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황나나에요 1탄 의외로 반응 좋더라구요! 예상보다!!! 추천해주신분들 댓글 달아주신분들 모두다 감사해요 하나하나 다 읽어봤어요~ ---뿅님? 대학생이신가봐요ㅋㅋㅋㅋ전공책들고당장고고싱하셈~ (아 그리고 1탄에도 수정해놨는데 제가 언니 잔소리라고 예명 정했잖아요 뭔가 잔소리는 이상해서ㅋㅋㅋ 김마녀로 바꿀게요! 죄송해요^^.. 마녀같은 매력홀릭ㅋㅋㅋㅋㅋ) 아까 새벽? 26일 새벽? 에도 언니가 잔소리함 아까오후에도ㅋㅋ 문자로... 만나서든 전화로든 문자로든 언제 어디서나 잔소리를 한답니다ㅋㅋㅋㅋㅋㅋ.. 지금은 첫만남얘기하니까 나중에 인증샷 띄움ㅜㅜ... 잔소리...잔소리......진짜 잔소리 개쩔어요 아우진심 언니 말로는 이게 다 널 걱정해서 사랑해서 하는 거라는데 왜 나는 잔소리로 들리는거야!!!!!!!!!!!!!!!!!!!!!!! 우리 엄마보다 심함ㅜㅜ 언니가 이 판 보면 또 잔소리를 하겠지만 볼 리가 없으니까^_^ 컴퓨터 키면 맨날 실시간검색어 하나씩 다 클릭해보고ㅋㅋㅋㅋ 낚시성 뉴스에 맨날 낚이고ㅋㅋㅋ 나름 알아주는 컴맹이니까 전혀 불안감 따위 들지 않아요 그럼 빤니빤니 시작하께요! 매점에서 샀나ㅋㅋㅋㅋ이 여자는 또 언제나왔대 ㅎ..? 비닐랩? 모냐 암튼 그걸로 빙빙 싸인 새 지우개를 나한테 내밈ㅋㅋㅋㅋㅋ아무말도 없이.. 잔잔한 미소를 띄우며ㅋㅋㅋ 아니 나보고 어쩌라고ㅋㅋㅋㅋ받으라는 건가 맨첨에 안받으려 했음ㅋㅋㅋㅋㅋㅋㅋ어차피 지우개 있어도 초콜릿 먹으면서 오답노트 쓰려고 해서 괜찮을 것 같았는뎅 받을까 말까 짧게 고민하느라 망설였는데 여자가 지우개 잡은 손을 내쪽으로 한번더 내밈 받으라는 식으로ㅋㅋㅋㅋㅋㅋ 그리고 “ 받아요.” 하는 거임ㅋㅋㅋㅋㅋ그래서 받음ㅋㅋㅋㅋㅋ 아니 받으라는데 싫어요 이럴필요는 없으니까ㅋㅋㅋ 아싸 돈굳었다 이생각으로 고맙습니다 하고 받음 그리고는 지우개를 주더니 캔커피랑 껌을 가지고 오더니 내 뒤에 줄섬ㅋㅋㅋㅋㅋ내뒤에 아무도 없어가지고ㅋㅋㅋㅋ 지우개는 일단 치마주머니에 넣어놓고 나도 걍 앞에보고 줄 섬ㅋㅋㅋㅋㅋ딱히 그 여자한테 할말도 없고.. 근데 갑자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맞다! 나도 초콜릿 사야 되는데” 이러는거임 완전 깜짝놀람ㅋㅋㅋㅋ어쩌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 걍 멍때리면서 서있는데 엄청큰소리로 그러는거임ㅋㅋ놀라서 뒤 돌아보니까 자리좀 맡아달라함ㅋㅋㅋ 그래서 난 걍 다리하나 넓게 벌려서 자리 맡아주다가 껌은 없어지고 캔커피와 초콜릿을 든 그 여자가 옴 다시 다리 오므려서 자리를 내어줌! 고맙다했음! 고마워요 라고 했다ㅋㅋㅋㅋㅋㅋㅋ 내꺼 계산하고 매점나와서 걷고있는데 그 여자도 계산 다끝내고 뒤에 걸어옴ㅋㅋㅋㅋㅋㅋ막 여자가 가까이 와서 말 걸것 같았음ㅋㅋ같이 가자고 할것 같았음ㅋㅋㅋㅋ 김마녀, 낯 가리는 나를 용서하소서 ……. 