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요?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저는 경기도 어느지역에 살고있는 흔녀입니다. 저도 판을 무지하게 즐겨보는지라 이얘기 저얘기 훑으며 재밌게 읽다가, 훈훈한 아버지이야기가 있길래 재밌게 읽고 저도 아빠앓이(?)좀 하려고 글을 쓰게됐습니다. 특별하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평범하지도 않은.. 우리 아빠얘기 들어갈테니, 그저 이런 가족들도 있구나.... 하고 읽어주세요. 그럼.. 이나이먹도록 남자친구 음스니까.. 음슴체 ( 여러분들 식상하겠다 ㅋㅋ ) 우리 아빠에겐... 와이프라는 존재가 10년이 넘도록 없음. 나 초글링때 두분이 합의이혼하셨음. 그래서 아빠에겐 엄마(나한텐 할머니) , 그리고 나, 내 여동생 , 내 남동생 뿐임. 하지만 우리 다섯식구는 여느 가족들 못지않게 무지무지 행복하게 잘 살고있음. 다른 사람들이 봐도 우린 그저 행복한 패밀리일뿐임. 아빠는 혹여나 우리가 삐뚤게 나가실까 엄하시다가도 할머니가 원체 엄하셔서 우리 삼남매에게 친구처럼 해주셨음. 다른사람들이 말하는 친구같은 아빠? ㄴㄴ 그 이상임. 반말만 안했다뿐이지 우리가 하는거 아빠도 다 함. 같이 놈. 쉬는날이 맞으면 그냥 밖으로 놀러나감. 그런 아빠와의 에피소드를 하나씩 풀어놓겠음. 1. 누가 먼저 들어오나? 아빠의 직업상 퇴근시간이 일정치 않음. (직업은 프라이버시가 있어욤. ) 난 일정하지만 너무 먼곳으로 출퇴근을 하는지라 퇴근하고 2시간 후에나 집에 발을 들여놓을수 있음. 그래서 어쩔땐 아빠가 먼저 와있거나, 어쩔땐 내가 먼저 와있거나 임. 어느날은 일보다 더 힘든 퇴근을 하고 지친몸을 집에 들여놓자마자, " 야,임마! 너는 지금 시간이 몇신데~! " 읭??? 아빠는 먼저 들어오셔서 잠옷 갈아입으시고 TV시청에 한창이셨음. 시계로 눈을 돌리니... 8시 40분... 뭐야. 나 오늘은 좀 일찍 도착한건데... " 아빠 벌써 오셨어요? " " 임마! 당연하지! 지금 시간이 몇시야? 넌 기집애가 뭐 이렇게 늦게다녀? " " 아빠..... 제발 우리회사에 말좀... " " ..... 밥먹어 밥 " 그랬음. 나 지금 다니는 회사.. 아빠가 소개시켜준 회사임. 근데 그 회사가 원래 늦게끝내주는걸 어쩔? 월급도 염전에서 방금 가져온 굵은소금 한웅큼 집어먹은거 같은데. 그렇게 몇일을 반복하다 어느날은 내가먼저 집에 도착하게 됐음. 밥먹고 있으려니 현관문이 열리고 들어오는 아빠. " 아빠! 지금 시간이 몇신데 !! " " 어?? 넌 지금 시간이 몇신데!! ..... 벌써 들어와있어? " 그랬음. 9시가 넘은시간. 저번에는 나보고 늦게 들어온다더니 이젠 벌써 들어와있냐고...... 하지만 난..... 통쾌했음. 흐흐. 내가 아빠를 이겼다 !!! 요즘도 내가 먼저들어오는 일이 다반사. 그럴때마다 몇시냐고 잔소리. 이럴때 잔소리하지 언제 잔소리함?? 앗싸!! 2. 누가 이길거 같냐? 일주일전에 끝난 내 삶의 낙중에 하나 . 슈퍼스타케이 시즌3. 금요일 11시면 거실에 남는건 아빠와 나. 