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빡침주의 ※ 자칭 숙명여대 아동복지학과 교수라는 여자라는 사람이 이러네요 ㅡㅡ

광주19女2011.11.16
조회14,547

 

 

안녕하세요 톡커님들

제가 판을 쓰게 될 줄이야..

어제 오늘 너무 황당하고 어의없는 일을 겪고 화가 나서

오늘 밤 잠도 못 잘거같아서 이렇게 쓰게 되었네요 하ㅏㅏ..이런

 

 

 

 

 

 

 

 

 

저는 광주에  s 고등학교에 다니는 19살 고등학생입니다.

작년 이맘 때쯤에 엄마가 늦둥이 남동생을 낳았는데 (이제 갓 돐 지났답니다)

저한텐 진짜 한 없이 너무도 귀여운 동생이죠 ㅠㅠ

 

 

 

 

 

 

미숙아로 태어나서 동생이 태어날 때 부터 몸이 약해서 병치레를 많이 했어요

그런데 지난 일요일 13일에 제 동생이

갑자기 열이 38도가 넘어가고 설사하고 우유도 잘 먹지 못하더라구요

그래서 동생이 아플때마다 가던 병원으로가서 입원을 했죠

 

 

 

 

 

저희 엄마도 워낙 약하시고 몸도 안좋으셔서 다음 날 월요일에는 저도 학교도 못가고 엄마랑 같이 동생 병 간호를 했어요 열이 30분 간격으로 38도를 왔다갔다하면서 자꾸 보채는데 엄마 혼자 벅차 하시더라구요

 

 

 

 

점심시간 (12시쯤에) 보채는 동생을 겨우 재워놓고 저도 한 숨자고 엄마도 눈 좀 붙이시고

3시즈음에 일어났는데 병원 간호사 한 분이 오셔서 저희 엄마한테 대뜸 한다는 말이

어머니 애기가 그 동안 신경이 많이 예민해졌나봐요~ 이러는거에요... 응? 뭐지 하고 있었는데

 

 

 

 

 

제 동생이 3인실을 쓰는데 8살짜리 여자 아이가 폐렴으로 입원해있었거든요

근데 그 여자아이 엄마(이제부터 A라고  할게요)가

눈치 보여서 병실에 들어오지를 못하겠다면서

티비도 못보게 하고 커튼도 쳐놓고 불도 다 꺼놨다고 간호사들한테 이상하게 말한거에요

 

 

 

 

 땀찍 ?? 이건 뭐 무슨 황당한 소리인가 싶었죠 ㅡㅡ

 

절대 그런적이 없거든요 
TV가 보고싶으면 보면 되고 불키고 싶으면 불키면 되고

답답하면 커텐 걷으면 되는거 아닌가요?

 

자기 딸은 8살 이라서 병실 답답해 하는데 TV도 못보게 한다면서

저희는 그런적도 없고 그 쪽에서 그런이야기를 꺼내신적도 없거든요 ?

 

그러더니 정작 자기 딸은 병실 오자마자 잠들었는데

본인이 볼륨 높여서 TV켜서 드라마를 보는거에요  

말만 딸딸딸 거리지 결국 자기 편의에 맞춰서 하는 말들 같았죠

 

그리고 또  한다는 말이 모든 스케줄을 베이비들한테만 맞춰줄 수가없다면서

공유하고 쓰자면서 베이비 베이비 거리는데 ㅡㅡ

TV켜놓고 보지도 않고 핸드폰 만지작 거리고 그러는거에요...

그것도 매너모드도 아니고 띵띵 소리나게 소리 켜놓고

저희 동생이랑 다른 애기자고있는데

 

 

ㅡㅡ? 버럭

 

 

 

아니.. 저희가 못 하게 한 것도 아니고

하다못해 저희한테 양해를 구한 것도 아닌데

그런식으로 간호사 한테 말했다는게 너무 어이가 없는거에요.

 

 

 

어이 없었지만 병원이고 더군다나 아동병원인데 소란 피우고 싶지않아서

저랑 저희 엄마는 저희 나름대로 더 조심하려고 했어요

 

 

그 일이 있고 나서

동생도 열이 좀 내리고 괜찮아 졌으니

집에서 교복을 챙겨와서 병원에서 자고 다음 날 학교 갈려고

잠간 집에 간 사이에 A친정엄마(폐렴걸린아이의 외할머니)가 왔다갔데요

대놓고 저희 엄마한테 이야기를 하는 것도 아니고  

저희 엄마한테 다들리게 이야기 하면서 (뒷 담화처럼)

자기들이 더 어이없었단 듯이 말을 했다는 거에요

뻔히 저희 엄마가 옆 침대에 저희 엄마가 앉아 있다는걸 알면서 ㅡㅡ

 