그래서 일부러 막 피해서 화장실로 들어감ㅋㅋㅋㅋㅋㅋ 거울 한번 보고 머리 정돈하고 다시 나오니까 여자 사라짐 열람실로 갔나봄 나도 얼른 열람실 갔음ㅋㅋㅋㅋ완전 친구들이랑 갔을때보다 더 공부 못함ㅋㅋㅋ진짜 지금부터는 열공모드다! 맘속다짐을 하고 내 자리에 앉음! 역시 옆에는 여자가 앉아있었음 여자도 초콜릿 까서 옆에 두고 한조각 씩 떼먹고있었음 아 근뎅ㅋㅋㅋㅋㅋ매점갔다오니까 훈남이 사라짐 ㄴㄴ모습이아니라 아예자리를싹비움ㅋㅋㅋ 가방도 책도 필통도 다 없음ㅋㅋㅋㅋㅋㅋ집에 갔나봄 너무 서운했음ㅋㅋㅋㅋㅋㅋ화장실에서 머리정돈하면서 열람실에 훈남있겠지? 북흐북흐 하고 갔는뎅ㅋㅋㅋ... 찬바람같은 남자ㅎㅎ... 어쩔수 없지ㅜㅜㅜㅜ 걍 공부했음 계속 주구장창 공부만 했음 는 훼이크고 *^_^* 오답노트는 개뿔ㅋ. 열공모드는 개뿔ㅋ. 잠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잤음ㅋㅋㅋ꾸벅꾸벅 존것도 아니고 걍 대놓고 엎드려잠 훈남이 없던게 너무나 마음에 상처가 됐나ㅋㅋㅋㅋ 난 원래 도서관에 가면 딱 새벽 12시에 문닫을때 옴ㅋㅋㅋㅋㅋㅋ 근데 그건 친구들하고 갔을때임ㅋㅋㅋ 그것도 4~5명? 혼자서는 늦게 가본적 한번도 없음 열심히 자고 하고있는데 누가 내 등을 찌르는걸 알게됨ㅋㅋ 찌른다 하면 이제 누군지 아시겠죠? 김마녀임ㅋㅋㅋ 찌르는거 엄청좋아함ㅋㅋㅋㅋㅋ지금도 만날 나 찔러댐 콕콕콕 암튼ㅇㅇ 내가 잘때 누가 깨우는거 진짜 싫어해서 약간 승질내면서 일어났음ㅋㅋㅋㅋ 아왜요ㅡㅡ 이런식으로 그랬더니 여자가 일어나라는 거임ㅋㅋㅋㅋㅋ아니 이런 우씨 니가 뭔데 일어나라 마라야 요딴 마음이 숨겨진 표정으로 계속 쳐다봄 표정 찡그리면서ㅋㅋ “12시에요. 직원분이 깨우라는데.” “네?!!!!!!!!!!!!! ” 나 진짜 딱 이표정ㅋㅋㅋㅋㅋㅋ근데 진짜 놀랐음 12시라니....헐ㅋㅋㅋㅋㅋㅋㅋ갑자기 무서워짐 여자 말듣고 핸드폰봤는데.......ㅎ..... 부재중전화가 20통이 넘게 와있는거임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원래 도서관에서는 무음으로 해놈ㅋㅋㅋ그리고 공부할때 액정에서 빛나거나 그럼 신경쓰이니까 뒤집어 놓는데....집 엄마 아빠 심지어 멀리사시는 할머니까지 다 전화를 한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문자에도 황나나 너 어디야!!!!!! 완전 엄마 화났고ㅋㅋㅋㅋㅋ 아우ㅅ...ㅂ.....망했다... 생각하며 얼른 짐싸고 나 깨워준 여자한테 고맙다는 한마디 없이 걍 뛰어감ㅋㅋㅋㅋㅋ열람실을 나옴.... 지금은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지만 그땐 어쩔수 없없음 엄마아빠한테 완전 깨지게 생긴마당에 난 김마녀를 신경쓸 겨를이 없었음 막 도서관밖으로 나오면서 혼잣말로 아어떡해 막 경찰에 실종신고 한거아냐? 이러고ㅋㅋㅋㅋㅋㅋ도서관밖에서 엄마한테 전화함 엄마가 바로받음..내전화를 기다렸나봄♥ 엄마....... 나 완전 울상된 목소리로 말함...... 