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매번 보기만 했지 써보는건 처음이네요..... 그냥 좀 답답한 맘에 끄적여봐요.. 저흰 이제 1년 좀 넘은 장거리커플이에요. 장거리중에서도 꽤 먼(;) 한반도의 끝과 끝이네요. 남자친구쪽 지역에서 학교를 다니다 마지막 학년에 남자친구를 만났고, 졸업과 동시에 전 집으로 오면서 장거리가 시작됐어요. 차비도 차비고, 아직 둘다 자금 사정이 썩 여유롭지 못해 한,두달에 한번씩 만납니다. 친구들은 다들 나같으면 못해! 라고 하더군요. 전 뭐 하다보니 당연한것이 되었네요.. 매일매일 만날땐 연락의 중요성을 몰랐습니다. 만나서 이야기 하면 됐으니까요. 근데 장거리가 되면서 얼굴을 못보니 마음이 허해서 그런지 서운함이 생기네요.. 저는 지금 남자친구가 첫 남자친구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에요 .. 솔직히 그동안 고백을 받아도 마음이 가는것도 아니고, 오히려 친구들하고 노는게 즐거우니, 필요성을 못느끼느라 연애도 늦게 한 편인데; 아무래도 보고 듣고 한게 있으니 연인끼리의 전화통화는 필수구나라고 생각했어요. 왜 드라마 보면 밤새 통화하다 잠든 새근새근 숨소리를 듣는다던지 ㅎㅎ 그런데 남자친구는 아예 못을 박더라구요. 자기는 전화통화가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라구 ㅎ 저도 전화보단 문자가 편한 사람이지만, 그래도 전화 자주 했음 좋겠다 해서 가끔... 하네요 ㅎ 몇일에 한번꼴로? 그런데 전화를 해도 솔직히 너무 대화거리가 없습니다..... 다른 연인들은 전화해서 무슨 대화를 하는지 궁금할 정도네요... 친구네 커플들은 새벽까지 뭐가 그렇게 할말도 많은지 커플요금제 무료통화 다쓰고 요금폭탄나오고 그랬다는데 저희는 커플요금 무료통화가 각각 5시간씩 10시간이 주어지는데 한달에 그거 반에 반도 못썼어요;; 가끔 2,3시간씩 전화할때도 있었는데 요즘은 뭐 거의 없구요. 전화해놓고 둘이 할말없어서 침묵흐를때도 있어요....... 공통관심사가 굉장히 없죠..... 예전엔 둘다 게임을 했어서 게임얘기도 하고 그랬는데 제가 게임을 그만두고 , 남친도 그 게임 안하게 되면서 더 그러네요.. 한번 물꼬 터지면 깔깔 거리면서 통화도 재밌게 하는데 보통은 그냥 보고용 ? 카톡도 보고용.. 나 일어났어 / 나 이제 밥 먹으려고 / 친구들이 술 한잔 하자네 / 버스타고 가고 있어 / 아 친구들 만났다. 나 이제 장소 옮겨 / 조금만 더 있다가 들어가려고 / 나 이제 집에가 / 잘자 ~ 이런 내용의 카톡이 제일 많아요....... 그냥 보고받는 기분? 막 이런저런 대화다운 대화를 해보고 싶은데.. 늘 나만 아둥바둥 하고 있고.. 화제거리 하나 던져보면 ' 아 그거 나 몰라 ' 라고 대답이 돌아와요.. 저는 남자친구가 가끔 모르는 얘기하면 바로바로 폰으로 찾아보거든요 스마트폰은 대체 왜 쓰는건지 모르겠어요 ... 그냥 자기 모르는거엔 관심이 없는건지... 너 만나고 나도 많이 변한거다. 전에는 이보다 안했다 라곤 하는데, 제가 이 사람의 이전 모습을 알면 만족하고 살겠지만 , 주변 이성친구들을 기준으로만 해도 이정도는 아니거든요... 그래요, 뭐 사람이 살아온 환경이 다른데 대화법에 미숙한 사람이겠거니.. 이해하려고 해봐도 요즘은 너무너무 허전해요.... 그리고 저런 이야기도 없이 갑자기 몇시간 연락안될때,,, 몇개씩 카톡 보내놓고 전화를 할까 하다가 씻고 왔는데 답장 와있더라구요. 집에 도착해서 씻고 졸고 있었다고 ..... 집에 가는 길엔 전 항상 남자친구부터 생각나서 카톡 붙잡고 있는데, 가는길에 제가 생각나지 않나봐요. 전에도 ' 오빤 언제 제일 불안해? 난 연락안될때가 제일 불안해 ' 라고 말도 했었어요. 그런데도 연락이 없었으니, 화를 낼까하다가도 추스리고 조용히 물어봤거든요 가는길에 내 생각도 안나더냐고 ,, 대답이 왜 또 그렇게 말하냐고 하네요 ㅎ 그래서 내가 저번에 연락안될때 불안하다고 했는데도 이렇게 연락이 안됐으니까 묻는거야 라고 하니 ' 미안해 이제 꼬박꼬박 알려줄게 ' 라고 답장이 왔어요 마음이 복잡해서 답장을 못했네요... 별로 미안한것 같지도 않고, 꼬박꼬박이라는 단어가 외려 비꼬는것처럼 보이고.. ㅎㅎ 사람이 너무 서운하니까 부정적이 되나 ...ㅜ 얘기가 너무 길어졌네요;; 죄송해요^^; 울었더니 잠이 달아나네ㅜㅜ..... 10
연인들끼리의 연락,, 다들 어떠세요 ?
