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알바하면서 겪은 진상 손님들 top3.

남의돈벌기힘듦2011.11.12
조회479

 

안녕하세요 톡을 처음 써보는 20살 새내기(얼마후면 2학년이지만...ㅠㅠ) 여대생입니다

 

어색하지만 음,슴체로 써볼게요~

 

악플은 자제해주세요 저 상처받아요 통곡

 

----------------------------------------------------------------------------------------

나님은 9월 8일부로 학교 후문에 위치한 한 빵집에서 일하고있음ㅋㅋㅋㅋㅋ

 

사실 학비나 생활비는 부모님께서 너무 감사하게도 지원해주고 계시지만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너무너무 힘든마음에..ㅠㅠ 통곡  잊어보고자 알바를 하기로 결심했음

 

마침 딱 정당한 시간에 알바를 구한다고 후문의 빵집에 붙여서있었음

 

하지만!!!!!!!! 쉬울거라는 생각은 오산이었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월~금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엄청힘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얘기가 잠시 샜는데 이제부터 내가 2달여간 겪어본 중에서 진상이었던 top 3 손님들을 적어보도록 하겠음

 

 

1.(가장 기억에 남는)

현금영수증 진상 아줌마

 

내가 일하는 빵집은 학교 후문에 위치하고 있어서인지 수업 끝나는 시간, 시작하는 시간

 

및 그냥 평소 (-_-.....;)에도 손님이 엄청나게 많음.

 

하루 평균 600이상을 찍는다고 하면 이해가 되실거임ㅋㅋㅋㅋㅋㅋㅋ

 

어떤 때는 1시간만에 100명을 찍은 기록도 있음...

 

본론으로 들어가서, 이 아줌마를 겪은 시간때도 학교 수업이 끝날 시간이었음.

 

우리는 손님이 계산을 하러 오실 때 " 000원입니다, 할인/적립되는 카드 없으세요?, 맛있게드세요"

 

대충 이런 순서로 얘기함.  손님이 없다면 물론 현금영수증, 드시고 가시는지 여부까지 다 물어볼거임.

 

하지만 앞에서 언급했듯이 손님이 많았을 때였음.

 

이 아줌마한테도 어김없이 저 순서대로 말하고 다음 분의 빵을 계산하고 있는데

 

갑자기 "현금영수증했어?" 이러는거임ㅡㅡ 사실 이 말부터 기분이 나빴음.

 

아무리 나이가 어려보여도 처음 보는 사람한테 어떻게 반말을 할 수가 있음?

 

게다가 저 현금영수증 전에도 해피포인트 적립을 계산 다 하고 "왜 안물어봐?" 이렇게 말해서 추후접립을 함.

 

(이 때는 내 잘못이라고 생각하고 넘어갔지만 지금 생각하니 열받음ㅡㅡ

 

저렇게 물어보는 건 이미 알고있는데 얘가 물어보나 안보나 간본거아님?)

 

그래서 기분이 나빴지만 해주고서 "손님, 다음부터 현금영수증은 계산 전에 말씀해주세요^^" 이렇게 말했음

 

정말 꾹꾹 눌러참음. 근데도 가면서

 

"그런건 알아서 해줘야지. 뭘 하기전에 말하래" 이러고 쌩 나감.

 

판을 쓰면서도 그 아줌마 얼굴이 떠올라서 열불이 터짐ㅡㅡ

 

여기서 톡커님들께 한가지 부탁드리고 싶은 점은,

 

제발 계산전에 포인트카드 및 할인카드를 같이 

제시해 달라는 것임.

 

계산 기껏 다끝났는데 "아 맞다. 포인트카드" 이러면 정말 짜증남;

 

게다가 계산 전에 먼저 물어보기까지 했는데 ㅡㅡ

 

물론 손님 없을 때는 그냥 해드리는데 뒤에 줄 길게 서계시는데 한번에 끝날 일이 두번일이 되는것임.

 

2. 17000 할머니

 

아 생각해보니까 이 할머니야말로 진상의 끝을 보여주는 할머니임ㅡㅡ

 

내가 일하는 빵집은 학교 후문임에도 불구하고 주민이 많고 거의다 단골임.

 

어느날 단골 할머니가 17000원짜리 선물세트를 들고와서 교환을 해달라는것임.

 

원래 다른 점포에서는 영수증이 없으면 교환이 안되지만 우리사장님이 물러터져서 (--;)

 

아는 사람이면 그냥 해주곤 함. 아마 이게 발단이 된 것 같음.

 

와서 교환이 되냐고 물어보시길래 내가 "영수증 있으세요?" 이랬음.

