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대여러분! 목표와 꿈에 도전하세요!!!

얏홍2011.11.21
조회89

 '목표'가 없는 10대 여러분, 


길어도, 지루해도 꼭 한번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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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근 판이라는 것을 알고, 많은 청소년 학생분들이 보시는 것 같아 글을 써봅니다.

 

저는 대학교 때부터 중,고등학생들의 멘토-멘티 프로그램 봉사활동을 많이 했었는데요, 그때 학생들한테

 

자주 들려주었던 이야기를 해볼까해요.

 

 

 

음슴체가 대세라지만, 저는 어색한 관계로 패스.

 

저는 지방의 시골에서 태어나 20년 가까이 18평이 되지 않는 작은집에서 누나 2과 함께 5명이서 살았어요.

 

아버지가 술을 많이 드셔서, 집이 조용한 날이 없었죠ㅋㅋ 밤마다 쫓겨나는 건 일쑤였고, 그럴때마다

 

친구네 집에가서 자고, 밤새 놀고 그랬죠. 그러서인가,, 어린나이에 나쁜짓들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중학교때부터 술과 담배를 시작했어요. 학교에서도 대놓고 피고, 친구들과 어울리면서 싸움짓도 많이

 

하고 다녔죠. 옆에 붙어있던 학교가 있어서 어디나 그렇듯이 패싸움도 많이하고, 

 

정말 양아치 짓 많이 하고 다녔습니다. 얘들 괴롭히고, 돈 뺏고, 훔치고, 술먹고 담배피고.

 

어머니가 항상 경찰서를 왔다갔다 하시면서, 평생 처음으로 저 때문에 경찰서를 들락날락

 

하신다고 눈물을 보이셨죠. 하지만 반성이라고는 하지 못했습니다.

 

 

 

고등학교 진학 후 고 1때는 게임에 미쳐 살았어요. 학교가서 가방만 던지고, 게임방으로 가서 놀다가

 

하교할때 다시가서 가방만 가지고 다시 게임방으로 갔죠. 담임선생님이 뭐라하면 그냥 대들고 무시하고

 

그랬었습니다. 대학이라는 것 자체의 개념도 몰랐고, 왜 가야하는지, 어떻게 가는지, 수능이란게 뭔지도

 

모르고 살았어요. 학교에서는 맨날 담배피다 걸리고, 싸움하다 걸려서 교복을 입을 날이 없었습니다. 저희

 

학교에서는 그런걸로 걸리면 츄리닝을 입히고 청소를 시켰죠. 고2 여름방학까지는 그렇게 게임과 청소만

 

하다 보냈습니다. 학교 성적은 전교 꼴지에서 10번째 안에 들었죠.

 

 

 

 

고2 여름방학때 공부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어떤 사건이 있었죠. 


미친듯 공부했습니다. 집에서 책 산다고

 

돈 달라고 하면, 아버지께서는  또 술먹냐고, 담배 사필 돈 떨어졌냐고 하셨죠. 


학교에서는 교실에서 제가 앉아 공부하는 동안 교실 


밖에 고1 담임부터 친구들까지 몰려와 구경할 정도였습니다.

 

꿈 같은 것은 꿔보지도 못했던 제가, 그렇게 꿈을 꾸기 시작했습니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던 저에게

 

목표가 생긴거지요. 시작은 달랐지만, 시작을 해보니 욕심이 생기고, 목표가 생긴 것입니다.

 

이렇게 짧게 이야기 하지만, 참 힘들게 보냈습니다. 고2 를 마치면서요. 'I am a boy'가 무슨 뜻이지

 

몰랐고, 이차방정식 풀기도 어려웠죠. 학원이나 과외는 집안 사정 땜에 하지 못했고, 


모르는 부분은 공부잘하는 친구를 과외 선생님 삼아 공부를 했습니다.

 

 

학교에서 11시까지 야자를 하고, 독서실에서 2시까지 공부를

 

하고 집에들어가면, 아버지와 어머니가 싸우고 계실때가 많았습니다. 이때까지도 아버지는 술을 많이

 

드셨죠. 그러면 저는 집에 들어가지 못하고, 집앞에서 쪼그려 자다, 아침에 학교가는 차를 타고 다시

 

학교로 나갔습니다. 자주 그랬죠. 그때마다, 삐뚤어지고 싶을 때가 많았습니다. 가서, 친구들과 술먹고

 

여자랑 놀고 싶다.. 그냥 학교 때려치고, 집나가서 일이나 하면서 살까.

