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질게 차이신분들...시간이 지난후 꼭 한번 연락해보세요.

남자2011.11.24
조회3,631

모질게 차인지 4개월이 넘었어요.

 

헤어지게된 결정적인 계기가 제딴에는 헤어질만큼 큰 사건이 아니었기에 홧김에 헤어진거라고 혼자 생각했었죠.

 

잡히면 잡혀줄줄 알았고, 얘도 나중에는 후회하겠지 라는 착각속에 살았어요.

 

1년이라는 시간을 만났고...많진 않은 시간이지만 반년동안 동거도 했었어요. 그래서 남들보다 더 정이 들어있을꺼다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죠.

 

하지만 헤어진 후 매달려도 잡혀주지 않았고...매정하게 커플요금제까지 먼저 끊어버리더군요.

 

그래도 기다렸어요. 얘도 날 생각하지 않을까...나랑 헤어진걸 후회하고 있지 않을까....활동 안한지 몇년이 다되가는 내 미니홈피에 가끔 올라가는 투데이들이 혹시 걔가 아닐까....내가 그애를 꿈에서 만나는것처럼 그애도 나를 꿈에서 보지 않을까...

 

그렇게 4개월을 질질 끌었어요.

 

4개월동안 감정기복이 굉장히 심했어요.

 

그래 나도 다른여자 만난다...너아니만 여자가 없냐....

 

그런 생각 하다가도 전여친이 다른 남자 만나는 생각을 하니 또 가슴이 찢어질꺼 같고....

 

카톡 아이디도 지웠다가...다시 등록했다가...혹시나 프로필이라도 바뀌어 있으면 가슴이 두근거리고....

 

나름 유명하다는 연애상담사이트에서 유료로 상담도 받고....

 

그렇게 4개월을 착각 속에 살다 일주일전에 정말 큰맘먹고 전화를 했어요.

 

정말 큰마음먹고 했어요...만약 이 애가 전화를 안받는다거나 나한테 또 매몰차게 대하면 그동안 기대해왔던 모든게 다 무너지는거니까요.

 

결국 전화는 안받더라구요.

 

그리고 어제 마지막으로 문자를 보냈어요. 물론 답장따윈 없었구요.

 

그동안 기대했던것들이 다 나 혼자만의 착각이란게 밝혀진거죠.

 

지금도 솔직히 가슴이 좀 아프지만....뭔가 좀 눈을 뜬 기분이랄까..

 

모질게 차이시고 혹시나 다른 기대를 하고 계신분들...

 

돌아올지 안돌아올지는 본인이 제일 잘 아실꺼에요.

 

안돌아온다고 인정을 못하는게 아니라 하기 싫으신거죠.

 

그런분들에 한해서 드리고 싶은말은...그 착각이나 기대를 먼저 깨버리세요.

 

쉽진 않아요. 깨고나면 아프기도 하구요.

 

하지만 이게 답인가싶네요.

 

이제야 4개월동안 간직했던 그녀의 사진,카톡아이디,메신저 아이디 등등...다 정리했네요.

 

여기 계신분들. 상대방이 떠나가서 다들 힘드시잖아요.

 

궂이 떠나간 상대가 돌이오지 않아도 마음정리가 된다면 해결이 되는거잖아요.

 

돌아오는거 바라지마세요...먼저 기대와 착각부터 깨버리세요.

 

물론 쉽지 않지만....그게 최선인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