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탄 http://pann.nate.com/talk/312938942 제 2탄 http://pann.nate.com/talk/312967425 제 3탄 http://pann.nate.com/talk/312975679 제 4탄 http://pann.nate.com/talk/312978164 제 5탄 http://pann.nate.com/talk/312984578 제 6탄 http://pann.nate.com/talk/312994932 제 7탄 http://pann.nate.com/talk/313005398 제 8탄 http://pann.nate.com/talk/313052221 제 9탄 http://pann.nate.com/talk/313061345 제 10탄 http://pann.nate.com/talk/313069459 제 11탄 http://pann.nate.com/talk/313079722 제 12탄 http://pann.nate.com/talk/313116135 제 13탄 http://pann.nate.com/talk/313127694 제 14탄 http://pann.nate.com/talk/313137129 제 15탄 http://pann.nate.com/talk/313161857 제 16탄 http://pann.nate.com/talk/313196891 제 17탄 http://pann.nate.com/talk/313207139 제 18탄 http://pann.nate.com/talk/313217769 제 19탄 http://pann.nate.com/talk/313228072 제 20탄 http://pann.nate.com/talk/313240028 제 21탄 http://pann.nate.com/talk/313274581 제 22탄 http://pann.nate.com/talk/313283173 제 23탄 http://pann.nate.com/talk/313316686 제 24탄 http://pann.nate.com/talk/313383076 제 25탄 http://pann.nate.com/talk/313425519 제 26탄 http://pann.nate.com/talk/313435756 제 27탄 http://pann.nate.com/talk/313504139 안녕^ㅡ^ 우리 님들, 잘 있었어? 왜 이렇게 오랜만에 온 기분이지^^크크, 오늘은 전국적으로 비가 온다던데, 그리고 추워진다는데! 울님들 감기 걸리지 않게 조심해. 난 벌써 기침을 콜록콜록 하네ㅜㅜ 울 님들 감기 다 나한테 와라~~ 내가 대신 아플께♥ (으으 닭살?) 이만큼 사랑한다구 ♥♥♥♥♥♥♥♥♥♥♥♥♥♥♥ 44. 내 문제점 파악하기. 사람은, 잘못을 했으면 인정을 하고 그 것을 반성해야 한다. 그치만 그저 반성에서만 끝나면 그 사람은 더욱 발전을 할 수가 없어. 필요한건 뭐? '다시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음' 이 깨달음이 필요해. 실천이 중요하다는 얘기지. 문제로 인한 상황 -> 문제 파악 -> 인전 -> 반성 -> 깨달음 -> 실천 '네 죄를 네가 알렸다?' 참 어렵다. 내 문제점이 뭔지를 알기란. 더 어려운건 한두번 실수로는 깨달음이 오지 않는다는 것. 몇번의 반복이 있은 후에야 '이게 결국은.. 내 잘못인가?' 하고 생각하지, 더구나 '남녀의 연애사'에서는 더더욱.. 삼순이언니 역시도 '연애할 때의 내 문제점' 을 처음부터 알게 된건 아니거든. 나도 몇번의 실패 끝에, 결국 내 잘못이 있었구나 하며 느낀거야. 우리 삼순이 가족들에게도 이런 글을 쓰는건, 반성하라고, 그래서 발전하라고. 