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고3이여 흥하라^^ ! 대학수시 면접 경험담 1★★★

?2011.11.12
조회256

전국의 고3 수험생 여러분 늦었지만 여러분께 격려의 말 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어요 ^^;

 

늦었지만, 정말 이틀이나 늦었지만

너무 너무 수고하셨습니다 ^^

 

모두 모두 원하시는 대학 가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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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뉴스를 보다가 수험생들의 모습에 눈물이 나서

이렇게 글을 올림.

 

나도 일년전엔 한 마리(?)의 외로운 수험생이었음 ㅋㅋㅋㅋ

한 마리라고 해서 죄송함, 그런데 수험생은 진짜 인간이 아닌 시기임.

숨 쉬는 시간이 아깝다고 느끼니 ㅋㅋㅋ 그거면 말 다했다고 생각함.

(어차피 나는 비염환자여서 일년에 코로 숨쉬는 날이 독도갈수 있는 날보다 더 적었음) 

 

 

 

 

 

 

각설하고

내가 어느 국립대학에 수시(입학사정관 전형) 최종면접을 보러 갔을때의 일임 ㅋㅋㅋ

 

 

 

추운 겨울 비루한 비염환자였던 나는 콧물을 훌쩍이며

 

면접자 대기 장소에 도착했음.

 

ㅋㅋㅋㅋㅋㅋㅋ 도착하고 보니

 

저마다 다 하얀색 에이포용지들을 다발로 들고있었음

 

아마도 면접기출문제나 면접자 스스로 준비한 면접 예상 질문같은 것들이었던거같음

 

 

 

 

그런데 나는 손에 든것이라곤 내 목숨같은 가방빼곤 아무것도 없었음

 

ㅋㅋㅋㅋ 난 태연하게 자신있게 자리에 멍하니 앉아있었음 ㅋㅋㅋㅋㅋㅋ

 

 

 

전체과가 모인 대기 장소에서도 내가 지원한 과는

제일 뒷줄이었고 거기서도 나는 제일 첫번째 자리였음 ㅋㅋㅋㅋㅋㅋ

 

 

 

 

ㅋㅋ 이윽고 면접 시간이 다가옴.

나만아니면상관없음의 심보로 첫번째 면접자는 누구일까 주위를 둘러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나였음. 통곡 나의 의지와 상관없이 나는 첫번째가 된거임 ㅋㅋㅋ

 

 

 

대학생 보조자가 나를 데리고 면접보는 건물로 장소를 이동함 ㅠㅠㅠㅠㅠㅠ

그때 부터 침착하던 내 심장이 순덕순덕 긴장이 되기 시작함

 

 

 

 

예의있게 노크부터 했음

들어오라는 말씀이 안들림. 방음이 잘되있나봄 ㅋㅋㅋㅋㅋㅋㅋㅋ

 

나님은 그냥 용기있게 문을 열고 들어감

 

인사를 드리고 자리에 앉으라는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의자와 재빠르게 교감함 ㅋㅋㅋ

 

 

 

 

면접관 세분이었는데 ㅋㅋㅋㅋ

 

 

원서를 보시더니 참 멀리서도 왔다고 차타고 오느라 고생했겠다고 하심.

 

초반 질문은 그냥 그저 그런 일상의 질문들이었음

 

그리고 우연히도 면접전날 일박이일에 우리 지역이 나와서 ㅋㅋㅋㅋ

 

나님은 지역을 소개하는 브리핑도 해야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문제는 중반부터였음

 

 

 

자소서에 온갖 자격증 이름을 열거하며 꼭 따고싶다고 했음

 

ㅋㅋㅋㅋㅋ

 

그 자격증에 대해 물어보심

 

 

 

면접관님 : ㅇㅇㅇ 자격증을 따고 싶다고 했는데, 그 자격증에 대해서 설명해보세요

 

 

나님 순간 머리가 멍해짐.. 사실 잘 모르고 썼음 죄송함 ㅠㅠㅠ

 

재수라는 지옥불에 떨어지고 싶지 않아서 지푸라기라도 잡는심정으로 썼음

 

그러나 거짓말은 아니었음 단지 나는 사전조사가 부족했던 거임

 

 

나님 : 거기에 대해서 잘알았다면 이미 취업했을지 않을까요 통곡

 

면접관님 : 에헴......

 

그리고 중간에는 그냥 전공에 대한 질문들이었음

 

 

 

 

사건은 마지막에 터진거임

 

 

 

참고로 면접전 나의 컨셉은 차가운 도시 대학생이었음 ㅋㅋㅋㅋㅋ

 

 

 

 

 

 

면접관님 : 자 마지막으로 솔직하게 하고싶은말 있으면 해보세요 에헴

 

 

 

 

 

 

 

 

 

나님 : 저....사실은 어제부터 밥을 못먹어서 꼬르륵 소리가 날까봐 창피했습니다 만족

         배가고픕니다

 

 

 

 

 

 

순간의 정적이 흘렀음..나는 그때까지도 사태의 심각성을 몰랐음

 

 

 

 

 

 

 

몇초후 면접관님들이 빵터지시며

 

 

 

가운데 계셨던 분이 얼른 먹으라고 과자를 쥐어주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님은 과자를 받고서 면접을 끝낼 수 있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생각해보니 참 바보같았음 ㅠㅠㅠㅠㅠ 

 

 

 

차가운도시대학생은 무슨 나는 배곯은대학생이었을뿐임 ㅋㅋㅋㅋㅋㅋ

아직도 그때 생각하면 후회가됨 ㅋㅋㅋㅋㅋㅋ

문제는 다른대학에서도 그래다는 거임 ㅋㅋㅋㅋㅋ

 

 

 

 

결과는 않궁금해 하실 것 같아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말씀않드리겠음

 

 

 

 

 

 

근데 이거 어떻게 끝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P.S 면접관님 그때 과자 잘먹었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마 면접관님한테 과자 받은 학생은 제가 처음이 아닐까 싶네요 엉엉

      첨이면 좋겠다는 ㅋㅋㅋㅋㅋ 부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