그 말을 듣고 화가 머리 끝까지 났죠

유치하게 그게 뭐하는 짓인지 버럭 ㅡㅡ

그래도 제가 그 상황에선 뭐라 할 수 없으니까

혼자서 화만내고 넘어갔고 

그 날 새벽에 또 동생이  2시 3시에 계속 열이 38도 왔다갔다 해서

해열제 먹이고 간호하느라 엄마랑 저는 잠을 설쳤죠 통곡

 

 

 

 

 

그러고 날이 밝아 학교 가야하니깐 씻는데

어제 그런 일이 있기도 해서 그렇게 이른 시간이 아닌 7시에 씻는 것도 조금 눈치가 보였지만  

그래도 학교를 가려면 씻고는 가야하니까 그냥 씻었습니다

그리고 머리를 말리려고 하는데 이번에도 피해주기 싫어서 병실안에 화장실에서 코드를 꼽았는데

콘센트가 고장인지 어쩐지 안되는거에요.

아 이런..ㅠ

 

 

병실 바깥 화장실을 찾았는데 6병동에는 따로 화장실이 없고 (각 병실마다 화장실과 샤워실이 있기 때문에) 

저는 저대로 학교 늦고 바빠서 어쩔 수 없이 병실 안에서 무거운 마음으로 눈치보면서 드라이기를 돌렸는데

 

30초도 안돌렸는데 A가 지금 드라이기 돌리는 거냐면서

애들이 다 자고 있는데 무슨 드라이기를 돌리는거냐고 또 대뜸 그러는거에요

 

 

 

 

 

 

 

제 동생 보채고 아파서 겨우 잠들어놨는데 깨서 울고 그러면 엄마 힘든거 아는데

다른 아이들 엄마들 힘드실 거 제가 뻔히 알지 왜 모르겠어요

 

 

 

 

 

 

이른시간에 민폐겠구나 싶고 그만해야겠다는 마음도 있었으니

알겠다고 하고 코드 빼고 드라이기 정리하는데

계속 옆에서 대놓고 말은 못하시면서

궁시렁 궁시렁 하면서 무슨 학생이 드라이기를 쓰냐 이런식으로 어이없게 말을 하시는거에요

 

 

 

 

 

 

 

 

 

아니 도대체 학생이랑 드라이기랑 무슨 상관이 있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ㅡㅡ 버럭버럭버럭버럭버럭버럭버럭버럭버럭버럭버럭버럭버럭버럭버럭버럭버럭버럭버럭버럭 

너무 얼척이없고 뭐 이런사람이 다있나 싶었지만

 

 

 

 

 

 

 

 

 

 

제가 미안하다고는 도저히 입밖에는 안나와서 ( 어제 그런이야기도 들었으니까 저도 저대로 화가 나있었죠 )

그냥 알겠다고 그랬고

계속 드라이기 돌렸던 것도 아니고 드라이기 정리까지 했는데

계속 궁시렁 거리고

무슨 이런 상식이하의 집안이 다 있냐고 하면서 엄마랑 저랑 싸잡아서 비하하고 그러는거에요

 

 

 

진짜 돌아버리는줄 알았죠  ㅡㅡ

 

 

 

 

 

 

 

 

결국 화가 나서 이제 저도 그 A한테 알았다고 그랬는데 왜 자꾸 그러냐고

알았다고 안하겠다고 하지 않았냐고 그렇게까지 말했는데

계속 궁시렁 거리면서 사람 속을 뒤집어 지게 혼잣말을 자꾸 하시는거에요

그래서 화를 못참고 A에게 받아칠려고 저도 모르게 욕이 섞어가면서 언성높아지고 그랬어요

 

 

 

 

 

 

 

저도 그 상황에선 욕한건 잘 못이죠

그래도 저보단 어른이신데 한숨

 

 

 

 

 

 

 

 

그렇게 큰 소리로 말을 주고 받다가 

할말이 없어진듯 하더니 대뜸  어디 어른한테 싸가지없이 구냐고 그러는 거에요

뭐 이런 ㅡㅡ버럭

 

 

 

 

 

 

 

 

그래서 제가 어른이면 어른답게 행동할 것이지

내가 드라이기 돌리지 말라는거 한사코 돌린 것도 아니고

알았다고 하지 않았냐면서 말하는데

괜히 간호사 끌고 데리고 와서 일이 더 커질려고 하는거에요

 

 

 

 

 

 

 

그러다가 또 가만히 계시는 저희 엄마한테 딸 이딴식으로 키워놨냐고 하면서

말하는데 솔직히 부모 욕 하는거 제일 듣기 싫잖아요

계속 언성 높아지고 일은 커지고 있는데

엄마랑 거기 병실에 다른 아이 엄마가 말리시면서

저 달래면서 학교 빨리 가라고 그래서 일단 병원은 나왔는데

급 걱정이 되는거에요 ...당황...

