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잠잠한 다단계이야기 아시나요(스압)

빠썄빠썄2011.11.26
조회4,970

 

안녕하세요

군 전역한지 한달안된 22살 흔남입니다ㅋㅋ

불과 이틀전 있었던 이야기를 해드릴까합니다

 

군 전역하기 한달 전쯤에는 보통 군대에 폰을 사서 들어갑니다 (아님말고)

근데 모르는 사람이 카톡으로 "xx야 잘지내냐"

어 뭐지? "저 oo인데요 저아세요?"

이러니 아..사진이 친구랑 너무 닮았다고 하더군요

뭐 사는곳이 ㄱㄱㄷ ㄱㅈ인데 후임중에도 거기사는애가 있어서 말했더니

서로 아는 사이더라구요 후임의 친척 형의 친구;

그럤더니 "이것도 인연 인데 우리 친하게 지내자"

 

평소 연락할 친구도 없어서..(ㅠㅠ)

맨날 연락을 한거 같아요 그 사람이 먼저 하는쪽이였죠

뭐 아픈덴 없냐는둥 밥은 먹었냐는둥 정말 잘 챙겨주는 형처럼 연락하고 전화도 했죠

디자인을 하는 사람인데 회사다닌대서 "와..멋있네요" 이러면서 서로 이야기도 나눴죠

 

그러다가 전역하고서도 계속 연락하다가 일자리...못구하고 잉여생활하고있었는데ㅋㅋㅋ

그 형이 이번주에 ㄱㄱㄷ ㅇㅇ에 있는 모 리조트에서 4일간 행사를 하는데 와서 할 생각 없느냐

과장한테도 말 다 해놓고 페이도 넉넉히 챙겨주고 차비까지 준다고 하더라구요

저희집이 꽤나 지방이라 고민에 빠지긴 개뿔 용돈 벌생각으로 흔쾌히 간다고 했죠

집에는 일하러 간다고 하지말고 걱정하시니까 놀러 간다고 하라고 하더라구요

알겠다고 하고 열심히 갔습니다.

ㄱㅂ(ㄷㅅㅇ ㅌㅁㄴ)으로 오라고 해서가는데 전화로 ㅈㅅ로 오라고 하더라구요

뭐지.. 버스가 기다리고 있댔는데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갔습니다

어찌보면 처음 만나는 사이였죠

고맙다고 믿고 와줘서 고맙다고 하더라구요

과장되는 사람이 근처 집더하는 마트에서 장을 보고있다고

어디 가있자고 하더라구요

카페를 가자고 합니다

전 정말 싫었습니다ㅋㅋㅋㅋ카페..남자들은 잘 안가잔아요 더군다나 남자끼리...

그래도 뭐 갈데도 없고 해서 ㅅㅍㄱ청 앞에있는 카페에 자리잡고 얘기 나누고있는데

대뜸 미안하다고 숨긴게 있다고 하는겁니다

뭐지....

"실은 오늘 가기로 한곳이 거기가 아니다. 회사는 이 근처고 내가 일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미안하다 나 믿고 왔으니 믿어달라는 겁니다 디자인하던곳은 그만두고 유통에서 일한다는겁니다

4일간 같이 교육도 받고 친해지고 싶다고 합니다

아..이 ㅅㄲ뭐지..하고 그냥 있었습니다

과장이오더군요 (여자에요)

오는 순간부터 말이 정말 많았습니다

 

형 일하는 곳 얘기를 들어봤냐는 겁니다

유통 아니냐고 말했죠 뭐 택배겠거니 했습니다ㅋㅋ

뭐 설명을 하는데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에 거치는게 많아서 비싸다

그래서 그걸 줄여서 하는게 전문유통이다 우린 공제조합에도 들어가있고 합법적이다는겁니다.

예를들면 다2소, ㅎ마켓 등등이 있다는 겁니다

아 그렇구나 했습니다

그래서 거기 이름이 뭐냐고 물었더니 멈칫하더니 2엠s 라는겁니다

회사는 이 근처에있고 앞에 우체국도 있고 좀 더 가면 경찰서도 있다는 겁니다

듣고 화장실가서 폰으로 쳐보려고 했는데 형도 따라오더군요

그래서 그냥 검색해봤는데 형이 가리는 겁니다

회사는 이따가 설명해주겠다고 가립니다

근데 보통 검색하면 밑에 블로그나 지식인들 내용 살짝씩 보이잔아요?