그래서 사랑을 지키라고. 쓰는거야.. 단지 '아 내가 잘못하고 있었구나' 하는 반성만 하고 돌아서서는 까먹고 또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말라구. 내가 느낀 내 잘못은, 첫째, 상대를 못믿는다. 남자는 다 똑같다고 생각을 했고, 어차피 나보다 나은 여자 나타나면 다 돌아설거라고 생각했고, 영원한건 없다고 생각했지. 이래서 사람은. 첫 연애를 어떤 성격의 사람과 하느냐가 중요해. 첫 단추를 잘 채워야한다는거, 그게 무슨 말인지 알겠더라고. 처음부터 바람둥이에. 양다리에. 이런 상대를 만났다면, 앞으로가 괴로울 것 ㅜㅜ 나 역시도 처음에 사귄 남자가 내 친구에게 마음주며 흔들린 놈이라 결국 그와 헤어지고 친구를 지켰지만, 그 상처가 너무나 커서 그 뒤로는 남자를 잘 믿지 못했어. 둘째, 의심.집착.구속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의심하고 집착하고 구속하게 되는 이 쓰리콤보를 가지게 되었지-_-.. 나라고 그러고 싶어서 그랬겠니, 그 아픈상처가 쉽게 지워지지 않고 늘 사랑을 하면서도 불안한걸 어떡하겠어. 근데 웬걸, 처음 사귄 남자 후로, 처음으로 사랑했던. 내 첫사랑마저도 내 친구한테 흔들려서 헤어졌네. 잠깐 이 얘기를 하자면, 내 첫사랑은 고1때 였는데, 우린 남녀 공학이였어. 첫사랑은 같은반 친구였는데, 뭐 여차저차 잘 사귀고 있었어. 반에서도 알아주는 잉꼬였고.. 어느날은 남자친구 집에 어머니가 밥먹으러 오라고 하셔서 갔는데 (워낙 부모님과 친했어) 남자친구는 밥먹고 컴터하러 방에 들어갔고, 난 어머니랑 과일 먹으면서 얘기하다가 내가 졸리다고 어머니 무릎을 베고 누웠는데, 어머니가 남자친구더러 나 베개 가져다주라고 하고. 방에 들어가셨어. 내가 자는 걸 보시고. 그러다 남자친구가 왔는데, 나를 빤히 쳐다보고 있는게 느껴지는거야. 그래서 눈을 확! @.@ "왜 쳐다봐?^^" "그냥...^^;" 내가 이제와서 말이지만, 돗자리 살 돈이 없어서 자리를 못깐거야-_-^ 내 촉은 진짜 기가막혀.. 뭔가 이상해서, "왜그러는데.. 무슨 할말 있어?" 그랬더니 울기 시작하네. 뜬금없이 안더니 정말 미안하다는거야. 뭐가 미안하냐고, 무슨 일이냐고 묻는데, 그저 미안하다는 말뿐인거야. "왜그러는지, 말을해봐.." "내가 잠깐 흔들렸었어.." "뭐? 그게 무슨소리야?" "잠깐..다른여자가 좋았었어..." 그 첫사랑은, 내가 처음 사귀는 여자였고, 참 착했고, 내가 원하는건 정말 다 해주는.. 그런 좋은사람이였어. 단 한번도 나 외에 다른 여자에게 갈거란 생각은....진짜 상상도 못했었지. "누군데?" 나랑 제일 친한 친구더라. 학교에서 제일 친해서, 남자친구랑도 같이 다니고 (물론 셋만은 아니고) 정말 친했던 친구였는데... 난 그 자리에서 바로 헤어지자고 말했어. "미안해. 근데 지금은 아니야. 전에 잠깐이였어..정말이야" "그럼 그걸 왜 얘기하는데?????!!!!!!!! 차라리 말을 하지말지!!" "너를 보니까 너무 미안해서... 내가 정말 잘못했어. 한번만 용서해줘." 전에도 말했지만, 난 내가 싫어졌다거나 내 잘못으로 인해서 남자가 떠나가는건 뭐라 할말 없지만 다른 사람에게 마음이 흔들려서 돌아서는건 '내 마음에 대한 배신' 이기 때문에. 그 자리에서 사형이지.. 오래돼서 뭐라고 했는지 기억은 나지않지만, 여튼 그 자리에서 헤어지자고하고 나와버렸어. 그 후로도 한참을 울고불고.. 무릎도 꿇고.. 집에 찾아오고 했지만, 안받아줬어. 어차피 다시 용서해주고 만난다고 해도, 난 내가 나를 잘 알아. 난 절대 깨끗하게 용서 못해줘. 늘 그 일로 들들볶을테고, 지금이야 자기가 잘못한거 알고, 그러니까 내가 뭐라고 하든 다 받아들이겠다고 하지만, 언젠가는 자기도 지칠꺼야. 