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클럽에서 가방 도둑질 하신분. 신상 밝혀졌으니 자수하세요

ys2011.11.12
조회9,853

톡 되게 해서 범인이 이글을 꼭 봤으면 좋겠습니다.

추천 부탁드립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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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써보는 판...

 

 

아주 방금 일어난 따끈따끈한 일임..

 

부디 이글이 톡이 되어 그분이 알게 되고

나와 연락이 되었으면 좋겠음..

 

압구정 로데오거리에 위치한 몽키비*

(정확한 주소는 신사동 임)

 

원래는 라운지 바지만 주말이 되면 사람들이 득시글 거리는 클럽으로 변함..

 

나는 예전엔 클럽을 좋아했음!!

음악도 좋고 춤추는것도 좋아했음..

 

근데 거기서 생겨난 인간관계의 삑사리들 때문에....

클럽을 어느샌가 꺼리게 되었음.

 

 

요즘 가지 않고 있는데,

친구의 요구로 오랜만에 가게됐음.

우리는 화장실 옆 스피커 위에 가방과 외투를 올려놓고 춤을 춤

 

 

첫차가 뜰 시간이 되고,

집에 가려고 준비를 하는순간

 

 

두둥

 

내 가방이 없어진거임

갈색 핸드백 내가방.....

 

두둥

 

알바 월급나오는 날이라 현금 30마넌 정도가 고스란히 있었음....

진짜 눈물 나왔음...

 

30마넌..

어케보면 별거 아닌 돈임..

 

하지만

나님 학생임.

학교 다니면서 맥도날드 기본시급 4400원 받으면서 알바함..

 

알바비로

학비도 내가 내고,

내용돈 으로 쓰고,

간간히 부모님 용돈도 드림....

 

금요일이라 미리 출금후

오늘 여러 은행 계좌로 나눠 입금할 예정이었음......

 

하아....

 

그것 뿐만아니라

신용카드, 주민등록증, 각종 보너스카드

 

를 비롯해

 

화장품, 일회용렌즈, mp3, 입금하려던 ㅎㄴ은행, ㅇㅎ은행, 주택청약통장, 소중한 사람들한테 받은 빼빼로 까지..........

 

전부 가져간거임...

하늘이 무너지는거 같았음.

 

 

 

 

내잘못이지,

 

가방 제대로 보관하지 않은 내잘못,

정신 못차리고 그런 곳에서 밤새 논 내잘못..

하늘이 벌을 주시는 구나 라고 생각함...

 

 

내가 어리고 여자라서 그런가

몽키비*스텝들이 별로 협조적이지 않은듯해서

결국 경찰의 힘을 빌림.

 

(공권력을 함부로 쓴다고 쓴소리 하신다면 달게 받겠습니다.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라 생각하여 그렇게 하였습니다. 죄송합니다.)

 

증거사진

(경찰관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초상권 문제로 모자이크 했어요^^)

 

 

 

 

 

 

(내 민증이랑 이 서류랑 비교해보면 알겠지)

 

 

 

 

+

경찰에 신고후

경찰 아저씨와 몽키*치 매니져의 도움으로

cctv확인,

범인을 발견함.

 

주변 거리의 cctv추적을 통해 범인의 신상까지 나온 상태임.

 

 

하지만,

난 너를 경찰에 넘기기 전에 개인적으로 이야기를 하고 싶음..

돈? 써서 나에게 못준다고 했으면 알겠음. 달라고 안할게

경찰에 넘어가면 난 너님이랑 합의 안해줄꺼임.

내 가방을 갖고 나가는 순간,

그리고 가방을 열어보고 이것저것 뒤져보면서 참 재밌었겠지..

생각보다 많은 현금이 있어서 즐거웠겠지..

하지만 그때 나는 피눈물 흘리고 있었어..

 

씨씨티비 찾느라 눈알 빠지는지 알았음,

하지만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할수 있음..

너가 술김에 그랬다고 치고

나에게 자발적으로 제대로 미안하다고 하면, 우리끼리 좋은 선으로 끝낼 수 있음.

 

 

 

+범인의 친구분이 이 내용을 알게 된다면,

즉시 친구분께 말해주세요..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연락처는

010 4383 1221입니다.

 

저에게 정말 소중한 것이예요.

연락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