고 행사장에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정말 파워트레인은 미치도록 매력적이고, 458 이탈리아 부럽지 않게 혁신적으로 나온 실내도 참으로 멋지긴 합니다만, 희한하게도 사고 싶다는 생각은 좀처럼 들지 않는군요. 고 놈의 생김새가 보고 또 봐도 통 정이 안 갈 것 같습니다.
페라리인데 이렇게 못생겨도 되는건가요? ㅋㅋ
이번 주 카매니아 카테고리에 올릴 포스팅들은 조금 특별한 것에 초점을 맞춰봤습니다. 자동차를 좋아하는 남성분들의 로망으로 칭해지는 차, 페라리를 집중적으로 다뤄보고자 하는데요. 지난 10월달에 장충동 반얀트리에서 개최된 페라리 FF 포토세션 행사를 통해 FF는 물론 캘리포니아와 458 이탈리아, 599 HGTE 등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영광을 누렸는데요.그에 대한 이야기를 하나, 하나씩 풀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그 첫 시간으로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최악의 생김새를 자랑하는 페라리, 페라리 FF’ 를 함께 살펴보시겠습니다!
우선 요게 페라리 FF의 전면부 되시겠습니다. 보시고서 어떤 생각이 드시는지요?
저는 이래저래 어중간하다는 생각이 보자마자 팍 들더군요. 제 눈이 이상한 것인 줄 알았는데 공교롭게도 이 날 행사장에 있던 분들 중 실물을 보자마자 ‘우와!’ 했었던 분들은 그리 많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그만큼 사실 특출나게 매력적인 디자인을 내세우진 못했다고 봅니다. 보자마자 입이 떡 벌어지고, 그 옆에서 침이 줄줄 새어나오게 하는 다른 페라리들과는 조금 ‘많이’ 다르더군요.
개인적으로는 어디서 본 것 같은 디자인이라는 생각을 했는데, 이 날 행사장에 함께 갔었던 지인분께서 ‘푸조랑 느낌이 비슷하다!’ 라는 이야기를 해주시더군요. 예를 들어 전혀 인식하지 못한 문제를 본 뒤에 계속 그 물체만 보이는 ‘푼쿠툼 현상’ 을 아주 확실히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옆 모습도 솔직히 아쉽습니다. 페라리 FF는 디자인에 공을 들인 차 같지는 않아요. 가족을 위해 뒷 좌석을 만들었고, 가족을 위해 디자인도 함께 포기한 것(?) 같았습니다.
가뜩이나 예뻐보이는 차도 아닌데 광각으로 찍어서인지 정말 휠베이스가 한 3m는 넘을 것처럼 나와버렸네요. 실제로 저 정도로 부자연스럽지는 않습니다만, 뒷 쪽의 어중간한 디자인은 사진으로 보나 실제로 보나 별반 다르지 않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뒷 모습은 페라리 FF의 디자인에 있어서 그나마 차량 성격이 잘 드러나는 부분. 최근 페라리만의 패밀리룩이라 할 수 있는 원형 LED 리어램프가 적용된 모습을 볼 수 있고, 리어 범퍼 하단에는 딱 보기에도 살벌해보이는 무시무시한 디자인의 리어 디퓨저가 적용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적어도 리어 디퓨저만 봐서는 주위의 모든 공기를 다 직접 걸러줘도 상관 없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공격적인 디자인이 인상적인데요. 디퓨저를 양끝을 가득 채우고 있는 트윈 듀얼 머플러의 모습도 상당히 멋집니다. 그나마 뒷 모습이 페라리다운 느낌을 잘 보여주는 듯 합니다. 그나마요.
사실 외관에 대한 아쉬움은 실내를 보는 순간 싹 사라지게 됩니다. 페라리 FF의 실내는 말 그대로 최근 선보여진 페라리의 차답더군요. 특히 페라리 FF라는 차가 페라리 내에서 위치한 세그먼트 자체가 여지껏 선보여진 GT 차량으로서 가장 빠른 차임과 동시에 정말 제 기능을 하는 ‘4인승 4륜구동 차량’ 인 관계로 실내는 확실히 그럴싸했습니다.
페라리로서 이 정도 인테리어면, 정말 멋을 부려도 확실하게 부렸다고 할 수 있는 수준!
아까 실내에 관해 말씀드렸을 때 강조했던 것처럼 이 차는 외관만 빼고 다 좋은 차입니다. 특히
페라리 FF에 탑재되는 V12 6.2리터 직분사 엔진은 최고출력 660마력/8,000rpm, 최대토크 69.6kg.m/6,000rpm의 생각 그 이상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합니다. 그 덕분에 저런 못생긴 몸을 이끌고서 0→100km/h 가속 3.7초, 최고속도 335km/h의 발군의 가속성능을 자랑하게 됐죠.
이는 강력한 엔진 성능의 영향도 크겠지만, 꽤나 달린다는 페라리 & 마세라티 차량들에 탑재된다는 F1 듀얼 클러치 기어박스의 공도 클 겁니다. 이 F1 듀얼 클러치 기어박스는 최근 트렌드에 맞춘 듀얼 클러치 변속기로서 최적의 변속 속도 및 자동 모드에서는 부드러운 변속 성향을 유지하는 등 다방면에서의 제 기능을 아주 확실하게 해낸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엔진에서 얻어진 강력한 동력을 네 바퀴에 독립적으로 제어하고 분배하는 4RM & PTU 시스템도 무시할 수 없는 페라리 FF만의 강점이 돋보이는 사양 되시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인생 살아오면서 페라리 키를 더듬거렸던 적은 이번이 처음이었는데요.
언제 만져보겠냐는 생각을 하면서 열심히 지문 자국 남겼던 기억이 아직까지도 생생합니다. 키는 사실 자동차 키 같다는 느낌보다는 조금 장난감처럼 느껴지더군요. 키가 별로 크지 않아서인지…
아무튼 정말 큰 기대 안하고 가서 봤었던 페라리 FF. 그 기대감 그대로 안고 행사장에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정말 파워트레인은 미치도록 매력적이고, 458 이탈리아 부럽지 않게 혁신적으로 나온 실내도 참으로 멋지긴 합니다만, 희한하게도 사고 싶다는 생각은 좀처럼 들지 않는군요. 고 놈의 생김새가 보고 또 봐도 통 정이 안 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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