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 때문에 이혼하고 싶어요....

소심녀2011.11.20
조회32,308

아래와 같은 이유(시어머니와의 트러블)로 예전에 톡 올린적 있는데요...

그후 사건이 엄청 커졌네요..ㅠㅠ

시어머니 전화 계속 안받다가 신랑 통해서 편지를 전해 주었습니다..

그동안 서운했던것.. 이해가 안됐던 일들.. 등등 5~6가지 적고 최대한 정중하게..ㅠ

죄송하다고 버릇없는것 알지만 이렇게 하지 않으면 화병걸릴것 같다고.. 절좀 이해해 달라며..

써서 편지 드렸습니다..

 

그런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집안이 완전 뒤집어 졌네요..

노인네들한텐 안먹히는 방법 이었나봐요..

시어머니 대박 삐져가지고 다신 얼굴 안본다며 신랑한테 난리난리 맨날 전화해서 그년하고 빨리 이혼하라면서..ㅠㅠ 응? 너한테도 막할 여자라고 무서운 애라고.. 어떻게 사냐고..

생일상 몇번 차린게 대수냐고? 자기(시엄마)가 해준게 얼만데 잘해준것은 생각도 안하고 싫은소리 몇번 한걸 가지고 어른한테 대드냐고....ㅠㅠ

시아버지도 제편 이었는데 편지준건 당돌하다면서 첨엔 전화 받으시더니 이젠 어머님이 시켰는지 전화도 안받으시네요..ㅠㅠ

저도 첨에 화났을땐 편지 주고 얼굴도 보지말자!! 했는데 지금 두달정도 시간이 지나니까 괜히 죄송해지네요..ㅜㅜ

노인네 둘만 사는데 너무 심한건 아니었는지....ㅜㅜ

 

그리고 문제는 신랑 입니다..

편지 주지 말라는거 극구 지랄지랄 해서 주게 만들었거든요..

(신랑은 좀 착함.. 우유부단할정도로..)

거보라면서 편지 주면 엄마는 우리랑 평생 안볼거 라면서 엄마성격 자기가 더 잘 안다며...

큰일 났다고 막 화내더라구요.. 너무 서운해서 이혼까지 생각했어요..

그런데 다음날 이면 신랑도 그냥 절 이해하고 미안하다고 해서 넘어가고 그랬는데..

어머님이 툭하면 신랑한테 전화해서 그년 안쫒아내냐구..ㅠㅠ

결혼전에도 효도 안하더니 여자한테 홀려서 부모 버릴꺼냐구...ㅠㅠ

막말한대요... 그러면 신랑은 또 집에와서 한숨만 푹푹쉽니다..

어떻게 할꺼냐고.... 신랑 일도 못할 지경으로 전화 하셔서 신랑이 아버님 한테 전화해서 하소연 했대요..아버님은 내가 건방지긴 해도 이혼은 아니라면서 엄마한테 말을 한다고 했대요

그이후로 어머님 신랑한테도 전화 없는데.. 이젠 완전 연락 두절입니다...........ㅋㅋ

ㅠㅠ

답이 없죠.. 이젠 전화도 안받구 싹싹빌러 가려고 해도 문을 안열어 줍니다....

(사실 전 그냥 얼굴안보고 살고 싶은데 신랑한테 떠밀려서 찾아가곤 했죠...)

신랑이 불쌍하긴 해요..

졸지에 고아 된건데..

전 시댁 안보니까 편하다가도..신랑이 발작적으로 부모님 얘기 시작하면서 화내면 대책 없어요 정초부터 엄마떡국 먹고 싶은데.. 이러고, 아들하난데 엄마아빠 살았는지 죽었는지도 모른다면서... 어렸을때 자기한테 잘해줬던거 생각하면서 막 우네요..

정말.. 효자 됐네요..ㅡㅡ;;;;;;;

시간이 해결해 줄것 같긴 한데..신랑 무슨 날만 되면 발작하며 화낼것 같아요....ㅠㅠ

신랑 컨트롤 하기도 지치네요...

곧 구정, 제사, 어머님 아버님 생신... 걱정이네요...

휴휴...

 

신랑이 평소엔 착하고 가정적이라 이혼하긴 좀 그렇고 시부모 안보고 살수도 없고..

만약 이번에 화 풀리신다 해도 계속 반복될 막말이 싫고....

제가 이기적인 건가요..아무리 21세기 지만 정말 벙어리 3년 귀먹어리 3년 인건가요/???  

아 싫다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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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지 2년 되었습니다. 남편과의 사이는 좋고 별다른 트러블이 없는 부부입니다.

그런데 아직 애기가 없네요..ㅠㅠ

그때문인지 시어머니는 절 점점 미워하는것 같아서 너무 힘듭니다....

 

시댁에서 아파트는 장만 해주셨지만 신랑 벌이가 시원찮아서 맞벌이 하고 있구요.. 그렇게 버는데도 마이너스 통장은 여전하기 때문에.. 애기도 안생기고 체력적으로도 힘들지만 일을 못그만두고 있네요..