황나나!!!!!!!!!!!!!!!!!!!!!!!!!!!어디야!!!!!!!!!!!!미쳤어!!!!!!!!!!!이기집애가!!!!!!!!!!!!!!!! 엄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화내지마요...무서워요.. 엄마한테 자초지종 다 설명하고 엄마도 화가 가라앉았는지 데리러 온다함! 그렇게 도서관은 문닫으니까 밖에 벤치에서 앉아서 기다리기루함 새벽이라 그런지 엄청 추웠음ㅋㅋㅋ 여자혼자서 새벽에 있는거라 무서웠지만 꿋꿋이 나의 보물 1호 스마트폰으로 애들한테 카톡을함ㅋㅋ 괜히 심심하니까 뭐하냐고ㅋㅋㅋㅋㅋ 그렇게 오분정도 지났나 뒤에 도서관에서 여자가 나옴! 걍 의식안했음ㅋㅋㅋ 나오길래 한번 쳐다보고 다시 폰 만짐! 여자도 나 한번보고 갈길 감ㅋㅋㅋㅋㅋ도서관나가서 신호등건너서 갔음ㅋㅋ 여자가고 나서 후회함ㅋㅋㅋㅋ 깨워줘서 고맙다고 인사라도 해줄걸 그랬나? 나 싸가지없다고 생각하겠다ㅋㅋㅋㅋㅋㅋㅋ이러고 그치만 뭐 어쩔수 없잖슴? 그렇게 우리는 다시 보지 못했어요. 가 아니구요. 그럴리가 없잖슴ㅋㅋㅋㅋㅋ 그럼 내가 이 글을 못쓰지ㅋㅋㅋㅋㅋㅋ 암튼 나는 그날 엄마가 차끌고 와서 타고 가고 집에가서 아빠한테 무진장 혼남ㅠㅠㅠ 정말 아빠 완전 무서웠음...내가 일부러 늦게들어온것도 아니지만.. 아무튼 내 잘못이니까ㅠㅠ 언니를 또 만난건 5일인가 6일 뒤 였음!!!! 그 날도 도서관을 갔음ㅋㅋㅋㅋㅋㅋ사실 그전부터 매일매일갔음 훈남을 보려고..혹시나 있지 않을까 두근두근 대는 맘으로 근데 열람실에서 안보고 디지털 자료실에서봄!!!! 책 대출하는곳ㅋㅋㅋㅋ내가 그때 한참 통기타에 꽂힘ㅋㅋㅋ 그래서 단식투쟁하면서 엄마아빠한테 통기타 얻어내고 독학으로하려고 통기타 쉽게 배울수있는 책 빌리려고 간거임. 내가진짜 통기타 배워서 원스 ost Falling slowly 완벽하게 치는게 목표였음!!!!!진짜 한번꽂히면 장난아니라서 자료실가서 열심히 책 뒤적거리던 참이였음 오오오 좋은거 하나 건짐!!! 코드표 다나와있고 막 cd 도 빌려주는거!!! 누가 채갈라 얼른 집고 또 다른 책들도 보고 있었음 근데 내가 막 길막을 했나봄ㅋㅋㅋㅋㅋㅋ 그랬었나? 책 가슴에 안고 가방메고 아 살짝 벽에 기댔으니까ㅋㅋㅋ 누가 잠시만요 지나갈게요 이러는 거임 난 그냥 옆으로 비켜줄면 될것을 굳이 뒤돌아봄ㅋㅋㅋㅋ 뒤돌아봤는데!!!!!!!!!!!!!!!!! 김마녀 인거임!!!!!!!!!!!!!!!!!!!!!!!! ㅋ... 근데 난 별 대수롭게 생각함ㅋㅋㅋㅋㅋㅋ 보통은 어? 안녕하세요! 이러거나 여기서 또보네요 저번에 고마웠어요! 이럴텐데 난 걍ㅋㅋㅋㅋ얼굴보고 아무렇지 않게옆으로 비켜줌 근데 그렇게 김마녀가 갈 길 갔으면 좋았을걸ㅋㅋㅋㅋㅋㅋ 아는 척을 하는거임ㅋㅋㅋㅋㅋ 물론 그냥갈길갔으면 우리는 지금 연인이 안됐을테지만 언니가 나한테 인사함ㅋㅋㅋㅋㅋㅋ “안녕하세요! 저번에 그 학생 맞죠?” “아..네 안녕하세요.” “저번에 안혼났어요? 늦게 들어가서” 나 갑자기 신남ㅋㅋㅋㅋㅋㅋ난 누가 나에대해 말해주거나 이런거 좋아함.. “아후..말도마세요 완전 깨졌어요.” “아 정말요? ” “네. 