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라리 만나지 말걸 그랬어.

빚ㄷ긴ㅁ뚜림ㄴㅇㄹ2011.11.21
조회502

이게뭐야

 

차라리 만나지 않았으면 힘들어도 혼자 병신같이 좋아하고 끙끙 앓고 그러면서 다시 옛 추억에

'그래도 난 행복했다' 라고 생각하고 우연히 너랑 마주칠 언제일지도 모를 그날을 기다리며 하루하루

잘 살아갔을텐데.....

 

괜히 다시 만났어.

 

다시 만났을땐 좋았지 물론 정말 좋았지. 내 모든 정성과 마음을 다 해서 대해줬는데..

보상받고 싶은건 아니었어.  너 앞에서 너 다치지 말라고 가는길앞에 놓인돌멩이 치우면서 그렇게 기어가면서, 가끔 너발에 치이면 그래도 웃으면서 너가 다치질 않길 바라는 마음이었어. 그렇게 해주고 싶었어.

어떤것도 그 무엇도 널 다치게,상처 입게 하고 싶지 않았어. 그냥 난 너가 좋았어. 너만 좋았어.

최선을 다 했어. 근데 어떤 작은 내 실수로 인해 이렇게 되버린거.. 그래 난 작은 실수라고 생각해도

넌 작은 실수가 아닐 수 있겠지.. 근데 ....... 근데 너무 말도 안되는 이유였어...그치....?

 

이렇게 되니까 이제 좋아하는 감정도없고 흔들리지도 않고 그냥 재미도 없고 무의미해졌어.

 

언젠가 너를 우연히라도 볼 날을 생각해보며 너랑 연락이 닿지 않아도 행복했는데 지금은 그런거 하나도 없어 ..  하나도 재미없고 행복하지도 않고 무미건조해.  

 

그렇게 긴시간을 항상 마음속에 고이 간직했는데.. 가끔 너가 떠오를땐 미친듯이 마음이 아프면서

바보같이 나 자신을 원망하고 싫어하고 그래도..... 그래도 내 안에 너가 있다는게 바보같지만 좋았는데

 

이젠 없어.    이게 더 아파 

 

 

내가 언제까지 바보같이 그렇게 너 비위맞춰야되냐

말같지도 않은 이유로 화를 내면 자존심 다 버리고 너 앞에서 쩔쩔 매고 빌고 기었던 시간..

뼈에 사뭇치도록 후회한다..

 

 

전화하지마 그때도 받을까 말까 고민하다가 받았어. 받아서 너 기분 나쁘게 말하고 싶었는데

그래도 난 끝까지 너한테 매너를 지킨거야. 그러니까 너 다시 나한테 전화하지말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