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택시 납치사건★★★★★★

신고정신투철시민2011.11.17
조회2,168

안녕하세요, 저는 26 흔녀임당방긋

지난 주말 파출소와 경찰서를 발칵 뒤집어놓은 모범택시 납치 사건을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대세 음슴체로 가겠습니당. 

 

지난주 금요일 

나  , 문제의 이쁜이(왜 이쁜이라 부르는진 곧알게될것임.),  꽐라녀,  이렇게 대학친구 셋이 홍대에서 오랫만에 만나 신나게 이야기를 하고있었음.

7시 반부터 만나  수다를 떨며 한잔 하고 있는데 

 바로 옆에 테이블에 훈남 셋이 똭! 

 같이 한잔하자며 똭!!!!

( 짝 맞는 테이블은 우리밖에 없기 때문에 우리한테 친해자자고 한건 아닐거라 믿고싶음냉랭)

 

오메~~~~~~왠떡이냐 오우 하는  순간!!!!!!!!!!!!!!!!!!!!!!!

 

 꽐라녀가 꽐라꽐라꽐라꽐라~ @$%%(@$#(&^@#!@@#!##$#%$%   그랬음. 꽐라녀 취했음.

 

네.... 우린 그렇게 바로 자리를 일어나야 했음.....   박복한 제가 왠일인가 했음...

 

그렇게 아쉬움에 피토하며 밖으로 나와 한잔 더하자는 웬수 꽐라녀를  택시에 던져  보내고 ㅋㅋ12시쯤 저는 두번째 택시를, 이쁜이는 세번째 택시를 탔음

 

꽐라녀 나 이쁜이는 카톡 그룹채팅을함.  택시를 타고 집에가는데  이쁜이한테서 카톡이 왔음

 

 

 으읭????? 아무래도  택시아저씨가 자기 어떠냐 자기괜찮다식으로 말했나봄

 

 

택시기사아저씨가 다른사람이랑 통화를하면서 저런 이상한말을 했다는 것임!!!!

 

그뒤로 친구는 연락이 끊기고……

.집전화번호는 저장을 안해놨음.

나는 기다리다 안되겠다싶어 집에 들어갔는지 만이라도 확인할 수있나하여 112버튼을 누름.

친구라면서 집전화번호도 모른다니.. 이번일을계기로 비상시를 대비해 집전화는 하나씩 더 저장해놔야겠다 생각함

112에 전화해서 혹시 집전화번호 조회나 위치추적을 할 수 있는지, 집에 들어간 것만 확인하고

싶다고 했더니 그건 119에 전화해보라고함. 119에 전화했더니 신분증을가지고 가까운 소방서를 찾아가보라고함.

 

신분증을 들고 냅다 가까운 소방서로 뛰어감

 

소방서에서는 해줄수 없다함........,   순찰차로 경찰두분이 오셔서. 파출소로 따라감.

친구에게 계속 전화연결 시도를 해봤으나 결국 폰이 꺼짐.

파출소에서 상황여차져차 쌸롸쌸롸 말씀을 드렸더니 집전화번호는 등록이 안되어있고 이쁜이 집주소는 찾았다함. 

집에 들어왔는지 그쪽 파출소에 도움을 요청해 경찰을 보내보겠다함.

..........................

 

40분이 지났음................ 기다리다 경찰님이 그쪽 파출소에 전화해봄. 이쁜이집에 확인하러 가고있다가 폭력사건이 일어나서 그쪽으로 출동했다함…................

 초조한마음으로 기다렸음.

빨리 다시 친구집에 가보겠다했음…  경찰이 집에 확인했더니

친구가 집에 안왔다함.. 집에 없다고요...?

?????????????????????!!!!!!!!!!!!!!!!!!!!!!!!!!

 

12시에 집에 출발했는데.. 그때가 새벽 3시40분이었음

그때부터 분위기 심각해짐.. 

나 울음심각하게 터짐,.  친구 무슨일생기면 어떡하냐며  엉엉 울고 눈물 콧물 먹고있었음..

 

그러던중 파출소에 취한 남자가 끌려왔음. 옆에서 난동을 부리기 시작함. 경찰이 진압함.

그래도 행패부림. 뭐 던지고 난리났음. . 나도 옆에서 쌍으로 난동부림.

친구 무슨일있으면 어떡하냐며.. 울고불고.. 파출소에서 둘이 시트콤을 찍었음. .

그날 파출소 경찰님들 고생 많이하셨음.. 죄송합니다.… 

잠시뒤 강력반 형사님오심.. 진술함.. 형사님도 예감이 안좋다고 나보고 진정하라며 경찰서로 옮기자함.. 경찰봉고차를 타고 경찰서로감…

위치추적은 직계가족이 아니면 안되기 때문에 친구어머니가 직접 경찰서에 위치추적요청하여 위치추적이 됨..

위치추적결과  폰꺼지기 전 마지막 위치가 집근처로 나왔다고 함. 그래도 그동네가 모텔도많고  성매매업소가 많은 지역이라  그쪽을 샅샅이 찾아봐주겠다고함..

 

나는 계속 경찰에 진술을 했음 경찰님이 그친구 술 많이 먹었냐고 물어보심.