그렇게 헤어짐이 결정되고,, 중간 중간 연락이 오기도하고, 힘들다고 하기도 했지만 (나 역시도 죽을만큼 힘들었고.) 다 생략하고.. 성인이 되어서 아르바이트 하는데 한번 찾아왔더라. 집까지 걸어서 가는데.. 이런저런 얘기를 주고 받았는데.. 기분이 그렇더라. 한번쯤은 '그냥 다시 만날걸 그랬나' 후회도 했지만, 지금은 안만나길 잘했어. 서로 그냥 좋았던 기억만 가지고 있으면 된다고 생각해.. 결과는 안좋았지만, 아마 다시 만나서 사랑했다면 더 안좋았을 수도 있잖아. 좋았던 추억마저 더럽히고 싶지는 않았어. 무~~~~~튼. 그 친구는 지금 결혼해서 애기낳고 잘사..나?ㅎㅎ 애기 낳은건 들었는데 그 후로는 모르겠네^^ 잘 살겠지 뭐 ㅎㅎ 정말....진심으로 원없이 사랑했었는데^^; 어렸지만.... 이런거보면 우린 참 많이 사랑했지만, 인연이 아니였던거겠지? 그랬어........(아.. 생각하니 또 괜히 씁쓸하네..) 무튼. 그리고 세번째. 욱하는 성질. + 자존심 헤어지자는 말은 기본이요. '저리가' '꼴도 보기 싫어' '짜증나' 하여튼 성질은.......-_-... 참는법을 몰랐어. 내가 왜 져야하는지도 몰랐고, 왜 양보하고 배려해야하는지도 몰랐어. 무조건 남자는 내가 휘둘러야하는? 그랬어......................^^; 그리고 마지막. 제일 큰 문제는. 확 타올랐다가 확 꺼지는거. 좀 좋아한다 싶으면 간이고 쓸개고 다 빼줄 것 처럼 확~~~~~~타올라. 근데 그러다 한번 딱 정떨어지면 뚝.......................... 그리고 내가 조금씩 변하기 시작한 것은... 4년동안 공백기가 나를 변하게 했지. 흔히들 말하는 썸남은 있었지만, 그리고 선도 봤다? 집에서는 좀 일찍 시집가라는 주의여서, 선도 보고.. 아 근데 어째 맘에 드는 사람도 없었지만, '진짜 사랑' 을 할 자신도 없는거야. 그냥 몇번 만나다가 싫증나면 헤어지고, 그런 남자들도 있었어. 물론 사귀는거 말고..;; 사귈까 말까 하는 그 단계.. 알지? 근데, 내가 나를 못믿겠더라. 또 조금 확~ 타올랐다가. 훅 꺼지는..그런 상황이 될까봐. 적지도 않은 나이인데. 이제는 그렇게 지내기가 싫었어. 그냥 일에만 매진할까, 아님 내 혼자 생활하는걸 즐겨볼까.. 근데 나도 어쩔 수 없는, 외로움에 약한 여자더라고... 조금만 누가 관심 가지고 잘해주면..그게 고맙고 좋고.. 그럼에도 사랑할 자신은 없고.. 결국 주변에 남자들 숫자만 늘어났어..;; 그러다 삼식이의 마음을 알았는데 (고백한건 아니고 그냥 느낌상ㅋㅋ) 그래도 다가갈 수가 없었어. 너무 가까운 사이이고.. 혹시나 또 내가 잘못해서 잃을까봐. 좋은 동생을 하나 잃은 것에 끝나는게 아니라, 그의 가족들(친하니까) 또 연관되어있는 인연들.. 다 겁이 나더라고. 그렇게 2년을 지냈어. 그러다 어느날, 알겠더라고. '삼식이라면...' 하는 느낌이 들더라구. 삼식이 또한 갈등은 많이 했지. 처음 연애를 하는거고, 누군가를 사랑해본적도 없고, 워낙 혼자가 편하고 혼자 생활하기를 즐겼고.. 그래서 잘해줄 자신도 없고, 그치만 둘 다 뭐에 끌렸는지, 어느날 여럿이 놀러간 M.T 자리에서.. 잠깐 바람쐬러 나갔다가.. 삼식이의 고백으로, 우리는 연애를 시작했지 >ㅁ< 하하하..부끄럽구만 무튼간. 삼식이를 만나면서 그리고 이 글을 쓰기까지. 내가 제일 많이 바뀐 것은, 내 문제점을 조금씩 고쳐가고 있다는거. 난 아직도 삼식이에게 어울릴만한 여자가 되려면 멀었다고 생각해. 더 순해지고, 더 착해지고, 더 배려하고 이해하고, 심적으로나 외적으로나 더 많이 발전해야한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예전 내 방식을 버리고 '진짜 사랑'을 하는 법을 알아가고 있다고 생각해. 