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 시누땜에 열받았음..

답답해2011.11.15
조회66,352

안녕하세요 저는 동생과 함께 미용실을 운영하는 30대 후반 여자입니다

 

엊그제 동생이 결혼을 하여 지금은 신혼여행 중입니다

 

동생은 만난지 1년만에 결혼을 하게 되었는데요

 

시댁어르신도 참 좋으신것 같고 별트러블없이  결혼을 진행하게 되었어요

 

동생이 시집 식구들과 첫대면 자리에서 다른사람은 다들 잘해 주시는데

 

시누가(2남 1녀 중 장녀) 좀 껄끄러웠다는 얘기를 하더라구요

 

동생: "형님 부족하지만 예쁘게 봐주세요."

 

시누: "예쁜짓을 해야 예쁘게 봐주지..

 

동생:........................???

 

이말을 듣고 겁을 먹었었으나 이후에는 별 트러블은 없는듯 해서 잘 넘어가나했네요

 

동생이 11월13일에 결혼을 하느라 11월에는 거의 일을 빼주고 저혼자 하다시피했네요

 

하지만 동네미용실인 관계로 주말이 바빠서 주말엔 잘 못빼줬구요

 

그래두 결혼전날까지는 미안해서 저두 빼주었는데....

 

결혼식날 첨으로 사돈과 인사를 하게 되었네요

 

저:안녕하세요 제부 누님 되시죠 반갑습니다

 

시누: 예 안녕하세요  ㅇㅇ언니시죠  닮았다....근데 일 좀 조금만 시키세요..

 

저: ????

 

어떻게 들으면 아무것도 아닌것 같지만  저 무척 기분이 나빴어요

 

첨보는 사돈인데 자기가 우리 일을 알지도 못하면서 마치 훈계하듯 말하는데..

 

정말 이거 뭐지?

 

저 정말 필요할때 마다 동생 시간  나름 넉넉히 빼주었는데도  이런소릴 들으니...

 

어느직장을 다니던 결혼준비로 바쁘긴 마찬가지 아닌가요?

 

회사디니는 사람이  평일에 시간빼서 결혼준비 못하지않나요?

 

저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틈틈히 다빼주고 주말만 못빼준건데

 

이런소릴 들으니 어이가 없네요

 

특히 미용은 자기 손님이 따로 있어서 자릴 비우면 타격이 커요

 

제생각엔 주말에 빼주지 않았다고 그런소릴 아무렇지 않게 지껄이는 것 같아  화가납니다

 

제부가 툴툴거렸거나 동생이 뭐라그랬거나 해서 들어간 소린데...정말 서운합니다

 

친구한테 하소연하니" 너나 일좀 조금만 시켜라 하지 그랬어 " 이말 들으니 정말 후회됩니다

 

사돈을 얼마나 만만히 보면  첫대면에 이렇게 무례할까요

 

저두 원래 한성질 하는데 꾹 참은게 홧병이 될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