아 그리고 저번에 말 못했는데 깨워주신거 고맙게 생각해요” “아니에요 제가 뭘. 그냥 직원이 깨워달라해서 그런건데ㅎㅎ..” 말함!! 고맙다고 말함!!! 그래 안말하기엔 내 양심이 허락하지 않았다 김마녀도 훈훈하게 받아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걍 대화 몇마디 주고받음ㅋㅋㅋㅋ 전형적인 대화ㅋㅋㅋ 그러고서 좀둘러보다가 다시 만나서 같이 책빌리러 사서한테 감ㅋㅋㅋㅋㅋ김마녀가 먼저 서고 내가 뒤에섬! 책 다빌리고 뭐 어떻게 해야할지 몰랐음ㅋㅋㅋㅋㅋ 그래서 그냥 안녕히계세요 하고 디지털자료실을 나옴 근데 뒤에서 학생! 하고 부름 “혼자가면 심심하니까 같이가요.” “네? 아....네” 나 어디 길가면 누구랑 어색한거 진짜 싫어하는데 김마녀는 해맑게 같이가자는거임ㅋㅋㅋㅋㅋ참 해맑죠~잉↗? 그렇게 해서 같이가게됨ㅋㅋㅋ요즘엔 집에걸어가는데 김마녀도 집에 걸어가는 모양임 그래서 같이 걸어감....옆에 사람이 스쳐지나갈때마다 그 누구라도 붙잡고 살려달라고 구해달라고 하고싶었음.... 너무 어색했음ㅋㅋㅋ진짜 아무말도 없음.... 내가 그래도 원래 말을먼저붙이는 성격인데 이상하게 친구나 동생들한테는 진짜 편하게 대하는데 언니오빠 어른들은 너무 불편함ㅜ.ㅜ 그래도 나름 언니라고 먼저 말을 하긴하는데 고등학생이에요? 시험기간이에요? 이정도? 난 걍ㅋㅋㅋㅋ 아...네..네 이러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김마녀도 참 내가 답답했을거여ㅋㅋㅋㅋㅋㅋ 그렇게 걷다가 사거리가 나왔는데 김마녀가 자연스럽게 앞으로 가는거임ㅋㅋㅋㅋㅋ 잉?거기는우리집쪽아닌데요?어디가셔유ㅋㅋㅋㅋㅋ “저희집은 이쪽인데...” “그렇구나 우리집은 이쪽인데...그럼 이만 헤어져야겠네요” “네 안녕히가세요~” 그렇게 헤어졌습니다. 넹 죄송합니당 훼이꾸ㅋㅋ 오른쪽으로 가려는데 저기요!! 하고 부름 네? 이러니 막 휘적휘적 걸어와서 “ 가끔씩 연락하면서 좋은 언니동생 해요 대학생활 궁금한거 있으면 물어봐도 좋아요 ” 폰을 내밀길래 번호 찍었어요ㅋㅋㅋㅋㅋㅋ수능입시 이런거 물어보려는 심산으로ㅋㅋㅋㅋ 그러고서 언니가 통화버튼누름 지이이잉이잉-잉 내주머니속폰이울림!!!!! 그러면서 언니가 잘가요 싱긋웃곤 가버렸음!!! ㅋㅋㅋㅋㅋㅋㅋㅋ재미있었으려나 하긴 뭐 재미있든없든 전 걍 그때 일을 쓰는거니까요ㅜㅜㅋㅋㅋ근데 진짜 이렇게 그때 추억 하나하나 떠올리면서 쓰니까 좋네요ㅋㅋ 막 입가엔 웃음이 꽃피고ㅋㅋㅋ진짜풋풋했던시절 그럼 여러분 전 이만물러갑니다!! 이번에도 좋은 반응 기대할게요~ 빠잉빠잉 40
★[동성] 도서관에서의 특별한 인연2★
안녕 황나나에요
1탄 의외로 반응 좋더라구요! 예상보다!!!
추천해주신분들 댓글 달아주신분들 모두다 감사해요
하나하나 다 읽어봤어요~
---뿅님? 대학생이신가봐요ㅋㅋㅋㅋ전공책들고당장고고싱하셈~
(아 그리고 1탄에도 수정해놨는데 제가 언니 잔소리라고 예명 정했잖아요
뭔가 잔소리는 이상해서ㅋㅋㅋ 김마녀로 바꿀게요! 죄송해요^^..
