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추남입니다.

아담2011.11.18
조회160

안녕하세요

저는 20대 남자입니다

 

평소 판을 즐겨보다가 그냥

제 고민도 늘어놓을 겸 이렇게 올리게 되네요

 

저는 불과 몇년전만해도 그저 평범한 남자였습니다.

물론 지금도 그렇게 특별한 사람은 아니지만

정신적으로는 예전보다 많이 피폐해진 상태입니다..

 

사실 몇 년전까지만해도 저에게는 별다른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저 똑같이 다른 사람들처럼 평범한 하루하루를 보내는 사람이었어요

하지만 몇 년전 그 사건들 이후로 제 삶은 조금씩 변화해갔습니다

 

저는 사실 키가 많이 작습니다..

그렇다고 얼굴이 잘생긴 것도 아니구요

그래서 키가크거나 혹은 훈남이라고 불리는 친구들을 보면

부러웠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저를 비하하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려 저는 키를 신경쓰지 않았고, 어차피 제 키가 작은데 넣어봤자 얼마나 커질런지해서

키높이조차 신지않았고 사람들의 시선도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바로 그 사건이 드디어 발생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좋아하는사람이있었습니다

그리고 전 평소에 감정에 솔직한 사람이기에

두고두고보다가 제 마음을 고백하려고 이리저리.. 마음도 잡고

상상도하면서 고백할 날만을 기다렸어요

 

그리고 그 날이 되어서 저는 고백을 했어요

전 진심은 통할거라고 생각해서 장황스러운 말들보다

솔직하고 명확하게 고백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 상황도 어색한 상황이 아니었고 분위기조차 좋았습니다.

또한 저는 혹시나 그 사람이 저를 거절한다해도 이미 마음의 준비를 하고있었기에

어떠한 말을 들어도 아무렇지도 않을거라고 생각했기에 고백을 한거였구요...

 

네 거절당했습니다

 

전 이유를 묻지않았어요 왜냐하면 더 구차해지기 때문이라 생각되었기때문이에요

그냥 그렇구나.. 그래도 전 제 감정이기때문에 상대방이 절 싫어해도

나름 좋은추억으로 간직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 순간,

전 묻지도 않은 이유를 그 친구가 먼저 말해줬습니다

제가.. 비위가 상한다는군요

근데 솔직히 순간 이게 무슨소린가 했습니다

잘못들은건가?라고 생각했는데 그런거 또한 아니었구요

 

그래서 그게 무슨소리냐고 했더니

제 피부가 너무 더럽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가 어이가없어서 그럼 피부때문에 거절한거냐고하니까

그렇다고 합니다..

또한 제가 키가 너무작아서 그냥 친구로밖에 느껴지지않는다고 하더군요

 

저요 깨끗합니다..

선천적으로 피부가 안좋게 태어나긴했지만요

관리 잘하구요 잘 씻구요.. 남들다하는 술담배 안합니다

피부과 가봤는데 가격이 터무니없이 너무 비싸

제스스로 관리하고있었는데

저런 이유로 퇴짜를 받는다는거 정말 어이가없었고

제 스스로 아무렇지도 않다고 생각한 키 얘기를 꺼내서

저를 더 당황스럽고 비참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모난성격도 아니구요..

고백 당시 분위기나 상황조차 조용하고 편안한 분위기 였습니다..

 

사실 저말을 들었을때 내가 저 친구를 잘 아는데 어떻게 저런말을 할수있나 하고..

사람의 이중성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로 저는 사람에 대한 믿음이 떨어진 건 사실이지만 그래도 모든 사람이 저러진

않을꺼라고 생각하며 다시 한번 마음을 굳게 잡았어요

 

그리고 삼개월사개월 ? 정도 지나고나서 다시 큰 일이 터졌는데

이번에는 오해를 사서 누명을 씌였습니다.

사건인 즉..

저는 평소에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합니다

그래서 지하철이나 버스를 자주 이용하는데요

 

지하철에서 일어난 사건입니다

2호선이구요 그날 사람도 많이 없었습니다.

그저 꽉차진 않았지만 사람들이 어느정도 있는편? 정도였어요

평소 지옥철인 2호선처럼 사람들이 발디딜틈없는 그런 게 아니라요..

 

그런데 제 옆에 서계신 분이 자꾸 저를 이상한 눈초리로 보는겁니다

물론 저는 그냥 대수롭지 않게 넘겼죠

착각이겠거니 그냥 내가 얼굴에 뭐가 묻었나 이런 잡생각을 하고있는데

역이 열리고나서 갑자기 여자분이 저에게 지금 뭐하시는거냐고 하시는겁니다 ㅡㅡ;

 

그래서 제가 당황해서 네? 이랬더니 자기 다리를 만졌다는 겁니다

사람들 시선이 다 저한테 쏠리고 저는 어이가없어서

지금 뭐라고 하시는거냐고 했더니 경찰서를 가자고 합니다..

 

아 그리고 제가 앞에서 말씀 안드린게 있는데

사실 제가 살짝 험악하게 생기긴했습니다..하지만 전 크면서 싸움도안했구요

누구한테 시비조차 걸지 않았습니다....

 

아무튼 저도 화가나서 이리저리 따지며 가긴했는데

증거도 없을뿐더라 제가 말한상황이 너무나 정확해서 그냥 서로

좋게좋게 끝내자고하더군요..근데 저는 무슨 제가 죄진것도 아닌데 좋게 끝내자고하냐고

지금 나도 내 시간이 있는데 이분이 착각해가지고 이러는건데 지금 내 시간보상어떻게해줄거냐고

말했습니다. 근데 여자분이 저에게 하는말이 더 가관이었습니다

 

딱봐도 성추행하게 생겼다는겁니다 ..

 

제가 어떻게 해야됩니까?

물론 제가 이 글로 여자분들을 폄하할 생각이 있는건아닙니다

스크롤이 길어질까봐 다른분들하고 얘기를 못쓴것뿐이지 제가 말하고 싶은건

제발 겉모습만보고 판단하지 말아달라는 얘기입니다..

 

사실 위와같이 비슷한 사건들 이후로 저는 자신감이 많이 없어졌습니다.

계속 무슨 피해의식처럼 주위를 둘러보며 다니고요

키작아서 만만해보일려나 내가 더러워보일려나

혹은 내가 변태성추행범처럼 생겨서 저사람이 나를 이상하게 보면 어떡하지

이런 생각들이 너무 저를 힘들게 합니다

 

글이 너무 길어지게 되었네요..

아무튼 현재 저는 상담까지 받고있구요

힘듭니다.. 그나마 고민을 올릴 때가 여기밖에없네요

 

글읽어주셔서 감사드려요

좋은하루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