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밥천국 아주머니 죄송합니다...ㅋㅋ

윤상선2011.11.21
조회122

안녕하세요. 서울에서 직장을 다니고 있는 25세 남성입니다.

오늘 점심시간에 있었던 작은 에피소드를 글로 끄적여볼까 합니다.ㅎㅎ

 

저도 대세를 따라 음,슴체를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될런지 모르겠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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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점심시간에 있었던 일이었슴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따라 유난히 치즈돈가스가 먹고싶은 나였음ㅋㅋㅋㅋㅋ

 

2500원 짜리의 구내식당밥을 내팽겨치고 6000원짜리 치즈돈까스를 먹으로 김밥천국을 향하였음ㅋㅋㅋ

 

나님은 치즈를 너무 좋아함ㅋㅋㅋㅋㅋㅋ

 

치즈볶음밥, 치즈라면, 치즈김밥, 치즈돈까스 등등 다 너무너무조음 ㅋㅋㅋㅋㅋㅋ 까르보나라도!

 

암튼! 그렇게 김밥천국 문을열자마자 난 주문을 했음ㅋㅋㅋㅋㅋㅋ

 

나:  사장님~ 치즈돈까스정식 하나 주세요~

     (난 원래 어딜가든 주문할땐 무조건 사장님~ 임)

 

사장님: 치즈정식 하나요~~

          (대답도 안하고 주방 아주머니께 바로 주문~) 

 

주방이모: 접수~~~~~     

 

그렇게 전 물한잔을 마시며 치즈돈가스가 눈앞에 나타나기만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었음!!!

 

바로그때!!!!!!!!!!!!!!!!!!!!

 

사장님: 치즈정식 나왔습니다~   탁(식탁에 내려놓는 소리)

 

나님은 돈까스속에있는 치즈를 맛보기 위해서 마구마구 칼질(나이프질) 을 시작하였음....

 

근데......... 근데........ !!!!!!!!!!!!!!!!

 

아무리 난도질을 해도 치즈가 보이질 않는거임..........

 

내 눈이 의심스러워 돈까스 한조각을 포크로 내려찍어

이리저리 살펴보아도 .........

 

아무리 보아도 치즈가 없는거임........... 그래서 난 사장님께 말했음...........

 

나: 사장님~ 이거 치즈돈까스 맞나요? 치즈가 안들어있는거 같아요~

 

사장님: 어머! 치즈돈까스 시키셨어요?????

 

라고 말하면서 날 쳐다보심........

 

사장님 눈빛이....... 그냥 나온데로 먹어주면 안되겠냐는......

애절한 눈빛을 보내심........

 

하........ 평소였으면 웃으면서 그냥 먹겠다고 하고 냠냠쩝쩝 먹었을 나지만.......

 

오늘은!!!!! 정말 치즈돈까스가 먹고싶었따고...!!!!!!!!!!!!!!!!!! ㅠㅠㅠㅠㅠㅠ

 

그때 주방이모께서 

 

주방이모: 미안~ 내가실수했네! 금방~~~ 다시해줄게 총각!

 

이러는겁니다......ㅠㅠ 신은 날 버리지 않았음 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절대 진상놈이 아님! 음식이 잘못나왔다고 다시해달라고 진상피우지 않았음!

 

분명!!! 먼저 다시해준다고해서 어쩔수없이 조금더 기다려서 치즈돈까스를 먹었던거임 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다시 치즈돈까스를 기다리며 휴대폰으로 맞고를 열심히 때리고 있는데

 

바로 그순간!!!!!! 문이열리는 종소리가 울리며

( 김밥천국 입구에 문을 열면 종이 막 울림! )

 

한 정장입은 아저씨께서 들어오심.......

 

내 옆자리에 털썩.... 앉으시더니 아주 쿨하게 주문을 하심

 

아저씨: 여기 김밥 한줄 반만 주세요!

 

나,사장님: .........................................?

 

아저씨: 김밥 한줄반만 달라고요~!!!!!

 

사장님: 한줄 반은 안되고 한줄,2줄 이렇게 시키셔야되요 손님!

 

아저씨: 내가 한줄은 부족하고 2줄은 많을것 같으니까 한줄반만 달라고요!!!    

          (라고 조금 큰소리를냄...)

 

나는 순간 정~~~~~말 멀쩡하게 정장까리 차려입은 신사같이 생기신분이....... 왜저럴까..........

 

라는 생각을 하고있었음...... 근데 우리 사장님도 보통이 아니심.

 

사장님: 손님. 2줄을 시켜서 많으면 남기고 가셔야지...

           한줄 반은 판매를 할 수가 없습니다!

