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MARGIN-TOP:2px; MARGIN-BOTTOM:2px} 제목 : 안녕, 드뷔시 저자 : 나카야마 시치리 옮김 : 권영주 출판사 : 북에이드 총 페이지수 : 368 결말부분에 다다를수록 느껴지는 것. 아.... 이거 일본소설이지..? 얏빠리~ 역시!!!!! 일본 특유의 맛이 손끝에 착~ 달라붙어 책장이 쉼없이 클라이막스로 달려간다. 드뷔시~ 하면... 백이면 백.. 모두들 "Clair de lune" 을 떠올릴 것이다. 불꺼진 방안에서 조용히 이 음악을 들어본 사람이라면... 깜깜한 밤하늘이 은은하게 반짝거리는 것을 본 사람이라면... 그 사람과 한마디의 대화 없이도 충분히 교감할 수 있다. 난 드뷔시음악을 들으면 이상하게도 라벨이 더 떠오른다. 그래서 그의 음악속에서 헤엄치다가도 금새 라벨의 음악을 찾곤 한다. 아무래도 난 드뷔시보다는 라벨쪽이 더 귀가 기울여지는 듯 하다. 나의 감성이 주체할 수 없을만큼 풍부해진 저녁즈음엔~ 이런 서정적이면서 몽환적인 음악이 나를 지배해버린다. 그러면 한껏 들떠있던 나의 몸과 마음이 잔잔해진다. 어쨋든 - 미스터리 성장소설 - 인만큼 책은 술술~ 읽힌다. 마음이 급해져서 눈은 펼쳐진 책장위에 있지만 손은 벌써 다음장에~ 부족한 나의 머리로는 온갖 추리로 인해 뒷결말까지 스스로 매듭지을 정도다. "마지막 반전에 충격이다"는 책의 표지띠를 잠시 잊었던 나로써는... 결말부분에 적잖이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부동산 재벌이었던 할아버지. 너무나 신중한 성격이라 안정적인 것을 추구하는 아빠. 독립심 강하고 적극적이었던 고모 레이코. 그리고 그의 딸 루시아. 아직 철이 덜 든 삼촌 겐조. 천재적인 피아니스트 미사케 요스케. 그리고 피아니스트가 꿈인 하루카. - 나는 드뷔시와 음악의 신에게 사랑받으면 그것만으로 족했다........ ( Page. 288 ) 책을 다 읽고.. 리뷰를 적기위해 책을 앞에서부터 다시 뒤적거리니..... 마지막 반전에 대한 힌트가 곳곳에 널려있네...;; 아!!! 무엇보다도 발간기념 특별선물로 들어있는 CD를 함께 들으니 귀로 들리는 것이 책에서 보는대로 들리는 것 같아 좋았다. 요즘 자꾸 성장소설을 읽게 되는데... 나의 학창시절이 자꾸 떠오른다......... 즐거움, 만족감 60%..... 아쉬움, 미련 30%..... 후회 5%..... 그외 5%........ 이게 갖고 싶다, 저렇게 되고 싶다 하는 희망이나 소망은 과일 같은거란다. 젊을 적에 먹으면 영양분도 되고, 미용에도 좋을테지.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과일은 상하고 썩거든. 썩은 과일은 독성이 생기는 법이야. 그걸 계속 먹는 자는 당연히 배 속부터 좀먹힌다. 그리고 현실과 싸울 힘을 잃지. 게다가 아무리 맛있는 음식도 너무 많이 먹으면 배탈나는 게 당연하지 않느냐? 인간은 각각 과일을 먹을 수 있는 한도가 미리 정해져 있단다. 그게 분수야. 분수를 모르는 자의 말로는 대개가 자멸이다. - Page. 36 세상 그 누구한테도, 세상의 그 어떤 곤란도 이길 수 있는 유일무이한 방법이 있는데 아느냐? 그건 말이다, 이길 때까지 그만두지 않는거란다. 쓰러져도, 쓰러져도 그때마다 일어서면 언젠가 반드시 이길 수 있다. 아니, 이기지는 못해도 절대 지진않아. 지는 건 싸움을 그만뒀을 때지. 그만 싸우고 싶다 생각하는 자기자신한테 졌을때야. - Page. 39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방관자라는 것은 구실에 불과하다. 방관자가 되느냐 아니냐는 상황이 아니라 그 사람이 그 자리에서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그 판단으로 결정된다. 그리고 방관자가 될 것을 선택한 자는 그 순간부터 벌을 받지 않는 죄인이 된다. 책임이 없는 만큼, 방관자는 때로 가해자보다도 훨씬 비열하다. - Page. 139 기도는 성스러운 행위다. 분명히 나에게도 기도해야 할 때가 찾아올 것이다. 기도하지 않을 수 없는 순간이 올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그때가 아니다. 기도는 그 사람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한 다음에 남은 마지막 행위니까. - PAge. 196 아무리 아름다운 옷도 자기 취미나 체형에 안 맞으면 고통일뿐입니다. 제 주위에도 그런 사람이 몇 명 있습니다만, 실제로 주변의 의도나 착각으로 본래의 자기 자신과는 다른 누군가가 되는 건 비극이에요. 인간은 물이 아니니까 준비된 그릇에 억지로 밀어 넣으면 골격이 비뚤어집니다. 울혈도 되고요. 그래도 주위의 기대에 부응하려고 무리에 무리를 거듭합니다. 그런 건 자기가 살아도 타인의 인생입니다. 그 고통, 그 허무함을 생각하면 암담한 기분이 듭니다. - Page. 238
안녕,드뷔시
제목 : 안녕, 드뷔시
저자 : 나카야마 시치리
옮김 : 권영주
출판사 : 북에이드
총 페이지수 : 368
결말부분에 다다를수록 느껴지는 것.