나도 내가 이렇게 글을 쓰지만, 아직 미성숙이야.....ㅎㅎ 그래서 가끔 내가 쓴 글은, 나에게 하는 말일때도 많지. 나 역시도 삼식이와 다투거나 그런 날에는 내 글을 다시 읽어 ㅎㅎㅎ 그럼 꼭 누가 나 들으라고 하는 말 같아. 내 안에 또 다른 나.....? -_- 하하.. 분명, 상대의 잘못뿐 아니라 나 역시도 뭔가 문제점이 있을꺼야. 그리고 과거에 헤어짐으로 인해서 조금씩 성숙해지고 현명해져야 해. 지난 헤어짐을 상대의 탓으로만 돌리지말고, 그 안에서 나 또한 무언가 잘못했다는 걸, 깨달아야 해. 상대의 단점만 보지말고, 오늘은 내 단점을 한번 생각해보자. 상대가 나에게 가지고 있는 불만은 무엇일지, 나는 과연 상대에게 몇점짜리 애인인지도 ^^ 내 문제점 또한 둘의 사이에서 풀어가야 한다는거, 잊지말기를 바래. 혼자서는 변하기 힘들어. 나 역시도 아마 삼식이가 기다려주고 이해해주지 않았다면, 변하기 어려웠을꺼야. 내 문제점 알기.. 오늘 꼭 한번씩 생각해보길..^^ 595
■더 오래, 더 예쁘게 사랑하는 TIP 28.
제 1탄 http://pann.nate.com/talk/312938942
제 2탄 http://pann.nate.com/talk/312967425
제 3탄 http://pann.nate.com/talk/312975679
제 4탄 http://pann.nate.com/talk/312978164
제 5탄 http://pann.nate.com/talk/312984578
제 6탄 http://pann.nate.com/talk/312994932
제 7탄 http://pann.nate.com/talk/313005398
제 8탄 http://pann.nate.com/talk/313052221
제 9탄 http://pann.nate.com/talk/313061345
제 10탄 http://pann.nate.com/talk/313069459
제 11탄 http://pann.nate.com/talk/313079722
제 12탄 http://pann.nate.com/talk/313116135
제 13탄 http://pann.nate.com/talk/313127694
제 14탄 http://pann.nate.com/talk/313137129
제 15탄 http://pann.nate.com/talk/313161857
제 16탄 http://pann.nate.com/talk/313196891
제 17탄 http://pann.nate.com/talk/313207139
제 18탄 http://pann.nate.com/talk/313217769
제 19탄 http://pann.nate.com/talk/313228072
제 20탄 http://pann.nate.com/talk/313240028
제 21탄 http://pann.nate.com/talk/313274581
제 22탄 http://pann.nate.com/talk/313283173
제 23탄 http://pann.nate.com/talk/313316686
제 24탄 http://pann.nate.com/talk/313383076
제 25탄 http://pann.nate.com/talk/313425519
제 26탄 http://pann.nate.com/talk/313435756
제 27탄 http://pann.nate.com/talk/313504139
안녕^ㅡ^ 우리 님들, 잘 있었어?
왜 이렇게 오랜만에 온 기분이지^^크크,
오늘은 전국적으로 비가 온다던데, 그리고 추워진다는데!
울님들 감기 걸리지 않게 조심해.
난 벌써 기침을 콜록콜록 하네ㅜㅜ
울 님들 감기 다 나한테 와라~~ 내가 대신 아플께♥ (으으 닭살?)
