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한테 아무것도 아닌 나...

Soulmate2011.11.21
조회606

야...

뭐하는데 연락이 없어...

근데...너한테 마지막으로 해야할말이 있어...

우리 기억나?

처음 만난 날

교회 단체 수련회 가서

너랑 같은조였지만

어색했던거 그런데 점점 시간을 같이 보내면서

우리 친해졌고 너가 아는 척 안 했더라면  

이런일도 없었겠지

그렇게 시간이 흘러 마지막날 니가 나에게 준 편지

그래 그 편지 아니었다면 나 너 좋아하지도 안았겠지

만날일도 전화할일도 카톡할일도 없었겠지

그렇게 카톡하면서 어렵고 힘든일 니가해준말덕에 잘버텼고

너와 만나서 밥도먹고 예기도 나누고 너네교회가서 재미있게 지내고

그랬는데 넌 카톡응답도 없고 연락도 없고

미안해...너무 내생각만 했던거 같아.

니가 힘들때 니 곁에 있어주지 못했어

니가 필요할때 니곁에있어주지 못했어

좋다고 말만하고 난 아무것도못했어

기도밖에 해주지 못했어

넌 지켜주지도 못했어

어쩌면 니가 아니라 내가 이기적인 사람인가봐

미안해...HS야...내 사랑이 서툴러서

이젠 보낼께 널 놓아줄게
내가 없는게 더 행복한 너라면
못난 내 사랑도 못된 미련도
나 혼자 남아 지워갈게
행복해도 돼 꼭 그래야 해
그 것만 믿고 널 보내는 나니까

그러니까 마지막으로 이말 꼭해주고 싶어

잡고 싶지마 잡지 못하고 더 잘해주고 싶지만

더해주지 못해서

난 너한테 아무것도 아니었나봐

그래도 난....널 사랑해.

안녕.

HyeS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