둘뿐임. 우리도 원래 11시면 들어가 자야되지만... 슈스케를 포기할수 없었음. 슈스케를 내 삶의 낙이요 . 광명이요. 심봤다!!!!! 임... 그렇게 아빠와 거실바닥 따땃하게 해놓고 푹신한 이불 나눠덮고 앉아 오늘은 누가 이길까 얘기를 했음. 우리 아빠는 1위하신(추카추카) 울랄라세션을 좋아함. 나는 2위하신(수고수고) 버스커버스커를 좋아함. 결승전날 우린 눈은 TV에 고정시키고 입만 서로를 향해있었음. 아빠 : 울랄라가 1등이야. 울랄라 울랄라~ 나 : 뭐 실력으로 봐선 울랄라가 잘하긴 하죠. 근데 버스커도 팬이 많아서~~ 저 많은 문자가 버스커한테 갔을지도 몰라요~ 아빠 : 에이~ 그래도 사람들도 귀가 있는데? 울랄라 1등줘야지. 나 : 에.... 뭐 그렇긴 하지만. 팬심이라는게 만만치 않거든요? 아빠 : 여긴 실력이야. 무조건 실.력 ! 나 : ......... (핸드폰 집어듬) 아빠 : 뭐하냐? 너 설마.. 문자보내는거야? 나 : .... 네 ( 두개 보냈음. 물론 버스커.♥ ) 아빠 : 그래도 변하는건 없다. 봐라,이제. 그리고 우린 입도 멈추고 TV에만 집중했음. 두 팀이 두곡씩 다 부르고, 제 점수는요 까지 다 듣고... 이제 진짜 결정만 남아있는 상태였음. 김성주 아저씨가 나와서 1위발표를 계속 미루며 팀 평가얘기만 하고 있을때, 아빠 : .... 60초후에 한다? 나 : 잉? 진짜? 김성주아저씨 : 결과는 60초후에 계속됩니다. 아빠 : 저거봐 저거봐. 난 저래서 쟤가 싫어. 나 : 헐... 역시 아빠 : 에이! 하여튼 못된놈들.. 이러고는 담배를 들고 밖으로 나가셨음. (매너 아부지) 그리고 60초 후 다시 무대화면으로 돌아오자 아빠도 때맞춰 들어오셨음. 60초안에 담배 다 피시려고 얼마나 빨리 피셨을지.... 다 보인다,보여. 또다시 이불에 묻혀 1위발표를 기다리며 아빠와 난 서로 두근두근 하고있었음. 그리고 1위는.... 울랄라세션이 됐음. 아빠 : 그렇~지! 저거봐! 내 저럴줄 알았지! 아~ 역시 울랄라가 너~무 잘해. 쟤네는 그냥 일반인이 아니야. 나 : 헐.... 버스커버스커.... 아빠 : 역~시 잘해! 내가 알아봤어! 쟤넨 1위줘도 되. 당연하지! 나 : 힝...... (그래도 박수치고 있었음) 아빠 : 자~ 끝났으니까 이제 자 볼까? 그리고는 쏠랑 방으로..... 난 그자리에 남아 방송 끝날때까지 다 보고 이불 정리하고 내 방으로 들어감. 그렇게 아빠와 난, 취미도 취향도 너무너무 비슷해서 통하는게 많음. 둘이 할줄알고, 둘이 할수있는게 많음. 그래서그런지 난 아빠에 대한 애착이 더더더 높음. 동생들보다 내가 더..? 평소 내가 애교가 있다가도 없어서 표현은 잘 못하지만.. 사랑하는 마음은 항상 하늘땅만큼 크고 높음. 왠지 스크롤압박에 못이기실거 같아서..오늘은 여기까지~ 또 오겠음.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 너무너무 감사감사. 쌩유베리감사요. 다들. 즐거운밤 되세요~ 2
★멋진 우리아빠를 소개합니다★
여러분 안녕요?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저는 경기도 어느지역에 살고있는 흔녀입니다.