이만큼 사랑한다구 ♥♥♥♥♥♥♥♥♥♥♥♥♥♥♥
44. 내 문제점 파악하기.
사람은, 잘못을 했으면 인정을 하고 그 것을 반성해야 한다.
그치만 그저 반성에서만 끝나면 그 사람은 더욱 발전을 할 수가 없어.
필요한건 뭐?
'다시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음'
이 깨달음이 필요해.
실천이 중요하다는 얘기지.
문제로 인한 상황 -> 문제 파악 -> 인전 -> 반성 -> 깨달음 -> 실천
'네 죄를 네가 알렸다?'
참 어렵다. 내 문제점이 뭔지를 알기란.
더 어려운건 한두번 실수로는 깨달음이 오지 않는다는 것.
몇번의 반복이 있은 후에야
'이게 결국은.. 내 잘못인가?' 하고 생각하지,
더구나 '남녀의 연애사'에서는 더더욱..
삼순이언니 역시도 '연애할 때의 내 문제점' 을
처음부터 알게 된건 아니거든.
나도 몇번의 실패 끝에, 결국 내 잘못이 있었구나 하며 느낀거야.
우리 삼순이 가족들에게도 이런 글을 쓰는건,
반성하라고, 그래서 발전하라고. 그래서 사랑을 지키라고.
쓰는거야.. 단지 '아 내가 잘못하고 있었구나' 하는 반성만 하고
돌아서서는 까먹고 또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말라구.
내가 느낀 내 잘못은,
첫째, 상대를 못믿는다.
남자는 다 똑같다고 생각을 했고, 어차피 나보다 나은 여자 나타나면 다 돌아설거라고 생각했고,
영원한건 없다고 생각했지.
이래서 사람은. 첫 연애를 어떤 성격의 사람과 하느냐가 중요해.
첫 단추를 잘 채워야한다는거, 그게 무슨 말인지 알겠더라고.
처음부터 바람둥이에. 양다리에. 이런 상대를 만났다면, 앞으로가 괴로울 것 ㅜㅜ
나 역시도 처음에 사귄 남자가 내 친구에게 마음주며 흔들린 놈이라
결국 그와 헤어지고 친구를 지켰지만,
그 상처가 너무나 커서 그 뒤로는 남자를 잘 믿지 못했어.
둘째, 의심.집착.구속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의심하고 집착하고 구속하게 되는
이 쓰리콤보를 가지게 되었지-_-..
나라고 그러고 싶어서 그랬겠니, 그 아픈상처가 쉽게 지워지지 않고
늘 사랑을 하면서도 불안한걸 어떡하겠어.
근데 웬걸,
처음 사귄 남자 후로, 처음으로 사랑했던.
내 첫사랑마저도 내 친구한테 흔들려서 헤어졌네.
잠깐 이 얘기를 하자면, 내 첫사랑은 고1때 였는데, 우린 남녀 공학이였어.
첫사랑은 같은반 친구였는데,
뭐 여차저차 잘 사귀고 있었어. 반에서도 알아주는 잉꼬였고..
어느날은 남자친구 집에 어머니가 밥먹으러 오라고 하셔서 갔는데 (워낙 부모님과 친했어)
남자친구는 밥먹고 컴터하러 방에 들어갔고, 난 어머니랑 과일 먹으면서 얘기하다가
내가 졸리다고 어머니 무릎을 베고 누웠는데,
어머니가 남자친구더러 나 베개 가져다주라고 하고. 방에 들어가셨어. 내가 자는 걸 보시고.
그러다 남자친구가 왔는데, 나를 빤히 쳐다보고 있는게 느껴지는거야.
그래서 눈을 확! @.@
"왜 쳐다봐?^^"
"그냥...^^;"
내가 이제와서 말이지만, 돗자리 살 돈이 없어서 자리를 못깐거야-_-^
내 촉은 진짜 기가막혀..
뭔가 이상해서,
"왜그러는데.. 무슨 할말 있어?"
그랬더니 울기 시작하네. 뜬금없이 안더니
정말 미안하다는거야.
