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모님이 여자로 보입니다... 어떻게해야하나요

푸당2011.11.25
조회71,889

 

안녕하세요

판에 가끔씩 와서 글을 읽어보는 20대말 직장인입니다.

 

제가 진짜 고민끝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욕 하시지 마시고 들어주세요.. 

 

 

 

저는 대학교 졸업후 직장에서 지금의 아내를 만나서 연애하고

지금은 결혼한지 1년정도 되었습니다.

 

아내의 청순한 외모에 착한 마음씨, 그리고 멋지고 당찬 모습에 반하였고

너무도 사랑했습니다.

 

결혼전에 장모님장인어른을 뵈러 갔을때만해도 이런감정 전혀 없었습니다..

그전까지 여러번 아내로부터 장모님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왔고 실제로도 그런 분이셨습니다.

 

젊으셨을때 남자들에게 인기를 많이 받으셔서  능력 좋으신 장인어른께서 열정적으로

결혼을 추진하셔서(?) 20대초반에 결혼을 하시고 제 아내를 낳으셨습니다.

그렇기때문에 저하고 나이차이가 20살도 안되시는 나름 젊은 장모님이십니다.

 

영화배우 이혜영씨 (가수하셨던 이혜영씨 말고)  같은 아우라가 풍기는 그런 이미지이십니다.

외모도 아주 닮으셨습니다.

제가 구지 설명 안해도 장모님이 어떠신지 상상이 가시죠?

 

 

아무튼 저희는 결혼을 하게 되었고,

아내가 직장생활을 계속 하고싶어하고 또 이런저런 이유로 결혼후 바로 처갓집에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결혼하고나서 처갓집에 같이 살면서 장모님을 볼때마다

점점 장모님의 여성스러움, 카리스마, 섹시함 또 한면으로는 보호본능이 일어납니다......

 

미치겠습니다,,

 

 

몇달전에는 장모님께서 샤워를 하시고 머리를 수건에 싸시고 부엌에 물을 마시러 오셨는데

그때 저와 마추쳤었는데 정말 말로 표현할수 없는 감정을 느꼈습니다.

온몸이 찌릿하다고 해야할까요........

 

장인어른과 장모님이 함께 대화를 나누시는 모습을 보면 장인어른이 참 부럽습니다.

 

길가다가 맛있는게 보이면 아내보다 장모님이 먼저 생각납니다..

그래서 장모님것만 사드릴수가 없어서 아내것도 같이 사서 드린적도 여러번입니다.

 

장모님께서 취하시는 동작 하나하나마다 얼마나 좋은지 ......

아내없이 저 혼자 있을때 그런 동작들을 떠올리며 혼자 피식 웃기도 합니다..

  

제 이름을 불러주시는 장모님의 목소리가 너무 좋습니다..

 

 

 

그렇다고 제 아내를 사랑하지 않는건 아닙니다.

하지만 지금 제 눈동자,마음,머리 속엔 아내보다 장모님이 더 많이 차지하고 계신건 사실입니다..

 

욕 먹을것 같지만 더 솔직히 말하면,

장모님과 제가 이런관계(장모/사위)로 얽히지 않았다면 좋았을텐데 라는 생각이 듭니다.

장모님의 남자가 되고싶은 마음.. 없지않습니다. 그런데 불가능한건 압니다. 잘 압니다.

 

 

독한마음에 몇개월뒤에 분가를 할까 생각도 합니다만,,,,,,,,

그렇다고 지금의 제 마음이 사라질까요?

 

평생 보고 살아야하는 장모/사위 관계인데

언젠간 제가 장모님을 봐도 아무렇지도 않을 날이 올까요?

 

 

정말 미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