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손

sad love~♡2011.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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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에 걸린 아버지와 아들이 방안에 있습니다.

아버지는 창밖을 내다보다가

나무에 앉은 새한마리를 발견하시고는

아들에게 묻습니다.

 

"얘야 저새가 무슨새니?"

 

아들은 귀찮다는듯 대답합니다.

 

"까치요"

 

몇분이 흐른뒤...아버지는 또 묻습니다.

 

"얘야 저새가 무슨새라고?"

 

아들은 짜증섞인 말투로 말합니다

 

"까치라니까요!"

 

또 몇분쯤 흐른뒤 아버지는 새를 바라보시며 묻습니다.

 

"얘야 저기저 새가 무슨새니?"

 

"아!! 정말 까치라고 몇번이나 말해요!!"

 

아들은 자꾸만 같은말을 하는아버지를 향해 버럭 화를내며 소리를 지릅니다

이모습을 옆에서 지켜보시던 어머니께서 가만히 다가와 아들에게 말합니다.

 

"니가 어릴적엔 하루에도 같은말을 100번씩은 물어봤단다"

 

"아빠 저새는 머야?"

"응~저건 까치란다"

"아빠 저새는?"

"까치란다"

.

.

.

"아빠아빠 저새는 머야?

"응 까치란다"

 

...

그랬습니다 아버지는 나에게 백번이넘는 똑같은 질문에도 늘 웃으며 대답해주셧습니다

똑같은 질문을 하는 내아들이 귀찮기보다

말하는것이 신통하고 이뻐서 또대답하고 또대답해도

늘 웃으며..그렇게 말입니다..

 

내가 넘어지면 일으켜주시던 손..

내가 울때는 눈물을 훔쳐주시던 손..

내가 힘들때면 어깨를 토닥여주시던손..

 

여러분은 그런 아버지의 손을 언제 잡아보셧나요?

오늘은 모두 아버지의 손을 한번 잡아드리는게 어떨까요..

언제나 나를 위해 열심히 일하신 고마운 아버지의 손을

가만히 잡아드리는것만으로도

은혜에 부족하지만 작은 효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