 

그런생각을 하며 쪼그려 앉아 있다가 해가 뜨는 것을 보면,

 

누구를 위해 그렇게 하는 걸까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나중에 나의 인생에 대해 어머니 아버지 핑계를

 

대는 것이 의미가 있을까 싶었지요. 결국 내 인생이고, 내가 행복해지고 싶은 것이니까요.

 

그것을 바꿀 수 있는 기회는 지금밖에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고2의 막바지와, 수능 1주일 전까지,


6시 기상, 봉고차에서 학교갈때까지 영어 단어 외우고


학교 도착하면 0교시부터 9교시까지 공부, 쉬는 시간에도 공부


저녁먹고 11시까지 야자하면서 공부, 야자가 끝나면 독서실에 가서 새벽 2시까지 공부..


3시쯤 취침, 다시 6시 기상..


1년간 이런 생활을 반복했지요.




그 결과, 수능을 쳤을 때, 


1학년, 2학년 때 전교 450명 중에 445등에 매번 머물렀던 제가,


수능 성적 상위 50명안에 들어 학교 벽보에 붙었지요.


그 걸 바라보며 눈물 짓던 것도 생각나네요.



저는 대학에 입학하였습니다. 서울권 대학은 아니지만, 그래도 제가 가고

 

싶었던 대학교였습니다. 사실, 안정권으로 넣은 가군의 지방 대학만 합격을 하여

 

그 대학교에 수강신청까지 했었는데, 추가에 추가, 추가로 다군 대학에 턱걸이 합격을 하여 원하는

 

대학에 들어갔어요.

 

 

그렇게 저는 기회의 땅인 대학교에 입학하였습니다. 밑바닥에서 작디 작은 '성취감'을 맛보고 나니,

 

자신감과 더 큰 목표가 생겼습니다. 대학교 때는 고등학교때 보다 더욱 열심히 살았죠.

 

하지만, 공부만 하지는 않았습니다. 학기중엔 공부와 토익, 공모전 등에 참여했고, 방학때는 해외여행을

 

다녔어요. 여행비용은 장학금과 공모전 상금으로 충당했습니다.

 

대학교 5학기동안 전체 수석을 하였고, 1학기는 차석을 하였습니다. 전 세계 10여개국을 돌아다녔고,

 

공모전에서 10회 넘게 상을 받았지요.

 

 

 

 

언젠가부터...아버지께서는 더이상 술을 드시고 행패를 부리시지 않습니다. 어머니는 제가 처음 장학금을 받은 날,

눈물을 흘리시며 춤을 추셨어요. 우리 가족은 제가 노력한 덕분에 안정과, 행복을 찾았습니다.

 

저는 지금 카이스트에서 석사 과정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작은 시골의 촌 양아치가 여기, 카이스트까지 올 수 있었던 이유는,

 

변하고 싶었던, 변화를 꿈꾸었던, 저의 작은 바램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가끔 판에 올라오는 슬픈 사연의 어린 친구들을 보면 가슴이 아픕니다. 다른 환경만 주어졌으면,

 

조언을 해줄 사람이 옆에 있었으면, 열심히 살 수도 있었을 친구들 입니다, 다들.

 

하지만, 언제까지나 탓하고, 자신을 모른척하면서 살 수는 없습니다. 그것이 되돌려 주는 것은

 

어제와 똑같은 오늘일테죠.

 

 

 

  제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머리도 나쁘고, 환경도 구질구질 했던 시골의 한 양이치인 저도

 

노력으로 많은 것을 이뤘다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어서 입니다. 구질구질 함의 차이도 있겠고,

 

다양한 요소의 차이도 있지만, 결국은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어 봐야 달라질게 없다구요? 그것은 그 자리에 와봐야 압니다.


달라지는게 참 많아요.

 

 

꿈을 꾸세요. 목표를 갖으세요. 남들은 과외도 하고, 이미 공부 잘 하고, 학원 다니는 데 어떻게 내가...

 

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그들을 이기기 전에, 자신부터 이겨야 합니다.

 

그리고, 10년 후에 멋진 삶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글이 길어졌네요.

 

 앞으로 자신에게 투자할 수 있는 멋진 대한민국의 청소년이 되길 바랍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