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전순결 말처럼 간단한 문제가 아니었네요

,.,.,.,.,.,.,2011.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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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전순결, 당연하게만 여겨왔고 그래야만 한다고 생각해왔습니다.

 

20대 초반 고작 몇 년 안 살았지만 대학 이후 겪은 두 명의 남자

 

첫 남자친구와 성격 면에 있어서는 지금 생각해보아도 너무나도 잘 맞던 사이였지만

 이별의 이유는 성격도 아닌 스킨쉽이었고,

 

지금의 남자친구와도 비슷한 문제로 이별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번에는 더 심한 수준이라서 더 생각하고 말고 할 여지가 없을 정도인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듭니다.

 

어차피 이 세상의 모든 남자가 결국엔 같은 생각이라면

이렇게 헤어지고 말고 하는 데에 무슨 의미가 있을까.

내가 바뀌어야 하는건가.

 

뭘 이런 걸 가지고 고민하나 비웃고 돌아가지 말아주세요..

생각과 같지 않은 상황을 두 번이나 겪고

서로에게 신기해할 정도로 솔직한 친구(남자)에게서 남자는 결국에는 다 똑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는

얘기를 들으니 정말 어떻게 해야 하는 건지 미치겠습니다.

 

제가 바뀌어야 하는걸까요?

이번에는 용서 해줘야 하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