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엄마는 컴맹

정진영2011.11.25
조회32

안녕하세요 20 휴학생입니다

 

방금전에있엇던일입니다

 

저희어머니는 컴맹이십니다

 

현재 외대졸업후 토익공부를 하고계십니다[800점대 진출하신다고....]

 

오늘은 교원평가를하는날입니다

 

교육청 홈페이지에서 제동생 두명의 교원평가를 해야합니다

 

[아침 9시경]

오늘 아침부터 어머니는 뭔가를 하셧습니다

 

아침부터 컴퓨터를 켜놓고 뭘하는진잘 몰랏습니다

 

계속 모니터만 바라보고계시고 마우스를 딸깍딹깍 하고계시길래 인터넷 맞고를 치는줄알았습니다

 

[오전 12시경]

 

어머니가 교육청에 전화를 거시는것 같습니다

 

"사이트가 폭주를 한거같아요 이게 자꾸안눌려지네요? 벌서 두시간넘게 누르고잇어요..."

 

저는 그냥 대수롭지않게 넘겼습니다

 

[오후 2시경]

 

어머니가 슬슬 분노게이지 상승으로인해

 

퓨리 스킬을 사용하여 엄청난 기운을 뿜으며 전화를 하고계십니다

 

"아니 이게 안눌러진다고요!! 몇뻔째말해요 지금!! 끊어요 그냥!!!!!!"

 

저는 그때 뭘하는지 봣는데 교원평가더군요

 

그냥 알아서 하시겠지 하고 그냥 넘어가는듯 했습니다

 

[오후 5시경(방금전)]

 

어머니가 씩식대며 화면을 보고계십니다

 

어머니가 도저히 안되겠는지 저한테 도움을 요청하셨습니다

 

제가 컴퓨터로 가서 보니 교육청 홈페이지더군요

 

교육청홈페이지에서 교원평가로 넘어가는 단계에서 멈춰있었습니다

 

근데 그화면이 낮에본 그화면이랑 똑같았습니다

 

저희어머니께서는 아침부터 그화면에다 클릭을 하고계셨던겁니다

 

한편으론 우리엄마 참 모르는게많구나 하기도하고 불쌍하기도 하셨습니다

 

F5를 누르니 화면이 원래대로 돌아가며 정상적으로 교원평가를 할수있게되었습니다

 

어머니가 그때 말문을 여셨습니다

"아이구 진영아 이게 어떻게하는거니? 

"응 새로고침이라구 이제 될거야"

"이...이...이런게 뭐이런게있어...이...이...엉엉엉어어엉엉어ㅓ엉어엉"

어머니가갑자기 우셨습니다

저는 너무 당황스러웠습니다

 

어머니는 정말 서럽게 우셨습니다

지금도 울고계십니다

너무 억울하다고

"내가...이거 해놓고 토익공부해야되는데,.,,엉엉어엉 이게있엇으면 진작 말을해줬어야지

싼노무색햐엉엉어엉ㅇㅇㅇ오어엉흥으어흥헝허어헝헝허ㅡㅇ흐허ㅡ엏어ㅡ"

 

어머니가 너므 슬프계 우셔서 저도 같이 울었습니다

"흑흑 엄마 미안해....엉엉어엉ㅇ"

 

모자가 같이 얼싸안고 울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