저도 판을 무지하게 즐겨보는지라 이얘기 저얘기 훑으며 재밌게 읽다가,
훈훈한 아버지이야기가 있길래 재밌게 읽고 저도 아빠앓이(?)좀 하려고 글을 쓰게됐습니다.
특별하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평범하지도 않은.. 우리 아빠얘기 들어갈테니,
그저 이런 가족들도 있구나.... 하고 읽어주세요.
그럼.. 이나이먹도록 남자친구 음스니까.. 음슴체
( 여러분들 식상하겠다 ㅋㅋ )
우리 아빠에겐... 와이프라는 존재가 10년이 넘도록 없음.
나 초글링때 두분이 합의이혼하셨음.
그래서 아빠에겐 엄마(나한텐 할머니) , 그리고 나, 내 여동생 , 내 남동생 뿐임.
하지만 우리 다섯식구는 여느 가족들 못지않게 무지무지 행복하게 잘 살고있음.
다른 사람들이 봐도 우린 그저 행복한 패밀리일뿐임.
아빠는 혹여나 우리가 삐뚤게 나가실까 엄하시다가도 할머니가 원체 엄하셔서 우리 삼남매에게
친구처럼 해주셨음.
다른사람들이 말하는 친구같은 아빠? ㄴㄴ 그 이상임.
반말만 안했다뿐이지 우리가 하는거 아빠도 다 함. 같이 놈. 쉬는날이 맞으면 그냥 밖으로
놀러나감.
그런 아빠와의 에피소드를 하나씩 풀어놓겠음.
1. 누가 먼저 들어오나?
아빠의 직업상 퇴근시간이 일정치 않음. (직업은 프라이버시가 있어욤.
)
난 일정하지만 너무 먼곳으로 출퇴근을 하는지라 퇴근하고 2시간 후에나 집에 발을 들여놓을수
있음.
그래서 어쩔땐 아빠가 먼저 와있거나, 어쩔땐 내가 먼저 와있거나 임.
어느날은 일보다 더 힘든 퇴근을 하고 지친몸을 집에 들여놓자마자,
" 야,임마! 너는 지금 시간이 몇신데~! "
읭???
아빠는 먼저 들어오셔서 잠옷 갈아입으시고 TV시청에 한창이셨음.
시계로 눈을 돌리니... 8시 40분...
뭐야. 나 오늘은 좀 일찍 도착한건데...
" 아빠 벌써 오셨어요? "
" 임마! 당연하지! 지금 시간이 몇시야? 넌 기집애가 뭐 이렇게 늦게다녀? "
" 아빠..... 제발 우리회사에 말좀... "
" ..... 밥먹어 밥 "
그랬음.
나 지금 다니는 회사.. 아빠가 소개시켜준 회사임.
근데 그 회사가 원래 늦게끝내주는걸 어쩔? 월급도 염전에서 방금 가져온 굵은소금 한웅큼
집어먹은거 같은데.
그렇게 몇일을 반복하다 어느날은 내가먼저 집에 도착하게 됐음.
밥먹고 있으려니 현관문이 열리고 들어오는 아빠.
" 아빠! 지금 시간이 몇신데 !! "
" 어?? 넌 지금 시간이 몇신데!! ..... 벌써 들어와있어? "
그랬음. 9시가 넘은시간.
저번에는 나보고 늦게 들어온다더니 이젠 벌써 들어와있냐고......
하지만 난..... 통쾌했음. 흐흐.
내가 아빠를 이겼다 !!!
요즘도 내가 먼저들어오는 일이 다반사. 그럴때마다 몇시냐고 잔소리.
이럴때 잔소리하지 언제 잔소리함?? 앗싸!!
2. 누가 이길거 같냐?
일주일전에 끝난 내 삶의 낙중에 하나 . 슈퍼스타케이 시즌3.
