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추가)(+추가)대체 우리 오빠의 잘못이 뭔가요?

-_-2011.11.16
조회45,296

오빠한테 차마 답글들은 못보여주겠어서, 제가 이리저리 이야기 했는데 정말 답이없네요.

여전히 자기는 매일 화장실 청소를 도맡아한다 (언니도 매일 합니다만 하수구라던지 꼼꼼히 하는건 매일 못하지요 애기가 있어서 대충 하기도 힘들거에요.), 내가 설겆이 하겟다는데 와이프가 됫다고 자기가 한다고 하는데 그럼 억지로 뺏어서 하라는 말이냐 뭐 계속 이런식이네요.

부부 외출에대해서 이야기 햇더니, 와이프가 아이를 돌보는 동안에, 자기는 음식 가져다가 계속 날라놓앗다고 놀지 않았다고만 이야기 하네요. (그럼 대체 애가 없다면 자기가 절대 음식 안가져다 준다는건지 제가 얘기하다가 화가 다 났습니다.)

오빠가 옹졸하고 언니는 그래서 대화가 안통해서 격해지고 막말하고 오빠를 그렇게 대한것 같습니다.

우리 새언니 새벽부터 하루종일 일하고 자기는 라면먹거나 끼니를 걸러도 그 사이에 시간 쪼개서 애기 문화센터에도 다녀오고 놀이터도 매일 한시간이라도 데리고 나갓다오고 정말 언니는 슈퍼우먼인것 같네요... 오빠가 좀 깨달았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오빠를 바꿀 수는 없지만, 저라도 시댁입장이 아닌 같은 여자 입장으로 생각해 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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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한테 이걸 보여줘야 말아야되나 괜히 제가 글을 쓴것 같아서 마음이 안좋네요...

제가 답답한건, 언니가 너무한다라기 보다는 오빠가 말이 안통합니다.

언니가 애기 밥먹이다 힘들어서 짜증을 내면 왜 자기한테 큰소리를 내냐고 말하고,

취미생활도 언니가 희생해서 다녀오게 해주면 왜 그럼 처음부터 가지말고 애를 봐달라고 하지 이제와서 딴소리냐고 합니다... 언니 마음은 자기가 보내주고 맘편히 쉬고오게 해주면 어느정도 본인도 알아서 좀 쉴수잇게 제대로 도와주길 바라는거겟죠.

오빠가 언니 데리고 바람쐬러 갑니다. 다만, 아기를 데리고 나가야하니, 결국 나가서도 아기 밥먹이고 칭얼거리는거 받아주는건 언니 몫이죠. 여기에 오빠는 나도 운전하느라 피곤하다 뭐 이런식 입니다.

언니가 힘들어도 일을 하는건, 얼른 대출금을 갚아버리고 (아기가 더 크기전에 얼른 갚고싶다고 했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가 힘들지만 해야지 어쩔수 없지 않겠느냐하고 말햇습니다.

그런데 우리 오빠는 자기가 혼자 최선을 다해서 자정까지 일해도 돈이 부족한데 다행히도 부인이 도울 상황이 된다면, 그리고 능력이 있다면 당연히 도와야 된다고 생각한다는 겁니다. 물론 굉장히 고마워는 합니다. 언니의 입장은 고마운 사람이면 저렇게 행동하지 못한다는 거구요.

저는 부부 사이에 껴서 이 일을 제가 해결하고 싶은게 아니라, 우리 오빠한테 얘기를 해서 오빠를 고쳐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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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편들려고 오빠입장을 생각하고 쓴건 아닌데 역시 우리 새언니가 고생이 많네요...

하지만, 저도 잘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있어서요.

1. 오빠가 집에 자정에와서 세탁기를 돌리려고 한다면 시간이 너무 늦어 다른집이 시끄러우니 내가 다음에 하겠다고 새언니가 말하고,

 

2. 오빠가 집에와서 살림하기전에 언니가 치우는게 빠르고 뭐 내가 힘들고 말지라는 생각으로 미리미리 하고 오빠한테 나중에 화를 내는것 같아요. 왜 내가 전부다 해야되냐고 하면서요.

 

3. 주말엔 정말 오빠가 나서서 청소하고 하고, 또 언니가 애봐달라면 봐주기도 한데요.

 

언니의 불만은, 애기를 오빠가 보고 잇어도, 아이가 언니를 찾아서 막 뿌리치고 다가오면 그걸 어쩔수 없이 보고있는게 아니라 애기의 주의를 끌어서 언니가 뭘 하든, 쉬든 도와줘야 하는거 아니냐는거죠.