저희 엄마가 성격이 정말 좋고 그러셔서 뭐라고 하면 다 받지

절대 받아치실 분이 아니라 갓 돐 지난 동생 간호하면서 A한테 욕 먹고 그럴게 너무 걱정이 되는거에요

 

 

 

 

 

 

 

 

 

 

학교 끝나고 와서 이야기를 들어보니깐

아니나 다를까 A가 남편한테 전화하고 친정엄마한테 전화하고 여동생한테 전화하고

온가족이 거의 출동하듯 해서 병원에 찾아왔다는거에요

(아침에 저와 한바탕 한걸 이야기를 다 하셨는지대단한 가족들이신지라 제 머리 끄댕기 잡아보시겠다고ㅋㅋ..)

 

 

 

 

 

 

 

 

그렇게 온 가족이 출동한 걸 보고

옆에서 저 달래주시던 다른 아이엄마가 걱정이 되서

간호사 실에 달려가서 간호사 보고 병실에 빨리 들어가보라고 해서

수 간호사가 병실에 들어갔는데 괜히 이제는 수 간호사를 병실 구석에다 몰아놓고

그 간호사 분께 온가족이 빙빙 둘러 싸고

손가락질 하면서 뭐라뭐라 한마디씩 돌아가면서 했다네요

 

 

 

 

 

 

 

 

한참 그 온 가족이 행패부리다가

결국 다른 병동 2인실로 옮겼다는데

제 동생 재워놓고 엄마가 잠간 탕비실 간사이에

괜히 동생이 자고있는데 그쪽 커튼을 확 쳤다는거에요

아니 그 자고있는 애기가 무슨 죄가 있다고

 

 

 

 

 

 

다인실 쓰면서 서로 조금만 양보했으면 될 일을

병동 옮겨서 3층 간호사실에 가서 A가 유리한 쪽으로 그렇게 부풀려서

이야기를 동네방네 떠들고 다니시는지

 

 

 

 

 

 

 

 

진짜 생각이없는건지 어디서 그런식으로 행동하는걸 배워오셨는지 참...

아침에 저한테 그렇게 어른어른 하면서 운운하더니 이게 어른이 할 행동인가요

그것도 딸 키우는 부모 입장으로? 

자기 딸 귀한줄 알면 남의 아들 귀한 줄 도 알아야되는거 아닌가요

 

 

 

 

 

 

 

 

 

아 이건 또 나중에 들은건데

어디 학생이 머리를 드라이기로 말리냐고 하면서 

(저 학생이 드라이기 쓰면 안된다는 말 처음들어봄;;...)

A 본인은 자기 딸 머리 감기고 엄동설한에도 그냥 보낸다고

이게 말이 되요? 폐렴으로 입원한 딸을 그렇게 한다는게?

이렇게 자꾸 말도 안되는 말만 하는게 너무 웃기고 어이 없고 무슨 어른이 이런가 싶기도하고...

 

 

 

 

 

 

 

 

더 가관인건

그 옆에 다른 아이 엄마(←저 달래주셨던 분 굉장히 착함) 한테 말을 들었는데

A본인이 숙명여대 아동복지과 교수라면서 떠벌떠벌 이야기를 하고다니는데

 

 

 

 

 

 

 

아니.... 교수라는 사람이, 그것도 아동복지학과 교수라는 사람이

아동병원에서 애기들 까지있는데 나이값 못하고

안좋은 소리 하면서 큰소리 오간게
무슨 자랑인거마냥 온 식구들한테까지 다 알리고

병원 여기저기에 말도 다르게 하고

 

 

 

 

 

 

 

 

 

이런일이 있다면 오히려 쪽팔려 해야지 않나요 ?

 

저도 백프로 제가 잘했다는 것은 아니죠
하지만 어른이라면 어른답게 행동을 하시던가
교수라고 말을 하실꺼면 교수답게 행동을 하셨으면 좋겠네요

 

 

 

 

 

 

아 그리고 하도 숙명여대 교수라면서 그런 이야기 자꾸 꺼내시고

본인이 숙명여대 교수라는 것을 알아줬으면 하는 듯이

이야기를 꺼내시길래

이런 사람도 교수가 되나 ㅡㅡ? 이런  생각이 들어서  

확인차 홈페이지 검색해서 들어가봤는데

전임 교수에 사진이 없는걸로 봐선 아닌듯 하고

겸임교수는 사진도 안나와있어서 그것마저 확인할 수 없으니 .. 뭐 ㅋㅋㅋㅋㅋㅋㅋ...

답답하네요



 

 

 

 

 

하..... 마무리를 어떻게 해야할지 ..;

 

 

이렇게나마 하소연 하지 않으면 오늘 도저히 잠 못 이룰거 같아 이 늦은시간에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ㅠㅠ

 

 

긴 글 읽어주신 톡커님들 감사합니다 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