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가 예정일 전날 김장 한다고 오라시네요

....2011.11.24
조회9,491

왜 김장을 꼭 같이 해야하는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손윗 시누가 셋인데 왜 시누들은 자기 시댁가서 김장안하고 꼭 매년 친정에서 하죠?   그런데 난 왜 또 친정가서 김장 돕고 김치 얻어오면 안되는건가요?

사실 우리부부 둘 김치 그렇게 많이 먹지 않고 필요한 만큼 사서 먹는게 훨씬 편하고 좋은데

 

 

결혼전 지금 남편집 김장김치 하는데 얼떨결에 갔다가 영~ 그렇더라구요 자기들끼리도 누가 늦게 오면 일부러 늦게 왔다 고춧가루 너무 많이 묻친다 뒷정리는 니가 다해라 등요

 

게다가 전 양산살고 시댁은 부산입니다  사실 김장김치 몇백포기 담는데 나눠서 우리집거 들고 와도 저 운전면허 없어서 차로 가져오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누가 가져다 준다는 말도 없구요  남편은 한달에 회사 세번 밖에 안쉬어요  김장하는날 일합니다 어떻게 들고 올지도 모르겠네요

 

이번 추석에 김장김치 얘기가 나와서 남편이 그때 되면 제가 막달이라 안된다고 하니까 "우리가 막달인 니 마누라 시키겟나 해서 주려고 그러지" 이러셨어요  솔직히 그것도 부담스러워서 싫었지만 돈 부치라고 하셔서 돈 부쳤어요

근데 어제 전화가 와서는 "김치통 미리 다 씻어놓고 해둬라 그리고 예정일 전날이니까 애기 안낳오면 그날 와라"

이러시더라구요 솔직히 전 어이가 없더라구요     대중교통으로 임신전에 어머니댁 가는것 부터가 자신이 없는데... 헐   자기 딸이면 저럴까?  내가 간다고 해도 오지 말라고 해야하는거 아닌가? 참...

 

그래도 설마 일시키려고 그럴까 그냥 얼굴 보려고 그러시겠지 했는데

헐 오늘 다시 전화 와서 저 예정일 전날이라 형님들이랑 다시 얘기 해서 일주일 전으로 옮겼다네요

 

이거 저보고 와서 김장김치 해라는거 맞죠?

 

원래 어머니 저한테 벙어리삼년 귀머거리 삼년 운운해대고 맨날 돈타령에 형제들 멀어지면 다 새로들어온 여자탓이다 휴가왜 시댁이랑 같이 안가냐   차사는거 왜 내한테 허락 안 받았냐 니가 하는 행동하나하나  마음에 안든다

전화해서 막 소리지르시는 분입니다    

이거 단순히 얼굴보려고 부르시는거 아니겠죠? 참....

친정엄마에게 전화까지 햇네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스트레스로 어제부터 머리가 아프네요 해도 너무한다 싶고

이참에 에라 모르겠다 저도 막장으로 어머니께 할말 다 해버리고 앞으로 김장김치 하러 절대 안갈까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시집살이 고수분들의 진정한 조언부탁드려요

그리고 작년에 김장김치 안받아도 와서 일은 도와야 하는거 아니냐고 ㅣ형님들 전화와서 화내시던데

왜 김치 가져갈것도 아닌데 가서 일을 도와야하나요? 어머니 연세 많으신것도 아니고 딸이 셋이나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