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겐 너무 힘든, 남들이 다 하는 달달한 연애

후우2011.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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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두살, 따뜻한 남쪽나라에사는

평범한 남자입니다.

 

연애.. 라는건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스물두살이 되도록 주위사람들은 달달하게 한다는 그런연애..

단 한번도 해본 적 없습니다.
단 한순간도..

 

 

초등학교부터 살이 찌기 시작해서

고등학교 졸업할떈 90kg 후반대를 찍고 있었습니다.

 

처음 대학교에 입학하니 다른 세상에 온 줄 알았습니다.

다들 옷 잘입고, 날씬하고, 잘 생기고

 

초,중,고등학교때까지

PC방, 노래방?

손에 꼽을 수 있을정도로 가본 적 없습니다.

최신가요? 걸그룹? 인기가수?

대학교 들어오고나서 다른 세상에 온 줄 알았습니다.

패션?

대학교 들어가서 처음 제가 옷을 사 입어봤습니다.

술? 담배?

술은 대학교 O.T때 처음 마셔봤고(지금도 잘 못마시지만)

담배는 입에대는거 자체를 싫어합니다.

 

 

처음에 대학에 입학하고 나서

짝사랑이지만, 좋아하는 여자가 생겼습니다.

결과는 참혹했습니다.

내 스스로가 관리를 안했던게 후회가 되었습니다.

잘생긴 사람, 훈남이 되고싶어서, 남들에게 뒤쳐지는게 싫어서

 

1년동안 이 악물고 다이어트 했습니다. 30kg뺐습니다.

공부 못한다고 무시 당하는게 싫어서, 정신없이 살았습니다.

(다만 생활습관의 잘못인지 생긴 여드름.. 그 자국은 잘 없어지지않더군요)

 

남들은 쉽게쉽게 하는듯한 연애가 정말로 힘듭니다.

 

남들처럼 잘 놀지도 못하고, 술을 잘 마시지도 못하고

돈이 많거나, 잘생기거나 하지도 않았지만

 

아직 환상속에 잡혀있는 것인지 몰라도

 

사랑하는 사람의 손을 잡고 거리를 걸으면서

카페에 들어가서 같이 커피를 마시면서

서로를 보면서 행복한 웃음을 짓고

힘들때 옆에서 힘이 되주고, 챙겨주는

 

훈남 훈녀들의 달달한 연애가 아니더라도

올해는 꼭 따뜻한 연애를 꼭 한번 해보고 싶네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