일단 저희 시어머니는 초졸,열등감,사회생활 한번도 안해봄,자식에대한 극심한 사랑&의존..,약간의 우울증 증세로 가끔 약드심,,, 등으로 간추릴수 있겠고요,,

아버님은 방관, 밖으로 도심(외도는 아니고), 어머님 우울증세 나타나면 자식들한테 떠넘기려는 경향...

 

암튼 이러한 상황인데 2년동안 우여곡절 많았습니다..

결혼후 첫 아버님 생신때 상 차려드린다고 했더니 (어머니한테..) 말로는 괜찮다 괜찮다 해놓구

생신 당일날 밥해드리려고 전부다 준비해놨더니...

생신 전날 전화 와서는 생신전날인데 고기 사갖구 와서 미역국 끓여야지 뭐하는 거냐면서..ㅡㅡ 황당했죠

다음해 생신때는 칼같이 "어머니~ 아버님 생신 전날 고기 사갖구 찾아 뵐께요~~"

알았다고 하더니 딱 당일날 되니까 일하고 있는데 띡 전화해서는 

"니가 니 집에서 직접 차려놓고 초대해야지 뭐하는 거니? 그렇게 해야 아버지가 좋아하시지".ㅡ,.ㅡ;;;

(시댁과 저희 집은 가깝습니다..)

그래서 퇴근후 정말 부랴부랴 상차리고 식사대접 해드렸죠..ㅠㅠ

어머님 생신땐 세번 챙겨드렸네요.. 전주 주말, 생신 전날, 생신당일...(젠장 힘들어 죽어요,,,)

 

이런 일들이 한두가지가 아니라 일일이 나열하기도 힘드네요..

어느날을 뜬금없이 전화해서는

"넌 왜 안부전화를 안하니?" 네지는 " 아버지 아프다고 말했는데 걱정도 안되니?"

이런 전화를 너무 자주 하네요..

그렇다고 제가 완전 무심한 며느리는 아닙니다.

직장생활 하면서 일주일에 한두번은 꼭 찾아 뵙고, 전화도 한두번씩 꼭 합니다.

그럴때는 "그래~ 별일 없다~ 너희 둘이 잘살면 됐지 우리 신경쓰지 마라~~"

이럽니다.. 그래놓구는 다음날 본인이 전화 해서는 꼭 딴소리 하는거죠,,

"니들은 우리 걱정도 안되니? 아버지가 너네 혼내킨댔어~"

이런식입니다.. 정신병이려니 하고 치부하면서 산게 2년인데.. 정말 너무 힘드네요..

어디에 맞춰드려야 되는건지.. 기분변화가 심해도 너무 심하니까...

 

그리고 어제는 정말 폭발 했습니다.

저는 회사에서 겁나 뼈빠지게 일하고 있는데 시엄마 전화 오더라구요

넘 바빠서 못받구 30정도 후에 다시 걸었드랬죠.

"바쁘니? 아무리 바빠도 그렇지. 너 우리 낼 여행가는거 몰랐니?"ㅡㅡ;;;

"어머~ 어머님 죄송해서 넘 바빠서 정신 없었어요~"

"돈드는것도 아닌데 잘다녀오시라고 전화도 못하니? 달력에 날짜를 표시해 놨어야지~~

아버지가 너네 나중에 우리랑 같이 살면 엄청 구박하겠다고 하더라~ 지금도 이러는데 같이 살면 얼마나 구박하겠냐고~암튼 지금당장 아버지한테 전화해 잘 다녀오시라구! 그래야 아버지 좋아하시지~~"

헐....

정말 너무 황당했습니다.

여행을 오랜만에 가는것도아니구 1년에 해외를 5번은 넘게 가시거든요

그걸 뭐하러 일일이 챙길것이며.. 하물며 가더라도 일 하고 있는 자식들한테 미안해서라도 말 안하고 조용히 가는게 보통 부모 아닌가요?

 

남편은 일이 바뻐서 부모님한테 정말 무관심하구 전화도 잘 못받으니까 저한테만 그러시는것 같아요,.

너무 황당하고 억울해서 막 눈물이 나더라구요..

내가 이게 뭐하는건지.. 내가 뭘 잘못한건지 모르겠구.. 너무 답답했습니다.

남편한테 다 얘기한뒤 나 더이상은 못참겠다고.. 스트레스때문에 애기도 안생기는것 같구.. 위장이혼이라도 하고 싶은 심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남편은 엄마 성격 다 아니까.. 미안하다며.. 이혼따윈 안되구..자기가 중간에서 잘하겠다고하더라구요

 

근데 저 더이상 못참겠고.. 특단의 조치를 취하려구요!!

톡커님들 조언을좀 받아볼께요..

당분간 시어머니 전화 안받고 안찾아가려구요~!!

일단 명절때까지요..

명절엔 할도리니까.. 가구.. 그전까지는 일단 잠수..

남편한테 알아서 커버 하라고 하려는데..

 

제 생각 어때요?? 더 골만 깊어 질까요??

또 아무것도 안하고 참고 살다가 화병걸려 미치겠습니다..ㅠㅠ

도와주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