안녕하세요. 매번 보기만 했지 써보는건 처음이네요..... 그냥 좀 답답한 맘에 끄적여봐요..
저흰 이제 1년 좀 넘은 장거리커플이에요.
장거리중에서도 꽤 먼(;) 한반도의 끝과 끝이네요.
남자친구쪽 지역에서 학교를 다니다 마지막 학년에 남자친구를 만났고, 졸업과 동시에 전 집으로 오면서
장거리가 시작됐어요. 차비도 차비고, 아직 둘다 자금 사정이 썩 여유롭지 못해 한,두달에 한번씩 만납니다.
친구들은 다들 나같으면 못해! 라고 하더군요. 전 뭐 하다보니 당연한것이 되었네요..
매일매일 만날땐 연락의 중요성을 몰랐습니다.
만나서 이야기 하면 됐으니까요.
근데 장거리가 되면서 얼굴을 못보니 마음이 허해서 그런지 서운함이 생기네요..
저는 지금 남자친구가 첫 남자친구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에요 ..
솔직히 그동안 고백을 받아도 마음이 가는것도 아니고, 오히려 친구들하고 노는게 즐거우니, 필요성을 못느끼느라 연애도 늦게 한 편인데; 아무래도 보고 듣고 한게 있으니 연인끼리의 전화통화는 필수구나라고 생각했어요.
왜 드라마 보면 밤새 통화하다 잠든 새근새근 숨소리를 듣는다던지 ㅎㅎ
그런데 남자친구는 아예 못을 박더라구요. 자기는 전화통화가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라구 ㅎ
저도 전화보단 문자가 편한 사람이지만, 그래도 전화 자주 했음 좋겠다 해서 가끔... 하네요 ㅎ
몇일에 한번꼴로?
그런데 전화를 해도 솔직히 너무 대화거리가 없습니다.....
다른 연인들은 전화해서 무슨 대화를 하는지 궁금할 정도네요...
친구네 커플들은 새벽까지 뭐가 그렇게 할말도 많은지 커플요금제 무료통화 다쓰고 요금폭탄나오고 그랬다는데 저희는 커플요금 무료통화가 각각 5시간씩 10시간이 주어지는데 한달에 그거 반에 반도 못썼어요;;
가끔 2,3시간씩 전화할때도 있었는데 요즘은 뭐 거의 없구요.
전화해놓고 둘이 할말없어서 침묵흐를때도 있어요.......
공통관심사가 굉장히 없죠..... 예전엔 둘다 게임을 했어서 게임얘기도 하고 그랬는데
제가 게임을 그만두고 , 남친도 그 게임 안하게 되면서 더 그러네요..
한번 물꼬 터지면 깔깔 거리면서 통화도 재밌게 하는데 보통은 그냥 보고용 ?
카톡도 보고용..
나 일어났어 / 나 이제 밥 먹으려고 / 친구들이 술 한잔 하자네 / 버스타고 가고 있어 / 아 친구들 만났다.
나 이제 장소 옮겨 / 조금만 더 있다가 들어가려고 / 나 이제 집에가 / 잘자 ~
이런 내용의 카톡이 제일 많아요....... 그냥 보고받는 기분?
막 이런저런 대화다운 대화를 해보고 싶은데.. 늘 나만 아둥바둥 하고 있고..
화제거리 하나 던져보면 ' 아 그거 나 몰라 ' 라고 대답이 돌아와요..
저는 남자친구가 가끔 모르는 얘기하면 바로바로 폰으로 찾아보거든요
스마트폰은 대체 왜 쓰는건지 모르겠어요 ... 그냥 자기 모르는거엔 관심이 없는건지...
너 만나고 나도 많이 변한거다. 전에는 이보다 안했다 라곤 하는데,
제가 이 사람의 이전 모습을 알면 만족하고 살겠지만 , 주변 이성친구들을 기준으로만 해도 이정도는 아니거든요...
그래요, 뭐 사람이 살아온 환경이 다른데 대화법에 미숙한 사람이겠거니.. 이해하려고 해봐도
요즘은 너무너무 허전해요....
그리고 저런 이야기도 없이 갑자기 몇시간 연락안될때,,,
몇개씩 카톡 보내놓고 전화를 할까 하다가 씻고 왔는데 답장 와있더라구요.
집에 도착해서 씻고 졸고 있었다고 .....
집에 가는 길엔 전 항상 남자친구부터 생각나서 카톡 붙잡고 있는데,
가는길에 제가 생각나지 않나봐요.
전에도 ' 오빤 언제 제일 불안해? 난 연락안될때가 제일 불안해 ' 라고 말도 했었어요.
그런데도 연락이 없었으니, 화를 낼까하다가도 추스리고 조용히 물어봤거든요
가는길에 내 생각도 안나더냐고 ,, 대답이 왜 또 그렇게 말하냐고 하네요 ㅎ
그래서 내가 저번에 연락안될때 불안하다고 했는데도 이렇게 연락이 안됐으니까 묻는거야 라고 하니
' 미안해 이제 꼬박꼬박 알려줄게 ' 라고 답장이 왔어요
마음이 복잡해서 답장을 못했네요...
별로 미안한것 같지도 않고, 꼬박꼬박이라는 단어가 외려 비꼬는것처럼 보이고..
ㅎㅎ 사람이 너무 서운하니까 부정적이 되나 ...ㅜ
얘기가 너무 길어졌네요;; 죄송해요^^;
울었더니 잠이 달아나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