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남이면 무조건 시댁 모시는 건가요?

토순이 사랑2011.11.21
조회1,488

제 친구가 상담한 내용인데

전 싱글이라 잘 모르겠구요 저도 오빠가 있지만

저희 부모님은 노후에 두분 끼리 사실거고 혼자되셔도 혼자 편하게 사신답니다..^^

절대 빈말아니시구요 제가 딸이다 보니 엄마한테 제가 모시고 산다해요ㅎ 물론 엄마는

저와 본인 사위한테도 절대 신세안지신답니다..ㅋ

그래서 여쭤보는거에요

 

제 친구 시어머님이 곧 지방에서 올라오시는데요

1년 전에 이혼하시고 혼자 일 정리하시고 이번에 아주 올라오신답니다

제 친구는 출산 전에 시댁 친인척 인사다니고 출산 직전까지 일다니다가

산후풍 맞아서 눈 한쪽 시력 가물해지고 그러나보니 어지럼증을 달고 삽니다..

근데도 살아야 하니까 그 상태로 산후 1달만에 다시 일다니구요..남편은 친구한테 잘하는데

취업 준비생이구요..알바만 뛰다가 이번에 영장 날라왔어요..상근이 가능하다해서

기다리고 있구요 이제 친구혼자 벌어야 하고 손윗 시누가 있는데 착해요

당분간 친구집에 얹혀있습니다 지금..

둘이 친해도 제가 볼 땐 무지 불편한 거 같구요..그 상태서 시어머님 올라오시니까 친구는 아주

힘들어합니다 정신적으로..신혼 초에 1년 잠깐 시어머님과 살았는데 이건 뭐..

시댁이 전혀 금전적인 도움 못주시는데 밖에 나가서 힘들게 일하는 애를 잡더라구요..

친구도 일하느라 살림을 많이 못해보고 바로 시집와서 시행착오 중이였고 산후풍 때문에 시력도 이상해지고 사람이 잘 보이다가 갑자기 감각을 잃으면 그 충격이 엄청난 듯 합니다..

어지러움에 잠못들어 울면서 잠드는 그 시기에 

어머님과 부딪히니까 신랑도 친구를 비난하더군요..친구편도 들었지만 어머니가

계속 좀 이간질 하셨던 듯..

울면서 착해서 욕도 못하고 하소연 하는데 제가 다 눈물이 나더군요..

 

먼저 시어머니가 길게 있을 생각은 안한다고 하셨는데

남편이 그러더랍니다 엄마가 일단 그렇게 말씀을 하셨어도 엄마가 여기 있겠다하면

자식된 입장에서 장남이니까 나가시라고 못한다고 같이 사는 거지 뭐

이렇게..친구가 싸이코처럼 울면서 소리지르고 난 잠깐은 최선 다해 모셔도 더이상은 못한다 했대요..

너무 안맞고 계실 때 어머님 때문에 싸움계속 났었고 정말 평생 못지울 상처 많이 받았다고

나도 시간 필요하다고 어머님 아프셔서 쓰러지시지 않는이상 젊으시고 일도 하실 수 있는 지금은

못 모신다고 차라리 이혼하자고 했대요

남편은 서운하다고 하고 어머님이랑 같이 살면 엄마가 이혼하실 때 받으신 재산이 있으니

그거 합쳐서 집도 사고 좋은데서 사니 좋지 않냐고..친구는 한심하다고..월세를 살아도 맘편히

내가 내손으로 도움 안받고 우리집을 만들거라고 했대요..

전 친구생각 100퍼찬성입니다

나중에 우리 새 언니될 사람이 그런거 바라고 오빠가 그런말하면 진짜 때릴거에요 ㅎ

거기는 손윗시누이도 시집도 보내야하는데..그 남편은 생각이 좀 짧은 듯..

 

그리고 참고로 시어머님이 애기보는거 저도 몇번 놀러가서 인사도 드리고 봤는데요..

6개월 애기한테 마른 오징어 다리 빨게하시고 중국집 단무지 빨게 하시고

결정적으로 이유식에 간을 성인입맛에 맞춰서 하시는거 보고 좀..많이 심히 놀랐습니다..

친구는 말도 못하고 말씀 조심히 드렸다가 서운하다고 나중에 한마디 하시더랍니다..

내가 할껄 그랬는지..

 

의견 주시면 제가 많이 도움이 될 듯 합니다..부탁드립니다 저도 여러분 의견 보고

오빠한테도 말해주려구요

저희 오빠는 약간 마마보이라 이 남편이랑 좀 생각이 비슷하거든요..

 

악플 사양하구요 제 생각과 틀리시면 조용히 자신의 의견을 피력해주세요 저도

귀를 열고 겸허히 듣겠으니 의견주시면 감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