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읽어주세요) ::여장남자한테성추행당했어요::

착잡2011.11.17
조회13,674

 

안녕하세요^_^; 저는 15살 여중생입니다.

처음으로 써보는 톡이라 어색하겠지만 들어주셧으면 좋겠어요

 

때는, 오늘 3시쯤 친구1과 저는 방과후를 안하는 관계로 아무도 없는 정문을 지나

평소 자주가던 학교 근처 슈퍼에 갔습니다

곧 방과후를 째낀 남자얘 하나도 저희가 앉아있던 슈퍼로 오더군요

셋이서 얘기를 하고 있다가 친구1과 저는

친하게 지내던 슈퍼 아주머니께 반갑게 인사를 하면서 슈퍼로 들어갔습니다

담배를 피시는지 담배냄새도 나고 목소리도 걸걸하셨지만,

어른이기에 그럴수 있다고 생각하고 대수롭지않게 넘겨버렸습니다

그런데 그게 문제였나봅니다

 

슈퍼 아주머니께서는 갑자기 친구1을 뒤에서 끌어안으시더니 가슴에 손을대고 계셨습니다

보는 저도 불쾌했는데 당하는 친구는 얼마나 당황스럽고 불쾌했을까요

친구는 움직이면서 빠져나가려고 했지만

아줌마는 그 자세를 유지하면서 놓아주려고 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때, 손님이 들어오고 아주머니는 카운터로 가 저희를 바라본채 서계셨습니다

친구와 저는 "친한 아주머니니깐 그럴수도 있겠지." 하면서

먹고싶은 것을 고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계산을 하고 나가 다시 앉아 사온 것을 먹으면서 얘기를 하고있었는데

아주머니께서 또 저희에게 다가오셨습니다

 

이번에는 제 가슴을 툭툭 치며 얘기를 하고, 쓸어내리는 등 불쾌한 행동을 계속하셨습니다.

제 표정은 점점 굳어가고 같이 있었던 남자얘는 이제야 상황판단을 했는지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더군요

여기까지는 괜찮습니다

 아주머니? 여자고 우리를 딸처럼 생각해서 그러실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그 아주머니께서는 남자 목소리를 가지고 계셨고

머리도 짧게 자른 남자 헤어스타일이었으며

한번도 치마입은 모습을 보여주시지 않으셨습니다

결정적으로.. 항상 스카프나 목도리, 목폴라티등으로 목을 가리고 다니셨습니다

성대를 감추려는 행동.. 이었겠지요

 

네.. 이건 어디까지나 저희에 예상이지만 남자.. 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생각을 하는 저희가 이상한거라고 톡커님들이 생각하실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가슴을 만지는 그런 행동을 여자가 여자에게 한다는게 더 이상하지 않을까요?

 

정말 저희는 그 아주머니와 친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믿었고 오늘같은 일이 벌어질거리고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이걸 쓰면서도 불쾌감과 찝찝함은 잊혀지지가 않네요

성추행.. 티비에서나 나오는 일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이렇게 당하다니..

그것도 어쩌면 남자인척하는 여자한테 당했다고 생각하니

정말 내일 학교에 가기가 무서워집니다

 

저와 제친구는 혹시나 남자가 아니면 어쩔까라는 생각으로 부모님과 선생님은

물론 친한 친구들을 제외한 학교얘들에게도 말하지 못했습니다

이름도 아시고 얼굴, 학교, 학년 다 아시는데.. 설마 와서 헤코지하시지는 않을까요..

 

톡커님들.. 어떻게 해야할까요.. 저희에게 힘을 주세요..

이글이 톡이 되고 많은 사람들이 알게되서

저희같은 피해자가 또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공감 한번 눌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 그리고 내일 친한 친구들이 그 슈퍼에 가서 자세히 아주머니 몸을 살펴본다고 하네요..

그 후기는 올릴수 있으면 꼭 올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