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5일 날짜로 꽃신신었습니다.*^^*

꽃신공주2011.11.15
조회8,970

안녕하세요 판녀 톡녀 곰신 군화분들 !!!!
드디어 저도 꽃신 신고 나타났습니다 !! 깔깔

축하해주세요 !!!!!!!!! 야호 !!!!!!똥침

 

 

아 나중에 내가 꽃신 신으면 이렇게 저렇게 글 쓰고 싶다고

많이 상상했었는데, 막상 쓰려니깐 무슨말을 써야할지 잘 모르겠네요 ㅠㅠ

오늘 막 제대한 남친에게는 그동안 고생했다고 축하한다고 말해줬어요 윙크

일단은 말년 나왔다가 바로 전역해서 실감이 잘 안나구요 ^_^;

군화가 병장이 되면 소흘해진다.. 다른 여자에게 관심이 생긴다.. 등등

불안하신분들 계실텐데 제가 한말씀 드리고 싶네요.

 

 

저와 군화 얘기를 좀 하자면,

1년 8개월정도 사귀고 입대를 했구요

현재는 3년 좀 넘게 연애중인 동갑내기 커플입니다 ~방긋

저희는 남부럽지 않게!!!!!! 사소한걸로 아주아주! 자주 싸우는 커플이었구요ㅋㅋ

군대 보내고나서도 역시나 자주 싸웠었어요... 당황

하지만 사랑하기에 누군가는 먼저 사과하고 져주고 풀어줬고,

절대 싸움을 오래끌지 않았어요 ~ 싸운 당일안으로 해결을 봤죠 !

자주 싸우긴 했지만 이게 제일 중요한 것 같네요 ~

 

저는 면회를 한달에 한번씩 꼬박꼬박 갔어요 ~

휴가/외박 나오면 저랑 맨날맨날 만나서 놀구 !!!

휴가중 하루는 친구들과 놀게하구 하루는 가족과 저녁먹게 했는데

중요한건 둘다 저도 속해있었던;ㅋㅋㅋㅋㅋ

군화가 친구들이랑 놀아도 같이 놀았어요 ~~ㅋㅋㅋ

군화의 부대가 경기권이라 멀지 않았거든요 ~ (버스로 1시간20분)

전화도 자주 하는 편이었구 보통 커플들과 다를거 없었어요 ~

 

 

아마 병장이 되면서 소흘해진다.. 이런 얘기들 때문에 많이 불안하실텐데,

저희는 전역일이 다가올수록 서로에게 더 잘했고

사랑표현도 자주 하고 오히려 거의 안싸웠어요 !!!!!!

이부분은 커플마다 다른것 같은데요.

서로가 서로에게 잘하면 그럴 일 없는것 같아요.

저의 군화는 상병이 되도 병장이 되도 저한테 전화하는거

절대 귀찮아하지 않았어요. 물론 저도 그랬구요.

저는 오히려 예전보다 군화를 더 사랑하게 되는 느낌이 들었고

표현도 더 자주 하게 됬었어요. 만족

 

 

솔직히 저희커플도 고비(?)는 몇번 왔었어요.

자주 싸우다보니 가끔씩 심하게 싸우기도 하고..

제가 어느날 너무 싸우니깐 권태기 비슷한게 살짝 오기도 했었고

또 어느날은 군화가 저한테 권태기 온것 같기도 했었고..통곡

 

 

어느 커플에게나 고비는 오는것 같아요.에헴

근데 그걸 어떻게 이겨내느냐에 따라 다른거죠.

제가 권태기가 왔을때는, 군화에게 잦은싸움으로 지쳐있을 때였고,

이건 대화로 잘 풀었던것 같아요...

나 솔직히 너랑 너무 싸워서 지치고 힘들다..

너가 내 마음을 많이 몰라주는것 같아서 답답하다.. 등

얘기하니깐 군화도 힘들게 해서 미안하다고 하더라구요..

속마음을 터놓고 진실되게 대화를 하니깐 풀렸던것 같아요.

 

 

그리고 군화에게 권태기 왔을땐 저도 좀 상처를 받았었는데요 ㅋㅋㅋ

아무래도 부대에만 갇혀 있다 보니깐 맨날 이쁘고 날씬한

연예인들만 보고 살잖아요? ㅋㅋ (인기가요 뮤직뱅크 등등)

어느샌가부터 군화가 저한테 살좀 빼라느니, 얼굴이 크다느니 ㅠㅠ

살찐것 같다느니, 다리가 어떻다느니 그런 얘길 하기 시작하더라구요.

저의 군화는 입대전에 연예인이라는건 관심도 없던 남자였기에

저 하나만 바라보던 남자였기에 충격이 더욱 컸죠..ㅋㅋㅋㅋ

(진짜 상처 마니마니마니 받았었음 ㅠㅠ 우울모드통곡)

 

솔직히 그당시 상처많이 받구 이 문제로 싸우기도 많이 싸웠었는데,

제가 저를 더 가꾸고, 꾸미고, 옷도 예쁜거 사입고 등등

관리를 했다고 해야할까요. 여하튼 면회한번 갈때도, 외박 하루 나올때도

군화한테 이쁘게 보이기위해서 화장품도 사고 이것저것 했던것 같아요.

그랬더니 얼마 안가서는 이쁘다 연예인 누구 닮았다 소리 나오더라구요. 부끄 

(콩깍지래도 좋다!!ㅠㅠ)

이건 지금도 노력중입니다 ㅋㅋㅋㅋㅋ 이뻐지기 위해~~

이건 모든 여자들의 숙제?ㅋㅋㅋㅋ오글오글

 

 

글이 많이 길어졌는데... 그러니까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것은,

현재 군화와 많이 싸워도, 성격이 안맞아도 그런거 다 상관없다는 겁니다.

서로를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만 있다면, 많은 분들이 꽃신 신을 수 있구요.

노력은 언제나 늘 필요한거고, 불안요소를 자극하는 글들을 보며

괜히 고생하는 군화 의심하고 힘들게 하지 마세요 ~ !!

당신의 군화는 당신이 더 잘 알잖아요 ? ?

물론 곰신판에서 조언을 구하는건 좋아요 ~~~

하지만 지나치면 독이 될 수 있다는거 기억해주시고

옆에서 군화에게 끊임없는 격려와 사랑주시면 언젠간...

정말 저처럼 기다림엔 끝이 있다는거 !!!!

그날이 오게 될겁니다. 방긋

 

저희는 병장때나 지금이나 너무너무 서로를 사랑하고

자주 만나고 자주 연락하고 거의 맨날 붙어있다 시피 한답니다 !! ㅋㅋ

물론 군화 입대 했을때 전 학교도 다니고 알바도 할거 다했고

현재는 회사 다녀요 ~~ㅋㅋㅋ 근데도 자주 만나요 ^^

주위에서 너네가 어떻게 3년사귄 커플이냐며 놀려요...당황ㅋㅋ

 

 

별로 도움될 말은 없었지만....

조금이나마 제글 보시고 도움 되셨으면 좋겠구요 ~

모두 이쁜사랑 깨지 마시고 힘내시길 바랄게요 !!!! 부끄

 

아래는 우리 군화 아니 이제 민간인이 된 제 남친 인증샷 !!ㅋㅋㅋ

 

고생했다 내남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