아.... 이거 일본소설이지..? 얏빠리~ 역시!!!!!
일본 특유의 맛이 손끝에 착~ 달라붙어 책장이 쉼없이 클라이막스로 달려간다.
드뷔시~
하면... 백이면 백.. 모두들 "Clair de lune" 을 떠올릴 것이다.
불꺼진 방안에서 조용히 이 음악을 들어본 사람이라면...
깜깜한 밤하늘이 은은하게 반짝거리는 것을 본 사람이라면...
그 사람과 한마디의 대화 없이도 충분히 교감할 수 있다.
난 드뷔시음악을 들으면 이상하게도 라벨이 더 떠오른다.
그래서 그의 음악속에서 헤엄치다가도 금새 라벨의 음악을 찾곤 한다.
아무래도 난 드뷔시보다는 라벨쪽이 더 귀가 기울여지는 듯 하다.
나의 감성이 주체할 수 없을만큼 풍부해진 저녁즈음엔~
이런 서정적이면서 몽환적인 음악이 나를 지배해버린다.
그러면 한껏 들떠있던 나의 몸과 마음이 잔잔해진다.
어쨋든 - 미스터리 성장소설 - 인만큼 책은 술술~ 읽힌다.
마음이 급해져서 눈은 펼쳐진 책장위에 있지만 손은 벌써 다음장에~
부족한 나의 머리로는 온갖 추리로 인해 뒷결말까지 스스로 매듭지을 정도다.
"마지막 반전에 충격이다"는 책의 표지띠를 잠시 잊었던 나로써는...
결말부분에 적잖이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부동산 재벌이었던 할아버지.
너무나 신중한 성격이라 안정적인 것을 추구하는 아빠.
독립심 강하고 적극적이었던 고모 레이코. 그리고 그의 딸 루시아.
아직 철이 덜 든 삼촌 겐조.
천재적인 피아니스트 미사케 요스케.
그리고 피아니스트가 꿈인 하루카.
- 나는 드뷔시와 음악의 신에게 사랑받으면
그것만으로 족했다........ ( Page. 288 )
책을 다 읽고..
리뷰를 적기위해 책을 앞에서부터 다시 뒤적거리니.....
마지막 반전에 대한 힌트가 곳곳에 널려있네...;;
아!!! 무엇보다도 발간기념 특별선물로 들어있는 CD를 함께 들으니
귀로 들리는 것이 책에서 보는대로 들리는 것 같아 좋았다.
요즘 자꾸 성장소설을 읽게 되는데...
나의 학창시절이 자꾸 떠오른다.........
즐거움, 만족감 60%.....
아쉬움, 미련 30%.....
후회 5%.....
그외 5%........
이게 갖고 싶다, 저렇게 되고 싶다 하는
희망이나 소망은 과일 같은거란다.
젊을 적에 먹으면 영양분도 되고, 미용에도 좋을테지.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과일은 상하고 썩거든.
썩은 과일은 독성이 생기는 법이야.
그걸 계속 먹는 자는 당연히 배 속부터 좀먹힌다.
그리고 현실과 싸울 힘을 잃지.
게다가 아무리 맛있는 음식도 너무 많이 먹으면
배탈나는 게 당연하지 않느냐?
인간은 각각 과일을 먹을 수 있는 한도가 미리 정해져 있단다.
그게 분수야.
분수를 모르는 자의 말로는 대개가 자멸이다.
- Page. 36
세상 그 누구한테도, 세상의 그 어떤 곤란도
이길 수 있는 유일무이한 방법이 있는데 아느냐?
그건 말이다, 이길 때까지 그만두지 않는거란다.
쓰러져도, 쓰러져도 그때마다 일어서면 언젠가 반드시 이길 수 있다.
아니, 이기지는 못해도 절대 지진않아.
지는 건 싸움을 그만뒀을 때지.
그만 싸우고 싶다 생각하는 자기자신한테 졌을때야.
- Page. 39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방관자라는 것은 구실에 불과하다.
방관자가 되느냐 아니냐는 상황이 아니라
그 사람이 그 자리에서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그 판단으로 결정된다.
그리고 방관자가 될 것을 선택한 자는
그 순간부터 벌을 받지 않는 죄인이 된다.
책임이 없는 만큼, 방관자는 때로 가해자보다도 훨씬 비열하다.
- Page. 139
기도는 성스러운 행위다.
분명히 나에게도 기도해야 할 때가 찾아올 것이다.
기도하지 않을 수 없는 순간이 올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그때가 아니다.
기도는 그 사람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한 다음에
남은 마지막 행위니까.
- PAge. 196
아무리 아름다운 옷도 자기 취미나 체형에 안 맞으면 고통일뿐입니다.
제 주위에도 그런 사람이 몇 명 있습니다만,
실제로 주변의 의도나 착각으로 본래의 자기 자신과는 다른
누군가가 되는 건 비극이에요.
인간은 물이 아니니까 준비된 그릇에 억지로 밀어 넣으면
골격이 비뚤어집니다. 울혈도 되고요.
그래도 주위의 기대에 부응하려고 무리에 무리를 거듭합니다.
그런 건 자기가 살아도 타인의 인생입니다.
그 고통, 그 허무함을 생각하면 암담한 기분이 듭니다.
- Page. 2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