저번주엔 언니가 애기 밥을 먹이고 잇는데, 주말에 쉬지도 못하고 청소도 다하고 애기 밥먹이는데 애기가 막 수저를 밀치고 밥풀 다 떨어지고 스트레스 받았나봐요. 근데 오빠가 취미생활로 운동을 하는데, 마침 그떄 돌아왓더니 오빠한테 짜증섞인 목소리로 대하다가, 오빠가 리모컨을 못찾고 둘러보다가 물어보니 리모컨 하나도 찾아줘야하냐고 화를 냇다내요... 오빠는 뭐 물어도 못보냐고 화를 냇다고 하구요.

 

오빠는, 언니가 힘들고 혼자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시간을 서로 잘 맞춰서 자기가 애기도 보고 살림도 하고 언니 도와주고 싶다는데, 언니는 뭘 하고싶은건 사치고 그저 아무도 없는집에 혼자서 쉬고싶다고 한다고, 왜 좀 배려를 못하냐고 화를 내서 오빠가 대체 못알아 듣겟다고 하네요.

오빠가 뭘 못하게 하지도 않고, 친구들 만나면 애기보고 다 도와주는데, 언니가 갑자기 화를 내니까 자기 입장에서는 최선을 다햇는데 화내는것 같아서 난감해 하더라구요.

 

따끔한 말씀도 좋고, 충고 부탁 드려요. 언니는 자기가 왜 돈이며 육아며 살림이며 다 도맡아서 책임을 져야하냐고 이런 상황이 싫다고 화를 낸 상태고, 오빠는 지금 자기 능력 없다고 무시하는거냐고 화가나서 또 싸웠구요. 오빠도 자기가 할수있는 최선으로 돈을 벌고 있는건 사실입니다. 그 돈의 크기가 언니가 육아만 전념할 수 있을만큼 크진 않지만요...

 

결국 언니가 시집올때 친정의 도움 받아서 둘이 대출받아 사는 집이 자기 집이니 나가라고 다 필요없고 둘이 있어도 자기가 더 힘드니 나가라고해서 오빠는 지금 우리집에 와서 있는중입니다. 정말 어쩌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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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너무 답답하고 해결이 나지 않아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저희 오빠네는 20대 후반으로 결혼한지 2년이 된 아직은 신혼이라 할수있는 부부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자꾸 오빠네가 부부싸움을 하는데, 대체 저는 이해도 안가고, 정말 새언니 말대로 우리 오빠의 잘못인지 잘 모르겟습니다. 오빠네 부부싸움때문에 저랑 새언니의 관계도 이상해지고 정말 힘듭니다.

 

지금까지 자꾸 싸우는게 돈문제인가 싶어서 엄마가 살짝 물어보니, 오빠가 말하기를 자기가 한달에 200정도를 벌고 새언니가 200정도를 버는데, 대출이며 생활비며 제하고 나면 살만 하긴 하답니다. 

그런데 문제는 오빠네가 지금 아기가 있어서 (11개월) 언니가 아기를 돌보면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새언니는 재택근무를 하기때문에 아기를 보면서 일을하고 또 살림도 합니다. 새언니는 새벽6시부터 일해서 자정이 다되야 일이 끝난다고 합니다.)

오빠는 지금 새벽부터 일을해서 자정이 되야 들어오기때문에 사실상 육아나 살림을 도울수 없고, 주말에는 잘 도와준다는데 그래도 새언니가 불만이 많아서 오빠한테 짜증을 부리고 평일에 스트레스가 쌓인 오빠도 같이 화를 내서 더 크게 싸운다고 합니다.

 

제가 봤을떄, 언니가 정말 세배는 더 힘든것 같지만 오빠가 안도와주고 싶어서 돕지 않는것도 아니고, 또 주말처럼 기회가 되면 잘 도와준다는데 답답합니다. 언니가 예전에 저한테 지나가면서 하는말은, 오빠가 좀 알아서 도와줬으면 좋겠는데, 하나하나 말해줘야 한다는게 힘들때가 많다고 합니다. 배려가 좀 없다는것 같은데, 오빠가 또 시키면 잘하는 타입이라 저는 잘 모르겠다고 하고 지나가버렸습니다.

정말 저희 오빠가 잘못하고 있는건가요? 어떻게해야 오빠네가 문제없이 잘 지낼 수 있을까요?

고생하는 새언니한테도 미안하고 싸우고 스트레스 받아하는 오빠도 안쓰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