 

그랬더니 그 할머니가ㅋㅋㅋㅋㅋㅋㅋ 지금도 어처구니가 없어서 좀 웃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영수증은 없고~ 이거 우리 앞집에 사는 사람이 선물해준건데 내가 당이있어서 교환하려고~ 괜찮지~?" 이러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이 선물해 준 거 교환하는 심보(죄송; 말이 곱게 안나옴)가 못됐다고 생각했지만

 

그건 그 할머니 사정이고, 아무튼 거기까지만 했으면 좋았을 것임.

 

근데 ㅡㅡ "돈으로는 안되나? 오호호호호호" 정말 딱 이러는거임 ㅡㅡ

 

내가 매니저님이랑 일하는데 진짜 어처구니가 없어서 동시에 둘 다 표정 썩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수증 없이 교환하는 것도 안되는데 게다가 돈으로 해달라니ㅡㅡ

 

그러고서는 빵을 17000원 어치를 고르는데 분.명. 당이 있어서 교환한다고 한 할머니가 ㅡㅡ

 

모카크림식빵 (안에 모카크림 들어있어서 1개만 먹어도 엄청 닮ㅡㅡ)을 고르지를 않나

 

당이 있는 사람은 먹어서는 안 될 빵들을 고르는거임.

 

게다가 17000원으로 바꿀 수 있는 기회가 소중했던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금액을 맞추려고 필사적으로 노력함ㅡㅡ 몇 번 초과했는데 계속 뺏다 넣었다함.

 

그 와중에 또 수업이 끝날 시간이라서 손님이 몰려왔는데

 

2명밖에 없는 직원을 계속 불러댐ㅡㅡ 금액 맞춰서 빵 좀 골라달라고

 

게다가 할아버지랑 둘이 산다는 할머니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마지막에 결국 16500 (오죽했으면 금액도 정확하게 기억ㅡㅡ)원이 나왔는데

 

매니저님이 더럽다고 500원 주라해서 줬는데 "어머 고마워라 오호호호호호" 이렇게 웃음ㅡㅡ

 

진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할머니 가고나서 매니저님이랑 저렇게 늙지 말자고 다짐함ㅋㅋㅋㅋㅋㅋ

 

3. 자칭 교수지만 하는 짓은 쓰레기였던 담배아저씨

 

이 아저씨도 절.대. 빠질 수 없는 진상손님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려 무려 무려 무려!!!!!!!!

 

빵이 다 있는 매장 안에서 지 성질난다고 담배를 피움ㅡㅡ

 

나 진심 이 아저씨 경찰에 신고하려고 했으나 매니저님이 말림ㅡㅡ 아직도 한이 됨.

 

이야기를 풀어보겠음

 

이때도 역시 학생들이 몰려와서 정신없이 계산을 하고 있는 도중이었음.

 

빵집을 이용하는 분들은 알겠지만 큰 케이크는 알바들이 꺼내주지만 조각 케이크는 직접 꺼내와야함.

 

그 아저씨가 "여기 조각케이크 좀 줘"이럼. 사실 이런 반말은 하루에 한명씩 꼭 있어서 이젠 그냥 쌩깜.

 

그래서 내가 "조각케이크는 직접 꺼내오시면 되요, 손님" 이러고 또 계산을 마구함.

 

그랬더니 마음을 바꾼건지 그냥 큰 케이크를 달라고 함.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손님, 먼저 오신 분들 계산 먼저 도와드리고 꺼내드릴게요" 이럼

 

그랬는데 갑자기 내가 지를 무시했다는 거임.ㅡㅡ 어처구니가 없었지만

 

술 마시고 행패부린다 생각하고 쌩까고 계산을 함.

 

그랬더니 혼자 발광을 하는 것임ㅡㅡ (급 생략은 쓰다가 힘들어서ㅋㅋㅋㅋ이해해주세요)

 

그러더니 열불이 난다고 담배를 무는 것임. 난 설마 진짜 피나 했는데

 

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술 마셔서 허세끼가 돋았는지 아이스크림을 싹 쓸어감

 

그렇게 많이 샀는데도 20만원도 안나옴ㅡㅡ 생각같아서는 더 나와서 술깨고 배 좀 아팠음 했는데

 

 

 

 

 

마무리는 어떻게하지? ㅋㅋㅋㅋㅋㅋㅋㅋ;;;

 

마무리가 문제네

 

아무튼 모든 알바님들 힘내시구요

 

이 땅의 진상 손님들은 물러가라 훠이훠이~

 

추천 부탁드...릴게요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