뭐가 미안하냐고, 무슨 일이냐고 묻는데, 그저 미안하다는 말뿐인거야.
"왜그러는지, 말을해봐.."
"내가 잠깐 흔들렸었어.."
"뭐? 그게 무슨소리야?"
"잠깐..다른여자가 좋았었어..."
그 첫사랑은, 내가 처음 사귀는 여자였고, 참 착했고, 내가 원하는건 정말 다 해주는.. 그런 좋은사람이였어.
단 한번도 나 외에 다른 여자에게 갈거란 생각은....진짜 상상도 못했었지.
"누군데?"
나랑 제일 친한 친구더라.
학교에서 제일 친해서, 남자친구랑도 같이 다니고 (물론 셋만은 아니고)
정말 친했던 친구였는데...
난 그 자리에서 바로 헤어지자고 말했어.
"미안해. 근데 지금은 아니야. 전에 잠깐이였어..정말이야"
"그럼 그걸 왜 얘기하는데?????!!!!!!!! 차라리 말을 하지말지!!"
"너를 보니까 너무 미안해서... 내가 정말 잘못했어. 한번만 용서해줘."
전에도 말했지만, 난 내가 싫어졌다거나 내 잘못으로 인해서 남자가 떠나가는건 뭐라 할말 없지만
다른 사람에게 마음이 흔들려서 돌아서는건
'내 마음에 대한 배신' 이기 때문에. 그 자리에서 사형이지..
오래돼서 뭐라고 했는지 기억은 나지않지만, 여튼 그 자리에서 헤어지자고하고 나와버렸어.
그 후로도 한참을 울고불고.. 무릎도 꿇고.. 집에 찾아오고 했지만,
안받아줬어.
어차피 다시 용서해주고 만난다고 해도, 난 내가 나를 잘 알아.
난 절대 깨끗하게 용서 못해줘.
늘 그 일로 들들볶을테고, 지금이야 자기가 잘못한거 알고, 그러니까 내가 뭐라고 하든
다 받아들이겠다고 하지만, 언젠가는 자기도 지칠꺼야.
그렇게 헤어짐이 결정되고,,
중간 중간 연락이 오기도하고, 힘들다고 하기도 했지만 (나 역시도 죽을만큼 힘들었고.)
다 생략하고..
성인이 되어서 아르바이트 하는데 한번 찾아왔더라.
집까지 걸어서 가는데.. 이런저런 얘기를 주고 받았는데..
기분이 그렇더라.
한번쯤은 '그냥 다시 만날걸 그랬나' 후회도 했지만,
지금은 안만나길 잘했어. 서로 그냥 좋았던 기억만 가지고 있으면 된다고 생각해..
결과는 안좋았지만, 아마 다시 만나서 사랑했다면 더 안좋았을 수도 있잖아.
좋았던 추억마저 더럽히고 싶지는 않았어.
무~~~~~튼.
그 친구는 지금 결혼해서 애기낳고 잘사..나?ㅎㅎ
애기 낳은건 들었는데 그 후로는 모르겠네^^ 잘 살겠지 뭐 ㅎㅎ
정말....진심으로 원없이 사랑했었는데^^; 어렸지만....
이런거보면 우린 참 많이 사랑했지만, 인연이 아니였던거겠지?
그랬어........(아.. 생각하니 또 괜히 씁쓸하네..)
무튼. 그리고 세번째. 욱하는 성질. + 자존심
헤어지자는 말은 기본이요. '저리가' '꼴도 보기 싫어' '짜증나'
하여튼 성질은.......-_-...
참는법을 몰랐어. 내가 왜 져야하는지도 몰랐고, 왜 양보하고 배려해야하는지도 몰랐어.
무조건 남자는 내가 휘둘러야하는?
그랬어......................^^;
그리고 마지막. 제일 큰 문제는. 확 타올랐다가 확 꺼지는거.
좀 좋아한다 싶으면 간이고 쓸개고 다 빼줄 것 처럼 확~~~~~~타올라.
근데 그러다 한번 딱 정떨어지면 뚝..........................
그리고 내가 조금씩 변하기 시작한 것은...
