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는 집 여자는 혼수 ,,,?? 반반 ??

2011.11.17
조회772

 

 

 

 

도대체 왜 이런문제들이 그렇게 여기에서 논란이 되어야 하고

 

문제가 되어야 하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되는사람입니다.

 

참고로 저는 기혼자입니다.

 

 

 

네 결혼이라는 것

사랑만으로 할수 없다는거 알고있습니다.

 

한사람과 한사람의 만남이 전부가 아니라

한 가정과 한 가정의 만남이라는것 피 안섞인 남남이 가족이 된다는 것

 

그것도 알고있습니다.

 

 

그러나 결혼의 전제는 뭐니뭐니해도

 

남녀간의 그 둘만의 사랑, 믿음, 헌신, 신뢰가 밑바탕이 되어야 하는거아닌가요 .. ?

 

제가 멍청한건지 천복을 받아 제 주위에는 그런 사람이 없는건지 몰라도

 

남자 돈보고 결혼하는사람 , 여자 돈보고 결혼하는사람

 

제가 사는 이 현실에 공존하고 있는지 정말 궁금해집니다 ..

 

 

앞으로 남은 인생 . 반평생이 넘도록 그 사람과 살아야 하는데

 

돈을 보고 결혼이 가능하며 , 사랑없이 결혼이 가능하답니까 ... ?

 

 

사랑해서 결혼하는데

 

그사람을 믿으니까 내가 사랑하니까 더 해주고싶고 헌신하고

 

서로가 그렇게 살아야 하는거 아닌가요 .. ?

 

 

너는 남자니까 집해와라 . 나는 여자니까 혼수해갈께

 

대신 집은 공동명의로 하자 .

 

혹은

 

정확히 반으로 나눠서 하자 집도 반 혼수도 반 일거리도 반

 

 

왜 그렇게 요즘은 뭐든지 머리로 하려고 하는지. 안타까울 뿐입니다.

 

 

저희부부같은 경우는 결혼을 할 때 양가 도움없이 하자고 했습니다.

 

혹여나 우리가 나이가 들어 싸울 때 , 부부싸움을 할 때

 

사람이라는게 감정이 틀어지면 말이 헛나온다고

 

우리집에선 이만큼 해줬는데 니네집에선 뭘해줬다고 그러냐 라는

 

유치한 말이 나오지 않기 위해 우리 스스로가 아예 그런일을 만들지 말자는 취지에서

 

그렇게 했습니다. 또 여태 힘들게 키워주신 부모님 등골 빼서 결혼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가장 컸다고 봅니다. 그사람이나 저나 ..

 

 

내가 갖고 있는 돈을 전부 내놓았고 남편도 그랬습니다.

 

정확히 반반이 아니라 니가 더 버니까 니가 더 내 난 못버니까 이만큼만

 

이럴필요가 왜 있습니까

 

결혼해서 따로 사는건가요 ? 내가 산 물건만 사용하나요 ?

 

집도 내가 돈 낸만큼의 영역에서 생활한답니까 ?

 

결혼준비를 할 당시에 서로에게 항상

 

" 오늘 하루도 고생했다. 결혼준비로 많이 바쁘고 피곤해도 조금만 더 힘내자

  당신에게 더 좋은 것 못해줘서 미안하다 사랑한다 "

 

서로가 서로에게 더 좋은 것 못해줘서 미안해했습니다.

 

형편에 맞춰 모든 걸 구비했지만 모자라지않았지만 그래도 좋은 것으로 장만했지만

 

더 좋은 곳으로 , 더 좋은 것으로 해주지 못함에 서로가 미안해했습니다.

 

 

우리커플만 그랬다고 하지않겠습니다.

 

적어도 제 주위에 제가 본사람들은 대부분 이런식으로 결혼이 진행이 됐습니다.

 

이게 정상아닌가요 ? 아니 이게 보편화되어야 하는모습 아닌가요 ?

 

님들이 보기엔 이게 나빠보입니까 ?

 

여자가 남자 등꼴빼먹는걸로 보입니까 ?

 

남자가 여자 등꼴빼먹는걸로 보이시나요 ?

 

혹여나 돈을 더 많이 냈을거같은쪽이 불쌍합니까 ?

 

나랑 살 부대끼고 살 사람인데 , 남은인생 내가 눈감을 때까지

 

이제 믿고 의지할곳이라고는 서로가 전부일텐데

 

왜 결혼할 때 그런문제로 싸워야 하는건가요

 

그게 가당키나 합니까 .. ?

 

 

 

남자나 여자나 ..

 

서로가 더 받으려고 하지맙시다 ...

 

우리 그러지말아요

 

내가 더 해줘야겠다는 마음으로 살아갑시다 ...

 

서로가 서로를 의심하지말고 그렇게만 산다면 참 좋을텐데 ....

 

정말 남도 아니고 ..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이 사랑하는 세상에 하나뿐인 사람 아닙니까 ....

 

8평짜리 원룸에서 시작을 하든 28평짜리 아파트에서 시작을 하던

 

그사람과 함께 살아갈 공간이면 된다는 생각.

 

벽걸이 티비살 돈이 안되서 티비 다이 살돈도 없어서 티비를 바닥에 놓고 시작하더라도

 

우리 티비는 누워서 봐야 겠는데 ^^? 할 수 있는 사람이 됍시다 ...

 

가스렌지 하나에 밥그릇 두개 국그릇 두개 그릇몇개와 숫가락두개 젓가락두개로 시작하더라도

 

우리 이렇게 함께 하게 됐음에 감사하자는 마음으로 삽시다 ...

 

 

 

그냥 ... 주저리주저리 쓰게 됐는데 ...

 

우리 모두 어쩌면 같은 사람이잖아요

 

같은 모양으로 웃고 떠들고 같은 이야기를 하고 살아가고 있는 ...

 

그중에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만났다라는 것 , 그사람과 평생을 할수 있게됐다는 것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요 ...

 

그냥 우리는 모두 사랑하고싶고 사랑받고 싶은 똑같은 사람인데 ..

 

 

날씨도 꿀꿀하고 아침부터 그런 글을 봐서 그런지

 

마음한켠이 안타까워 주저리 주저리 써봤습니다 .....

 

 

모두 이쁜사랑하시고 행복하게 사세요

 

인생 두번 사는거 아니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