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 졸려서 제대로 떠지지도 않는 눈 하고서도 니가 생각나고 아슴푸레한 새벽 하늘 밑에 서서 버스를 기다릴 때도 니가 생각나 버스를 타고 집에 가는 길 니 학교 근처 정류장에 버스가 서면 혹시 니가 있을까 졸다가도 화들짝 깨서 창문 밖을 샅샅이 살펴보고 짙은 밤이 사방에 깔린 시간 누런 가로등 불빛 아래를 걸으면서도 혹시 널 마주칠까 몇번이고 머리를 손으로 빗어내리고 입술을 깨물어 너를 만나보았자 한마디도 못하는 걸 아는데 말없이 눈 내리깔고 걸어가다 휙 돌아서서 니 뒷모습만 멍하니 바라보는 게 다인데 어쩌다 널 힐끗 보게 되면 나는 심장이 쿵쾅쿵쾅 뛰어 혹시나 니가 알아챘을까봐 내가 널 이렇게나 좋아한다는 걸 니가 알아버릴까봐 가슴이 조마조마해 하지만 나는 사실 니가 그걸 알아주길 바라 컴퓨터를 켜는 날이면 나는 습관과도 같이 니 미니홈피 도메인을 주소창에 치고 무언가 달라진 게 없나 눈에 불을 키고 꼼꼼히 살펴 미니홈피에 별 신경을 쓰지 않는 니가 어쩌다 대문사진이라도 바꾼 날이면 나는 가슴이 설레서 견딜 수가 없어 니가 아까 전에 훑던 곳을 내가 바라보고 있는 거구나 바보같지만 정말 그래 나는 그래 진짜 널 좋아해 넌 이걸 절대로 알 수 없겠지만 나는 그래 ㅜㅜ...너무 답답해서 써봄 이글 본 사람 모두들 짝사랑 이뤄지길 바랄게요ㅎㅎ 192
있잖아 사실은 좋아해
매일 아침 졸려서 제대로 떠지지도 않는 눈 하고서도 니가 생각나고
아슴푸레한 새벽 하늘 밑에 서서 버스를 기다릴 때도 니가 생각나
버스를 타고 집에 가는 길 니 학교 근처 정류장에 버스가 서면
혹시 니가 있을까 졸다가도 화들짝 깨서 창문 밖을 샅샅이 살펴보고
짙은 밤이 사방에 깔린 시간 누런 가로등 불빛 아래를 걸으면서도
혹시 널 마주칠까 몇번이고 머리를 손으로 빗어내리고 입술을 깨물어
너를 만나보았자 한마디도 못하는 걸 아는데
말없이 눈 내리깔고 걸어가다 휙 돌아서서 니 뒷모습만 멍하니 바라보는 게 다인데
어쩌다 널 힐끗 보게 되면
나는 심장이 쿵쾅쿵쾅 뛰어
혹시나 니가 알아챘을까봐
내가 널 이렇게나 좋아한다는 걸 니가 알아버릴까봐 가슴이 조마조마해
하지만 나는 사실 니가 그걸 알아주길 바라
컴퓨터를 켜는 날이면 나는 습관과도 같이 니 미니홈피 도메인을 주소창에 치고
무언가 달라진 게 없나 눈에 불을 키고 꼼꼼히 살펴
미니홈피에 별 신경을 쓰지 않는 니가 어쩌다 대문사진이라도 바꾼 날이면
나는 가슴이 설레서 견딜 수가 없어
니가 아까 전에 훑던 곳을 내가 바라보고 있는 거구나
바보같지만 정말 그래
나는 그래
진짜 널 좋아해
넌 이걸 절대로 알 수 없겠지만
나는 그래
ㅜㅜ...너무 답답해서 써봄
이글 본 사람 모두들 짝사랑 이뤄지길 바랄게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