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신부라도 될 수 있을까요?

헬로굿바이2011.11.12
조회739

남자친구와 저는 오랜 기간을  만나왔고,

 

이제 결혼할 때도 된 나이라 생각을 하고

 

서로 누구의 생각이랄거 없이 자연스레  '결혼은 너랑 한다 . .' 머 이런 분위기 속에

 

만나고 있거든요  (글을 쓰다보니 음슴체로 가야할거 같은 ㅠ)

 

 

근데 남친네 집에서는 저희의 결혼을 그리 달가워 하지 않음

 

위로 아직 결혼 하지 않은 분도 계셔서 순서지키라고,

 

일이 진행되는 분위기상 나 혼자서 결혼에 목을 매고 있는 거고 . .

 

이제 슬슬 상견례도 해야하고 , 식장도 알아봐야하고 할일이 많은거 같은데

 

남자친구는 자기가 알아서 할테니 결혼 얘기는 꺼내지 말라하고 있음

 

1년도 안남은 상황에서 계획된 결혼 일정은 점점 다가오는데 . .

 

내가 계속 다그치고 재촉하니 그럴 수도 있다 생각하지만

 

 내년 초까지는 결혼 얘기 안할수 없냐, 부담스럽다 , 스트레스받는다고 하니

 

마음 한구석이 먹먹함

 

자존심이 상해서 . . 혼자 웨딩카페 글 읽다 보면 울컥 할 때도 있음

 

내가 이렇게 까지 결혼해야 하나 . .

 

혹자들은 그런 남자랑 결혼 뭐하러 하냐 때려쳐라 이럴 분도 계시 다고 생각함

 

근데 또 남친 입장에서 보면

 

남자가 30전에 결혼하는게 좀 빠르다고 생각 할 수도 있고

 

2년 뒤에나 결혼하겠다는 사람을

 

내가 다그쳐서 지금 이러는거니 내가 뭐라 할 말은 없지만

 

이왕하기로 한거 좀 적극적으로 임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데

 

너무 큰 바람인가 봄.. 

 

예비신부라는 이름이 나한테는 어울리지 않은거 같음

 

이런 이야기는 엄마한테도 터놓고 말하기가 쉽지 않아서

 

여기다 속풀이라도 한거니 . . 너무 하찮게 여기지 말아 주셨음함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