윗층 매일밤 부부싸움으로 인한 초절정 피해자

야옹2008.08.04
조회30,633

정말...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톡 여러분께

절박한 심정으로 묻습니다.

4층빌라 2층에 살고 있으며 바로 윗집 새벽마다 부부싸움으로 인하여

2달가량 잠을 제대로 자본적 없으며 회사 출근해서 하루종일 비몽사몽 헤메고 있는

그야말로 하루 일과가 엉망인채로 돌아가기를 벌써 2달째 입니다.

3층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정상 부부가 아닌걸로 압니다.

몇년전에 아저씨 한명이 초등학생 아들과 함께 이사를 왔습니다.

근데 작년에 어떤 젊은 아주머니가 함께 와서 살더군요.

처음엔 간혹 하던 싸움이 이제는 매일밤 새벽 사투를 벌입니다.

온갖 쌍욕은 물론이거니와 세간살이 부수는 소리하며 천장이 무너져라 쿵쾅쿵쾅 동동

발굴리는 소리.욕실문.방문.할것없이 쾅쾅 부셔지도록 닫았다.열었다..를

새벽 3시까지 저러고 싸움니다.

분명 다른층에도 저 소리는 다 들릴텐데..아무도 나와서 중제 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제가 바로 아래층이다 보니 피해는 제가 많이 보는 편이겠지요.

게다가 전 여자인 몸이라 올라가서 주의를 주자니 겁도 나고 용기도 안납니다.

(아저씨 인상이 너무 더럽게 생기고 전과도 있는걸로 알아요)

회사사람들한테 하소연을 했더니...그럴땐 혼자 속끓이지 말고 경찰에 신고를 하라더군요.

어김없이 또 새벽에 싸워대길래..얼른 112로 신고를 했습니다.

근데..통신망 연결로 인해서 인지 저희 동네 지구대인지 파출소인지 몰라도..직통으로

바로 연결이 되더군요.전화 받으신 분은..친절하게 알겠노라..고 바로 경찰을 보내겠다고..

전화를 끊더군요.

10분후 출동하는 경찰관이 전화 오더군요.확실한 위치를 말해달라며..

(근데 무지 짜증나는 말투더라구요.)

5분후..계단을 밟는 소리가 들리더군요.희미한 후레시와 함께 경찰관 두분이

출동하긴 했지만...너무 허망하게도...그 집 대문을 두드리더니...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고..하면서 새벽에 좀 조용히 싸우라는 말을 남기고..

그냥 가버렸습니다..하~~

수많은 사건사고로 인하여 부부싸움 신고를 받음 출동은 해야 하는 그야말로

형식적인 조사도 아닌 한마디 툭 내던지고 바로 가더라구요.

분명 제가 새벽마다 물건부수며 싸우는 저 사람들 때문에 잠을 못잔지 두달이 됐다고...

어쩔수 없이 경찰관의 힘을 빌리는거라고 애원을 했는데도 말이죠..

경찰에서도 부부싸움으로 인하여 이웃에 피해를 보는 상황인데도..

이런경우 어쩔수 없는건지...아님 귀찮아서 대충 주의만 주고 가버린건지...

너무 황당하더군요.

제가 전세를 살고 있다면 다른곳으로 이사를 갈까 고려도 해보겠습니다만..

우리집이기에..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입니다.

이웃 잘만나는게 대단한 행운이란걸 새삼 깨닫게 되는군요.

여러분 정말 이런경우 어떡해야 하는건지...

도움의 손길을 뻗칠때가 경찰서 뿐인지????해결책좀 알려주세요?

일단 3층집에 찾아가서 조심좀 해달라고 부탁하는건...소용없는 짓이거든요.

(한마디로 말이 안통하는 부류들입니다.)

그렇게 죽어라 피터지게 싸우다가도..다음날 아침에 보면 둘이 다정하게 오토바이 타고

출근을 합니다.소문에 듣자하니 자그만한 통닭집을 한다더군요.

이렇게 출근하다가..밤에 돌아오면 새벽 3시까지..죽어라 또 싸웁니다.

(완전 미친인간들 같습니다)

회사에서 병든 병아리 마냥 졸다가 윗분들께 들통나 야단맞기 일쑤.

업무능력도 떨어지고.운전하면서까지 졸다가..사고도 여러번 낼뻔했습니다.

저 정말 미치고 환장할거 같아요.집에 들어가는게 무섭습니다.

저 인간들 어떡하면 좋을까요???? 여러분 제발 도움의 손길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