 

사장님이 꿋꿋하게 버티시니 아저씨가 한번 양보를 하나봅니다.......

 

아저씨: 알았어요 알았어. 그럼 2줄 줘요!!!!!

 

이때쯤! 전 치즈돈까스가 나와서 나이프를 들고 난도질을 시작하며 넘쳐흐르는 치즈를 보며......

 

엄청난 행복함은 만끽하고있었음!!!! 이제 주변상황도 정리가 되었고....

 

난 조각난 치돈 한조각을 입어넣으며 음미하려는 그 순간!

 

갑자기 아저씨가 뭐라뭐라 합니다........

 

아저씨: 아! 그냥 2줄 주지말고 똑같은거 먹으면 질리니까

           김치한줄 참치한줄 뭐 이렇게 주세요!

           아니면 참치김치 한줄에 소고기 한줄 이렇게 주던가!

 

사장님: .............. 벌써 일반김밥 썰고있는데요?

 

아저씨: 아!!!!! 일반김밥은 맛없어서 안먹어요 나는! 그러니까 다른걸로 2줄 주세요. 아무거나!

 

사장님께서는 지친다는 듯이 정말로 썰고계시던 김밥2줄을 쓰레기통에 버려버리시고는

 

사장님: 그럼 참치김치 한줄이랑 소고기한줄 드릴게요! 아시겠죠???????

 

그러면서 다시 김밥을 막~~~~~ 말아서 아저씨에게 줍니다.......

 

전 사람들이 몰리기 전에 빨리 자리를 비워주기위해 후딱!!! 흡입하고 자리에서 일어나서

 

계산을 하려고 카드를 내밀었습니다....... 근데

 

사장님: 저희는 카드기가 없어서 카드결제가 안됩니다.......

 

라고 하십니다..... 전 카드실적을 올리기 위해 거의 뭐든걸 카드를 사용하는데.......

 

요즘세상에 ! 식당에서 카드를 안받는다니...... 이건 분명 문제가 있는건데.......

 

아까의 미안함이 있기에 담배사려고 들고있던 현금 만원을 꺼내어 계산을 하려고 주머니를 뒤지는데....

( 아 전 담배한갑 살때는 꼭 현금으로 삽니다.... 담배 카드로사기엔 너무 미안해서 ㅠㅠ)

갑자기 아저씨가 먹다말고 한마디를 하십니다.....

 

아저씨: 나도 카드밖에 없는데요 -_-?????????????????????

 

사장님: .................-_-^

 

헉.......... 전 너무 불길한 기운이 맴돌아서 빨리 이자리를 떠야겠다....... 라는 생각뿐.........

 

빨리 주머니에서 만원을 찾아 계산을 하고 거스름돈을 받고 김밥천국을 나왔습니다........

 

먼가 이번에는 대판 벌어질듯한 느낌이였어요.............

 

카드가 안된다고 하면 아저씨는 왜 카드안받냐고 그냥 가겠다고 할 사람이였고........

 

사장님은 절대로 음식을 공짜로 내어주실.......  그런상황은 아니였을거예요........ 화도나고

 

왜냐........ 돈까스 하나 버렸지........ 김밥두줄 버렸지........... 스트레스 받았지 ......................

 

아까는 티격태격하는데 끼고싶지 않아서 후다닥 뛰어나왔는데 지금되서야 그때가 다시 궁금해지네요....

 

허........ 글이 두서없이 왔다갔다 하네요...... 음슴체도 쓰다보니까 어느덧 사라졌네요 ㅋㅋㅋㅋ

 

아 죄송합니다....... ㅠㅠ 어쨌든...........

 

김밥천국 아주머니....... 점심시간에 항상 사람몰려서 바쁘고 힘드실텐데.........

 

점심시간 조금전에 저부터시작해서 아저씨까지........... 그런 상황에서 어떻게 점심장사는

 

제대로 하셨는지 모르겠어요.......ㅠㅠㅠㅠㅠ

 

난 아무잘못한것도 없는데 너무나 죄송스러워 지네요ㅠㅠ

 

오늘 먹은 치즈돈까스는 어디로 먹은건지 맛도기억이 잘 안나네요.....ㅠㅠ

 

내일은 저~~~쪽 토마토김밥가서 다시한번 치즈돈까스를 음미해야겠어요......

 

이글을 읽으실분이 계실런진 모르지만........ 두서없는 긴글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ㅋㅋㅋㅋ

 

(아............ 도대체 톡 재밌게 쓰는사람들은 어떻게 쓰는거야........ 이 이야기도 어떻게보면

 

재밌는 이야기일수가 있는데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