4년동안 공백기가 나를 변하게 했지.
흔히들 말하는 썸남은 있었지만, 그리고 선도 봤다?
집에서는 좀 일찍 시집가라는 주의여서, 선도 보고..
아 근데 어째 맘에 드는 사람도 없었지만,
'진짜 사랑' 을 할 자신도 없는거야.
그냥 몇번 만나다가 싫증나면 헤어지고, 그런 남자들도 있었어.
물론 사귀는거 말고..;;
사귈까 말까 하는 그 단계.. 알지?
근데, 내가 나를 못믿겠더라. 또 조금 확~ 타올랐다가. 훅 꺼지는..그런 상황이 될까봐.
적지도 않은 나이인데. 이제는 그렇게 지내기가 싫었어.
그냥 일에만 매진할까, 아님 내 혼자 생활하는걸 즐겨볼까..
근데 나도 어쩔 수 없는, 외로움에 약한 여자더라고...
조금만 누가 관심 가지고 잘해주면..그게 고맙고 좋고..
그럼에도 사랑할 자신은 없고..
결국 주변에 남자들 숫자만 늘어났어..;;
그러다 삼식이의 마음을 알았는데 (고백한건 아니고 그냥 느낌상ㅋㅋ)
그래도 다가갈 수가 없었어.
너무 가까운 사이이고.. 혹시나 또 내가 잘못해서 잃을까봐.
좋은 동생을 하나 잃은 것에 끝나는게 아니라, 그의 가족들(친하니까) 또 연관되어있는 인연들..
다 겁이 나더라고.
그렇게 2년을 지냈어.
그러다 어느날, 알겠더라고.
'삼식이라면...' 하는 느낌이 들더라구.
삼식이 또한 갈등은 많이 했지.
처음 연애를 하는거고, 누군가를 사랑해본적도 없고,
워낙 혼자가 편하고 혼자 생활하기를 즐겼고.. 그래서 잘해줄 자신도 없고,
그치만 둘 다 뭐에 끌렸는지,
어느날 여럿이 놀러간 M.T 자리에서.. 잠깐 바람쐬러 나갔다가..
삼식이의 고백으로, 우리는 연애를 시작했지 >ㅁ< 하하하..부끄럽구만
무튼간. 삼식이를 만나면서 그리고 이 글을 쓰기까지.
내가 제일 많이 바뀐 것은,
내 문제점을 조금씩 고쳐가고 있다는거.
난 아직도 삼식이에게 어울릴만한 여자가 되려면 멀었다고 생각해.
더 순해지고, 더 착해지고, 더 배려하고 이해하고,
심적으로나 외적으로나 더 많이 발전해야한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예전 내 방식을 버리고 '진짜 사랑'을 하는 법을 알아가고 있다고 생각해.
나도 내가 이렇게 글을 쓰지만,
아직 미성숙이야.....ㅎㅎ
그래서 가끔 내가 쓴 글은, 나에게 하는 말일때도 많지.
나 역시도 삼식이와 다투거나 그런 날에는 내 글을 다시 읽어 ㅎㅎㅎ
그럼 꼭 누가 나 들으라고 하는 말 같아.
내 안에 또 다른 나.....? -_- 하하..
분명, 상대의 잘못뿐 아니라 나 역시도 뭔가 문제점이 있을꺼야.
그리고 과거에 헤어짐으로 인해서 조금씩 성숙해지고 현명해져야 해.
지난 헤어짐을 상대의 탓으로만 돌리지말고,
그 안에서 나 또한 무언가 잘못했다는 걸, 깨달아야 해.
상대의 단점만 보지말고,
오늘은 내 단점을 한번 생각해보자.
상대가 나에게 가지고 있는 불만은 무엇일지,
나는 과연 상대에게 몇점짜리 애인인지도 ^^
내 문제점 또한 둘의 사이에서 풀어가야 한다는거, 잊지말기를 바래.
혼자서는 변하기 힘들어.
나 역시도 아마 삼식이가
기다려주고 이해해주지 않았다면, 변하기 어려웠을꺼야.
내 문제점 알기..
오늘 꼭 한번씩 생각해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