순간 다단계라는 글씨가 뙇!!!!

혼란스러웠습니다

카페에서 5시간에서 6시간 있었던것 같습니다

회사 사람들이 식사 준비를 해놨다고 가자고 하는겁니다

 

왠지 가면 진짴ㅋㅋ감금당할꺼같았습니다

버스에 타서 폰으로 다서 검색했습니다 더 자세히요

형에게 다단계냐고 물었습니다

근데 자기회사는 그런 나쁜곳이 아니랍니다

통신매채나 언론에서 나온 그런 곳이 아니랍니다

 

설득이 시작됬죠

전 그냥 가겠다고 했습니다

솔직히 버스에서 바로 내리고 싶었는데 맨 뒷자석 사이드 자리에 지리를 몰라서..

그 과장이라는 사람이 말빨이 엄청나더군요

그치만 저됏다고 가겠다고 했습니다

근데 그냥 4일만 있어달라고 4일 교육만 같이 듣자는겁니다

싫다고 간다고 했는데 그냥 듣는거라고 합니다

기숙사? 그 사람들이 있는 곳 근처까지 갔습니다

ㅅㄴ 이더군요

솔직히 무서웠습니다 사람들 튀어나와서 잡아가면 어떡하나..근데 그쪽에 사람들이 좀있어서 다행이였죠

식사 차려놨으니 일단 식사하라고 하더라구요

전 싫다고했습니다 그냥 밖에서 먹자고..

제가 굳이 밥먹었던게 하루종일 아무것도 안먹고..저녁시간이라..ㅠㅠ

일단 식당에 들어갔습니다

밥을 먹는데도 말하더군요 진짜 화났습니다

형은 나 믿고 온거아니냐고 아까 했던 약속은 뭐냐며 남자가 칼을 꺼냈으면 무라도 썰어야되지안냐

내 입장이 뭐가되냐 이해해달라는겁니다

그럼 형은 왜 날 속였냐고 굳이 내가 그 교육 받아야하냐고 왜 내 입장은 이해안하냐고 되물었습니다

그냥 이번에 있었던 일은 없었던걸로하고 형이랑은 연락하면서 지내자고했습니다

 

전 다 먹었는데 그 과장이라는사람은 늦더라구요

안먹을꺼면 간다고 빨리 먹으라고 했습니다 저랑 그 형되는사람이랑

다먹고 20분이나 기다려도 안먹는겁니다. 느린게 아니라 일부러 안먹고있었습니다. 그때가 저녁 8시쯤

 

여차저차해서 급하게 가까운 지하철역으로 갔습니다 되게 멀더군요ㅠㅠ

친구들 한테 급하게 연락했습니다 수도권 위주로 연락을 하다가 가까운친구 한테 가기로했습니다

가는 도중에 그 형되는사람에게 전화가오더군요 연락한다면서 왜안했냐는겁니다

뭐지...;; 그리고 다음에 언제 올꺼냐는겁니다

대충 얼버무리고 끈고 친구에게로 가는 차를 탔습니다

가는도중 아까 덜봤던 이ms 코리아라는 곳을 더 검색해봤습니다

가관이더군요

사람 불러내는 스타일, 습성, 위치 다 저랑 비슷했습니다

하...뭐지...

아까 거기갔으면 진짜 큰일 날뻔할 생각을 하니 욕이 나오더군요

그리곤 카톡, 일촌 다 끊고 번호지우고 스팸돌렸습니다.

 

친구 만나서 얘기했습니다 다행이라고..

 

다음날 아침에 ㅋㅋ진짜 어이없는 문자가 하나 왔습니다

그쪽인진 모르겠는데

모르는 번호로 문자가 왔길래 누구냐고 물었더니

싸이 랜덤타다가 번호있길래 연락했다는겁니다 부담스러우면 답장안해도된다고 ㅋㅋ

그치만 전 비공개라 안나오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제가 해주고싶은 말은 이겁니다

갑자기 친하게 다가오는 사람들 믿지마세요

전 이정도에서 끝났지만 저보다 심한 경우들이 많아요

나중에 한번 네2버에 검색해보세요^ㅡ^

다른사람들이 이거 보고 조심하셨으면해요

긴글 읽느라 수고하셨습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