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여자상사한테 질투받는20대^.^나어찌함?ㅋ

어찌해..2011.11.26
조회2,341

 

나너무 꽁기꽁기한 일이 있어요 ㅜㅜㅜㅜㅜㅜ

 

저느 20대 중반이구요 지금 여기서 일한지 1년정도 되어가요.

 

요쩜만 간단히 말하자면, 저희회사 40대 언니가 저를 미워하십니다.ㅜㅜ

제가 입사하기 전에 언니는 홍일쩜이셨구, 애교많은 성격에 보호받고싶어하고(저한테도 그러심)

여튼 일도 오래하시고 남자직원분들이 아껴주셨나봐요...

 

그걸 저한테 다 뺏겼다고 생각하십니다.ㅜㅜㅜㅜ

 

언니가 좀 동안이고 이쁘신데,아무래도 제가 어리.......... 니까 ㅜㅜ

얼굴은 언니가 이목구비도 뚜렷하고 정말 비교가 안되는데, 쫌 활발하고 싹싹한 성격이

모든 직원분들한텐 좀 새로운가봐요. (3년만에 신입인 제가 들어왔다고 합니다.) 

 

여튼 거래처 분들이나, 사장님 친구분들. 제 사수 부장님이랑 나이차이 6~7살 나는

저 오기전에 막내였던 오빠들도 다 저 이뻐해주시고, 저도 이쁨받는거 좋아서 더 잘하고

언니도 첨에는 저 좋아해주셨어요 ㅜㅜㅜㅜㅜㅜ

저두 언니를 제일 따르구요.(표면적으론 지금도 그렇습니다.)

 

 

근데 어느날부터인가 언니가 제 물건 탐내시고 ... 화장품,귀걸이 같은거 ..

드릴수 있는건 드렸습니다. 그때는 내가 쓰는걸 언니도 쓰고싶어 하는게 기뻣어요ㅜ

오 내가 화장을 잘해서 그러나? ㅋㅋ 이러면서 ㅜㅜㅋㅋㅋㅋㅋㅋㅋ

 

언니는 꼭 제 화장품 마지작거리면서 아 이거 이쁜데 써봐야알껏 같은데..

 

하시고 그럼 저는 써보세요 언니 ㅋㅋ 이러다가 언니가 맘에들어하시면 드립니다.

뭔가 새로 사는것 보다 제껄 탐내세요 ....... 근데 정작 화장은 잘 안하시구 ..

 

제가 입는 옷.. 저 치마 구두 좋아하구요, 언니 눈치본 이후론 가급적 청바지에

간편하게 입으려고 노력하는데도 언니는 어 ㅇㅇ이 치마입었네? 하면서 이건 천이 별로네,

싼티가 나네, 몸이뚱뚱해 보이네 ㅜㅜ 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방이나 구두도 예외는 아니구요... 신어보자 들어보자, 저 신던구두 슬리퍼로 갈아신기도 전에

급하게 벗어서 언니가 신어보신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ㅜㅜ근데 언니는 발이 245일뿌니고,...

난 230일 뿌니고.............................................................................ㅋ

 

자켓을 사서 입고오면 못봤던거네 입어보자.. 얼마짜리냐, 요만큼 벌면서 이런거 사두되냐,

이번주에 한번 빌려줘라.............

 

빌려달ㄹ는 말을 굉장히 많이 하십니다.ㅜㅜ..................... 주위에 직원분들이

왜이렇게 애를 시달리게 하냐고 하면 ㅇㅇ이랑 나랑 체형도 비슷하고 얘 옷도 많아! 이러면서

여자들끼린 이렇게 통하는거라며 .................. 하 ............. 안통해요 언니 ㅜㅜㅜㅜㅜ

 

 

 

근데 그보다 중요한 이야기는, 회사에 30살 오빠가 계신데,

알고보니 우리동네 사람이더라구요. 별일없으면 퇴근할때 차를 얻어타고 가는데

둘다 돌아다니는거 좋아해서 일주일에 한번? 정도 타고 갑니다.

 

근데 전 처음 입사했을때 둘이 사귀는줄 알았어요 ...

언니가 직급때고 오빠를 이름으로 부르며 오빠도 언니를 많이 챙기더라구요..

 

근데 저랑 그 오빠가 친해져서 언니가 싫어하십니다. ㅜㅜ

저흰 서로 남자친구 여자친구 있구요. 언니도 물론 기혼이시고 그런데도

너무너무 신경쓰고 싫어하십니다. 회식때 오빠가 제 옆이나 앞에 앉으면 삐지구요,

말자르는건 기본이고, 둘이 마주보고 앉았다 치면 꼭 오빠옆으로 자리를 옮기시죠.

 

오빠이름이 ㅇㅇ준 인데,이름이 정기준이라 치면(뿌낰ㅋㅋㅋ)

기주나~ 준아,준아 나 봐봐 내얘기 들어봐 난리도 아니에요 ㅜㅜ 애교만땅이시죠..