 

나 : 아니요! 많이 안취했어요,  저를 먼저 택시태워 보낼만큼 멀쩡했습니다. 그냥 기분업될정도만 마셨어요.

경찰: 얼마나마셨습니까?

나:  한병반씩이요................…

경찰:  응 ???  한병..반도아니고 한병반씩? 근데 안취했다고? 보통여자들 그정도면 치사량아닌가??

나: ………….........그러게요.. 왜 우린 안취할까요…………

...................................................................................................................

 

경찰 : ㅡㅡ; 그럼 택시기사가 이쁜이 델고간다고 대화했다던데 친구 이쁩니까..?

나: ………………………………

(대답안햇음 ㅋㅋㅋ 이쁘다고 거짓말은 할수없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

 

경찰: 전에도 이런적이 있었습니까?????

나: …………………….(작게말했음) 없었을.. 껄요

 

차마 대답할수 없었음….

진술내용마저 생각해보면 코미디였음…

사실 이쁜이에겐 전적이 있음. 이건 전에 있었던일임

이쁜인 술을 엄청먹었을때 복귀본능에  가방 핸드폰을 두고 집에가버린 적이 있음.  심지어 추운겨울에 외투도 벗어두고 집에간적이 있음.. 우린 그자리에서 이쁜이를 한없이 기다렸음... 설마 집에갔을거라곤 상상도 못함..

그런데 얘가 취해서 혼자 나와서 집에갈라고 앞에서있는 택시를 탔는데..

그게..... 택시가 아니라 여자친구를 기다리는 한 남자친구의 차를 탄거임......................

그남자 이거 택시아니라고 내려서 택시타시라고 했지만.. 이쁜이는

'아저씨 승차거부는 안돼요오오오오~  이거타고갈테야!!!!'  라며 죽어도 안내리고 땡깡을 부리자

그남자친구분은  이 아이를 태우고 그대로 경찰서에 내려주었다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이쁜이는 경찰서에서 집까지 부모님의 양팔 부축을 받으며 십자가에 못박힌 모양으로

집에 끌려들어간적이 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멘.

 

아무튼..  인생이 버라이어티한아이긴 하지만.. 그렇게 술을 평소에 많이먹고 남한테 피해주는 아이는 아니였음. 

그렇게 나는 진실만을 말했음. 이아이에겐 이런 전적이 없다고. 실종된적은없으니까;

술먹고 집에는 들어가는 애였으니까.. 

 

그렇게 진술을 하고 새벽 5시쯤… 경찰분이 집에서 연락기다리라고 하시면서 집에 태워다줌..

경찰님들이 만약 무슨일이 있느거면  친구분이 빠른 신고로 찾는데 큰일을 해준거라며

무슨일이 없길 기도하자고 토닥토닥해주심..

집으로 돌아와 뜬눈으로밤을셈.

 

아침 10시쯤.. 형사님한테 전화가옴.   온 사방을 수색했는데 못찾았다고..

마지막 헤어진 지점가서 cctv 있는지 확인해보자고 오라고함.

 

나는 바로 모자를 뒤집어쓰고 택시를타고 그쪽으로 가고있었음.

 

한참 가고잇는데  전화가옴.   발신자 : 이쁜이..................

 

나 " 다급하게 여보세요!!!!!!!!!!

 

이쁜이 :  나야...............

 

나: 너어디야!!!!!!!!!!!!!!!!

 

이쁜이 : 집이야..................

 

            집근처 혼자 사는 친구네서 맥주한잔하고 자고 지금집에들어왔어.....

 

나 : 이 미 친#$%@%(#$@!$*#@!(!@#*!!!!!!!!!!!!!!!!!11 

      그렇게 마지막 문자보내놓고 연락도안되면 어쩌라는겨!!!!!!!!!!!!!!!!!

 

바로 전화를 끊고  형사님꼐 전화를 걸어.. 죄송합니다. 굽신굽신..

정말 감사하고 죄송합니다 경찰님. 그날 너무 고생많으셨음. 너무너무 죄송함...

 

 

경찰서에서 조서를 쓰고 돌아온  이쁜이의 두부사오라는 카톡과 함께  난 기절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키니사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며칠전

얘가 여행으로 보라카이를 다녀옴.

 

이친구 어머님이 좀 재밌으신 분임...너무 당황해서 최근사진 찾다가 꺼낸 사진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필이면 비키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경찰님들도 얼마나 황당했을까당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감사합니다. 말씀대로 올렸습니다.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대한민국 경찰님 화이팅!부끄

 

 

제별명이 용녀임;

 

 

 

참고로  꽐라녀는 바로 집에가서 디비잤다고함. 눈떠보니 이사단이 나있었다고함.ㅋㅋㅋㅋ'

 

 아무튼 무사해서 정말 다행이야!

 

꽐라녀의 그다음날의 골때리는 마지막 문자로 저는 이만 안녕

 

 

 

 

 

우리셋 앞으로도 우정영원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한테 피해주는일 없도록 열심히살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랑해친구들 ㅋㅋㅋㅋㅋㅋㅋㅋㅋ부끄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 복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