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티베이터 / 저자: 조서환

오정훈2011.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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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MARGIN-TOP:2px; MARGIN-BOTTOM:2px} 음... 세라젬의 사장이신 조서환 박사의 강의를 듣게 되었다. 한미약품 신입사원 연수때..

강의 후 나름 직관적인 질문 하나를 던져 그분께서 사인해주신 책을 선물로 받았다. 모티베이터!!!

 조서환 박사는 나를 마케팅의 길로 이끌어주신 이장우브랜드연구소 회장이신 이장우 박사와 대학 동문이자,절친이시라고 한다. 그 분의 강의를 기억하며 책장을 열었고, 조서환 박사의 경험과 지혜를 담은 300페이지

가량 되는 책을 단숨에 읽어버렸다. 누군가를 처음 만나 대화할 때 깊은 공감대가 형성되면 대화에 몰입하게 되듯이, 좋아하는 선생님의 강의를 시간가는 줄 모르고 듣듯이 푹 빠져서 책을 읽고 마지막 장을 덮으며 생각했다. '마케팅이란 정말 재밌는 것 같다!!!' 그리고 흥분됐다. 마케팅을 좋아하고 마케팅에 뜻을 두고 있어서일까..?

 서론이 길었지만 책에대한 감상평에 들어가자면, 모티베이터는 긍정의 힘과 의지로 시련을 딛고 잃어서는 인간승리 스토리와 마케팅의 성공에 필요한 직관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조서환 박사는 군인시절 수류탄의 불량으로 훈련 때 오른손을 잃었다. 의가사제대 후 그분은 피나는 노력으로 명문대 영문학과를 졸업했으나, 어떤 회사도 핸디캡이 있는 직원을 채용하려 하지 않았다. 그러나 그는 불굴의 의지와 남들의 몇 배나 되는 노력으로 애경에 입사하여, 핸디캡을 극복해내고 승승장구 한다. 그는 애경, 로슈, KTF 등을 거치며 그가 정착하는 곳마다 전례없는 성공상품 등을 쏟아냈다. 그는 모든 기업들이 러브콜을 부르는 성공한 경영자가 되었다.

 조서환 박사정도의 성공을 이루어낸 사람은 사실 많다. 하지만 그가 더 주목 받는 이유는 바로 한팔을 잃었기 때문일 것이다. 한팔로 SK를 이겨낸 KTF를 만든 조서환, 한팔로 적자에 허덕이는 애경을 구한 조서환 등의 문구가 그를 따라다녔다. 역경과 시련을 극복하고 성공을 거머 쥔 사람이기 때문이다.

 책을 읽으며 마케팅베이스캠프에서 임석빈 마케팅공화국 총리님이 하셨던 말이 생각났다. "역풍은 돌아서면 순풍이 된다." 시련과 위기는 나의 성공을 가로막는 장해물임이 분명하지만, 노력을 통해 극복하거나 조금만 발상을 전환하면 이 장해물들은 기회가 될 수있다. 이스라엘의 땅은 알칼리성이어서 농사에 적합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스라엘사람들은 알칼리성토양에서 자란 오렌지의 당도가 높다는 것을 알아냈고, 이를 홍보하여 이스라엘의 특산품 오렌지를 만들었다. 일본의 아오모리현은 태풍으로 사과수확량의 90%를 잃었지만, 남은 10%의 사과를 "강한 태풍에도 떨어지지 않는 합격기원 사과"라는 스토리를 담아 수 배의 가격으로 팔아서 대박을 냈다. 이 모든 것이 위기이고 시련이었지만, 발상의 전환으로 새로운 가치를 찾은 것이다.

 조서환 박사는 핸디캡을 극복하고, 핸디캡을 장점으로 만들었다. 그리고 그의 성공의 뿌리는 긍정의 힘과 불굴의 의지, 그리고 실천이라고 생각한다. 성공적인 신상품을 만들어내는 그의 자유로운 시각과 칼같은 직관도 인상적이지만 나는 조서환 박사의 긍정의 힘에 무엇보다 큰 감명을 받았다.

 자기비하를 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봐야 할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