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남자가 이젠 절 아프게해요...내가 그랬던것처럼

regreting...........2003.12.17
조회295

약 1년전의 일이에요...좋아하는 사람 A가 어느날 연락을 딱 끊었죠...많이 힘들었어요...근데 어떤 사람B 때문에 힘든거 버틸 수 있었어요...

그렇지만 A에 대한 생각을 떨칠수가 없었죠...

그에게 문자를 보냈어요...그랬더니..A에게 연락이 왔죠..미안했다고...그러면서 우리 다시 시작하게 되었죠..저 참 나쁜년이죠...

그날 그에게 연락이 온날 B에게 그만 연락하자는 문자를 보냈죠

전화가 왔지만 받을 수가 없었어요...계속 오는 전화에 그에 문자에 결국 받았어요...

좋아하던 사람한테 연락이 왔다구..다 얘기하고...헤어지기로 했어요...그렇게..그렇게

그다음날...B가 다른번호로 전화를 했더군요...그냥 받았어요...다시 돌아와 달라구..나도 그사람처럼 너가 필요하다고...잡더라구요...B를 많이 좋아하지 않아서...그 자리에서 안된다구..거절했죠...

얼마후에 또 전화가 왔죠...받았어요...그 사람 나한테 나쁜말들 하더라구요

다 감수했어요...제가 잘못한거니까...

그리고나서 한 1달 반정도가 지났나봐요...

전화가 왔지만 안받았어요...

문자가 바로 오더라구요...

최소한의 예의로 답장은 했어요...

그러면서 또 그러면 안됐었는데...다시 통화를 했어요...

나 이제 너한테 미련없다구...이제 너한테 아무 감정없다구...

내가 너 못잊어서 전화한거라구 생각하지 말라고 하더군요...

사실 전 그런 생각 안했는데...날 못잊어서 전화했다고 생각 안했는데 말이죠...

그러면서 전화를 끊었죠...

한편...한번 헤어진 사람하고 다시 붙는다해도 또다시 헤어진다는말 저역시 예외는 아니였어요...

결국 A하고도 끝을 냈죠...남한테 준 상처 제가 되돌려 받은거에요...

그러다 한 참후에...7월인가 8월인가 아침에 학교가려고 일어나서 핸폰을 확인하는데

부재중 전화가 왔더라구요..새벽 3시에...그 사람 번호였어요...

저도 모르게 그 사람 번호를 잊고 있었나봐요...한참 지나서야 생각을 해냈어요...

그지만 바로 연락안했어요..

근데 이상하게요...그 이후로..한동안 그 사람 생각에...정신이 나가있었어요

그사람 생각만나고...그랑 같이 했던 말들만 계속 되내이고

그렇게 한달을 그 사람 생각으로 지내다가 용기내서 전화를 했는데..

웬일인가요...결번이라는 음성메세지가 나오는거에요...

하늘이 무너지는것 같았죠...

그 사람 멜로 보냈어요...

한 5통은 보냈나봐요...

답장도 없구..연락두 없구..그러길래...

맨 마지막 5번째 메일에 이제는 정리하겠다고 잘 지내라고 하면서 마지막 멜을 보냈죠...

그렇게 정리하면서 지내려고 했어요...잘 하고 있었어요..

근데..웬일이에요... 어제 모르는 번호에게서 전화가 왔었죠...물론 못받았지만....

느낌에 그 사람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스쳐지나갔죠...

아빠 폰으로 전화를 했어요...

보통때 같으면...모르는 번호 잘못 걸린지 알고...전화 안하지만...그 번호는 왠지..

전화해서...죄송하지만 OOO씨 핸폰 아닌가요?? 라고 물으니까..네..하고 대답을 하더군요...

너무 놀래서...OOO씨 전화맞아요?? 그랬더니...맞대요...

할말이 잃었어요...

그래서 ...오빠.... 그랬어요... 아무 반응 없더라구요...

힘들게..어렵게...나 OO야...라고 말하니까...반갑게 받더라구요...

이얘기 저얘기 하면서..그때 같이 나눈 얘기들 ....다 기억하고 있더군요...

그러면서 너랑 나눴던 얘기들 다 기억한다고...그러더군요...

예전에는 나 너 많이 미워하고 원망했지만 지금은 아무감정 없다고 하더군요

그 말이 더 가슴아팠어요...

그때..헤어질때..예전 그 사람따라 외국으로 나간다고 했어요...그 사람이 묻더군요..외국 안나갔냐구??

안갔다고 하니까..그사람 왈..그럼 한국에서 살림차렸냐?? 이렇게 묻더군요...

뭐라 할말이 없다 딴 얘기했죠...

그 사람이 처음에는 너때문에 많이 힘들었다구..그래서 몇일간은 술마시고 힘들었지만..나중에는 괜찮았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내가 아직 내 번호 안지웠나보네 라고 말하니까..왜 지우냐고 반문하더군요...

오빠가 번호를 바꿔서 핸폰 목록에 저장돼 있는 사람들한테 일일이 전화해서 번호 바꿨다고 하면서 전화했다고 하더군요...속으로 그랬어요...나한테까지 뭐하러 알려줄까...

계속 제가 "그래..그래.." 하면서 말을 끊었죠...결국 한 10여분 통화하다가 ...

제가 자꾸 "그래..그래" 하니까...그사람도...그래...잘지내고...내년에 취업도 잘 됐음 좋겠다고 하더군요.

그사람한테서 다시 시작하자는 말 듣고 싶었지만...원하는 말은 안나왔어요...

결국 그렇게 끊었어요...

근데요...저 지금 많이 혼란스러워요...딱 2개월전에 그 사람 생각에 많이 힘들어 했구..이제는 정리하는 중이고..잊혀져가는 중이였는데...왜 또 다시 연락했을까요??

다시 연락한 그...제가 잠깐 또 착각하는걸까요??

오늘 참 답답하고...우울하네요...많이 속상해요..어떻게 해석할까요??
그냥 이대로 잊는게 맞는걸까요??

조언좀 부탁드립니다..너무 길었죠...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남자가 이젠 절 아프게해요...내가 그랬던것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