 

 

회식있거나 그날 야근하고 술한잔 하자고 했을때 둘다 약속있다고 하고 빠지게 되면

꼭 문자옵니다. 너지금 준이랑 있니? 어디있니? 없다고 하면 연락없으신데 다음날 되면

저한테 어딧었는지 오빠는 뭐했는지 알리바이 조사하십니다 .ㅋㅋㅋㅋㅋ

 

둘이 얘기하고 있으면 내용을 다 알아야하구요, 집앞에서 커플끼리 술마셨다고 하면

그날은 또 까칠해지십니다.

제 핸드폰 가져가서 어? 준이랑 문자했네? 봐두돼? 하시구요 ㅋㅋ

짜피 오늘 재밋었다 낼 사무실에서 보자, 니남친한테도 재밋었다 해줘,

이런 별얘기 아니니까 보라고 하면 진짜 꼼꼼히 보고 카톡도 열어보고 ...

왜 카톡이랑 문자 섞어서 했냐고 무슨 비밀얘기 있냐고 ..................... ㅋㅋㅋㅋㅋㅋ

 

너희 왜 맨날 나 따돌리냐고.... 섭섭하다고... 너희 둘이 뭐 있는거 아니냐고 ...

 

쓰다보니 생각났는데, 사무시레 저보다 16살 많은 노총각.......... 대리님이 계십니다.

입사한지 3개월쯤 됐을때 뭔가 낌새가 이상해서 보니까 제가 싹싹하게 군것가지고

굉장히 착각을 하시더라구요 ㅜㅜㅜㅜㅜ 아씽...................

집에 개를 세마린가 네마린가 키우는데 너 개좋아하냐고... 집에 강아지보러 와라......

(부모님 다 있는 집에;;;;;;;;;;;;;;;;;;;;;;;;;;;;;;;;;;;;;;;;;;;;;;;;;;;;;;;)

언제놀러오냐고 계속묻고;;;;;;;;;;;;;;;;;;;;;

 

난 어디가면 다 30대 초반으로 본다;;;;;;;;;;;;;;; 자기동생이 서른다섯인데 여자친구가

저랑 동갑이라는둥;;;;;;;;;;;;;;;;;;;;;;;;;;;;;;;;;;;;;;;;;;

 

결국 회식자리에서 위의 30살 오빠가 제 옆에 있다가 화장실을 간 사이,

그 대리님이 제 옆자리로 오시면서 이때 경리언니도 제 맞은편으로 자리를 바꾸면서

대리님이 제 손을 만지작거리는걸 손을 빼면 잡히고 또잡히고 하다가 오빠가 그걸봤죠..

형님 뭐하시는거냐고 술많이 드셨네 제자리에요 형님 하는걸

언니가 둘이 잘되게 놔두고 내옆에 와 ! 하면서 알게됐죠...

 

 

마흔한살 된 대리님이 제가 활력소가 된다며, 저랑 잘 사겨서 내년안에

결혼까지 하고싶다는 그런 상담을 언니한테 했다는것,

언니가 골키퍼 있어도 골 들어간다며 자신감 가지라몈ㅋㅋㅋㅋ

지지해주셨다는것, 그리고 언니가 절 미워한다는것.......

 

 

첨엔 이상한거 몰랐고 신경도 안썼고 ㅜㅜ

퇴근후엔 주로 친구들이랑 약속때문에 회사분들이랑 잘 안어울렸는데

오빠랑 언니랑 친해지면서(초기) 회사분들이랑도 잘 어울렸죠, 오빠는 동생이고 그러니까

더 챙겨주고 둘이서 술마신적도 있고 언니랑 셋이서 마시면서 서로 회사에서 안하는 얘기도

많이하고 그랬는데ㅜㅜ 나중에서야 알았어요 ..

 

 

알고보니까 오빠한테도 하소연을 하셨더라구요

요즘 외롭다는둥 사는재미가 없다는둥, 넌 요즘 재밋냐, 동생생기니까 그리 좋으냐

젊은애들 무섭다, ㅇㅇ이한테 기빨리는것 같다,

너 그러다가 ㅇㅇ이한테 눈돌아가는거 아니냐 등등등등...........................

 

언니ㄱㅏ 오빠를 좋아하고 그러다기보다는 그냥, 언니가 받을 이쁨을 제가 나눠받아서

그게 싫으신것 같아요 ..................................... 제생각엔요.....

 

 

 

전 그냥 어디가도 안튀는 평범한 외모를 가졌구요,

술먹어도 술주정 부려본적 없고 남자 직원분들은 또 오해를 잘 하시더라구요, 쫌만

친하게 굴어도 ㅜㅜ 그래서 남자직원들한텐 깍듯이 하고 언니한테 더 살갑게 하려고

이쁘게 보이려고 노력했는데 좋아지지가 않네요.....눈치만 가득 보이구요...........

 

 

제가 노력하는 방법이 잘못된걸까요. 성격은 참 좋으신 분인데 ㅜㅜㅜㅜㅜ

친구관계는 원만한데 어머니뻘 되시는 언니한테는 어떻게 해드려야 할지....

사이 좋아질 방법을 알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