금요일 11시면 거실에 남는건 아빠와 나. 둘뿐임.
우리도 원래 11시면 들어가 자야되지만... 슈스케를 포기할수 없었음.
슈스케를 내 삶의 낙이요 . 광명이요. 심봤다!!!!! 임...
그렇게 아빠와 거실바닥 따땃하게 해놓고 푹신한 이불 나눠덮고 앉아 오늘은 누가 이길까
얘기를 했음.
우리 아빠는 1위하신(추카추카) 울랄라세션을 좋아함. 나는 2위하신(수고수고) 버스커버스커를
좋아함.
결승전날 우린 눈은 TV에 고정시키고 입만 서로를 향해있었음.
아빠 : 울랄라가 1등이야. 울랄라 울랄라~
나 : 뭐 실력으로 봐선 울랄라가 잘하긴 하죠. 근데 버스커도 팬이 많아서~~ 저 많은 문자가
버스커한테 갔을지도 몰라요~
아빠 : 에이~ 그래도 사람들도 귀가 있는데? 울랄라 1등줘야지.
나 : 에.... 뭐 그렇긴 하지만. 팬심이라는게 만만치 않거든요?
아빠 : 여긴 실력이야. 무조건 실.력 !
나 : ......... (핸드폰 집어듬)
아빠 : 뭐하냐? 너 설마.. 문자보내는거야?
나 : .... 네 ( 두개 보냈음. 물론 버스커.♥ )
아빠 : 그래도 변하는건 없다. 봐라,이제.
그리고 우린 입도 멈추고 TV에만 집중했음.
두 팀이 두곡씩 다 부르고, 제 점수는요 까지 다 듣고... 이제 진짜 결정만 남아있는 상태였음.
김성주 아저씨가 나와서 1위발표를 계속 미루며 팀 평가얘기만 하고 있을때,
아빠 : .... 60초후에 한다?
나 : 잉? 진짜?
김성주아저씨 : 결과는 60초후에 계속됩니다.
아빠 : 저거봐 저거봐. 난 저래서 쟤가 싫어.
나 : 헐... 역시
아빠 : 에이! 하여튼 못된놈들..
이러고는 담배를 들고 밖으로 나가셨음. (매너 아부지)
그리고 60초 후 다시 무대화면으로 돌아오자 아빠도 때맞춰 들어오셨음.
60초안에 담배 다 피시려고 얼마나 빨리 피셨을지.... 다 보인다,보여.
또다시 이불에 묻혀 1위발표를 기다리며 아빠와 난 서로 두근두근 하고있었음.
그리고 1위는.... 울랄라세션이 됐음.
아빠 : 그렇~지! 저거봐! 내 저럴줄 알았지! 아~ 역시 울랄라가 너~무 잘해. 쟤네는 그냥 일반인이 아니야.
나 : 헐.... 버스커버스커....
아빠 : 역~시 잘해! 내가 알아봤어! 쟤넨 1위줘도 되. 당연하지!
나 : 힝...... (그래도 박수치고 있었음)
아빠 : 자~ 끝났으니까 이제 자 볼까?
그리고는 쏠랑 방으로.....
난 그자리에 남아 방송 끝날때까지 다 보고 이불 정리하고 내 방으로 들어감.
그렇게 아빠와 난, 취미도 취향도 너무너무 비슷해서 통하는게 많음. 둘이 할줄알고, 둘이 할수있는게 많음.
그래서그런지 난 아빠에 대한 애착이 더더더 높음. 동생들보다 내가 더..?
평소 내가 애교가 있다가도 없어서 표현은 잘 못하지만.. 사랑하는 마음은 항상 하늘땅만큼 크고 높음.
왠지 스크롤압박에 못이기실거 같아서..오늘은 여기까지~
또 오겠음.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 너무너무 감사감사. 쌩유베리감사요.
다들. 즐거운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