마녀같은 매력홀릭ㅋㅋㅋㅋㅋ)
아까 새벽? 26일 새벽? 에도 언니가 잔소리함 아까오후에도ㅋㅋ
문자로... 만나서든 전화로든 문자로든
언제 어디서나 잔소리를 한답니다ㅋㅋㅋㅋㅋㅋ..
지금은 첫만남얘기하니까 나중에 인증샷 띄움ㅜㅜ...
잔소리...잔소리......진짜 잔소리 개쩔어요 아우진심
언니 말로는 이게 다 널 걱정해서 사랑해서 하는 거라는데
왜 나는 잔소리로 들리는거야!!!!!!!!!!!!!!!!!!!!!!!
우리 엄마보다 심함ㅜㅜ 언니가 이 판 보면 또 잔소리를
하겠지만 볼 리가 없으니까^_^ 컴퓨터 키면 맨날 실시간검색어 하나씩
다 클릭해보고ㅋㅋㅋㅋ 낚시성 뉴스에 맨날 낚이고ㅋㅋㅋ
나름 알아주는 컴맹이니까 전혀 불안감 따위 들지 않아요
그럼 빤니빤니 시작하께요!
매점에서 샀나ㅋㅋㅋㅋ이 여자는 또 언제나왔대 ㅎ..?
비닐랩? 모냐 암튼 그걸로 빙빙 싸인 새 지우개를
나한테 내밈ㅋㅋㅋㅋㅋ아무말도 없이.. 잔잔한 미소를 띄우며ㅋㅋㅋ
아니 나보고 어쩌라고ㅋㅋㅋㅋ받으라는 건가
맨첨에 안받으려 했음ㅋㅋㅋㅋㅋㅋㅋ어차피 지우개 있어도
초콜릿 먹으면서 오답노트 쓰려고 해서 괜찮을 것 같았는뎅
받을까 말까 짧게 고민하느라 망설였는데
여자가 지우개 잡은 손을 내쪽으로 한번더 내밈 받으라는 식으로ㅋㅋㅋㅋㅋㅋ
그리고
“ 받아요.”
하는 거임ㅋㅋㅋㅋㅋ그래서 받음ㅋㅋㅋㅋㅋ
아니 받으라는데 싫어요 이럴필요는 없으니까ㅋㅋㅋ
아싸 돈굳었다 이생각으로 고맙습니다 하고 받음
그리고는 지우개를 주더니 캔커피랑 껌을 가지고 오더니
내 뒤에 줄섬ㅋㅋㅋㅋㅋ내뒤에 아무도 없어가지고ㅋㅋㅋㅋ
지우개는 일단 치마주머니에 넣어놓고 나도 걍 앞에보고
줄 섬ㅋㅋㅋㅋㅋ딱히 그 여자한테 할말도 없고..
근데 갑자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맞다! 나도 초콜릿 사야 되는데”
이러는거임 완전 깜짝놀람ㅋㅋㅋㅋ어쩌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
걍 멍때리면서 서있는데 엄청큰소리로
그러는거임ㅋㅋ놀라서 뒤 돌아보니까 자리좀 맡아달라함ㅋㅋㅋ
그래서 난 걍 다리하나 넓게 벌려서 자리 맡아주다가
껌은 없어지고 캔커피와 초콜릿을 든 그 여자가 옴
다시 다리 오므려서 자리를 내어줌!
고맙다했음! 고마워요 라고 했다ㅋㅋㅋㅋㅋㅋㅋ
내꺼 계산하고 매점나와서 걷고있는데 그 여자도 계산 다끝내고
뒤에 걸어옴ㅋㅋㅋㅋㅋㅋ막 여자가 가까이 와서
말 걸것 같았음ㅋㅋ같이 가자고 할것 같았음ㅋㅋㅋㅋ
김마녀, 낯 가리는 나를 용서하소서 …….
그래서 일부러 막 피해서 화장실로 들어감ㅋㅋㅋㅋㅋㅋ
거울 한번 보고 머리 정돈하고 다시 나오니까 여자 사라짐
열람실로 갔나봄
나도 얼른 열람실 갔음ㅋㅋㅋㅋ완전 친구들이랑 갔을때보다
더 공부 못함ㅋㅋㅋ진짜 지금부터는 열공모드다! 맘속다짐을 하고
내 자리에 앉음! 역시 옆에는 여자가 앉아있었음
여자도 초콜릿 까서 옆에 두고 한조각 씩 떼먹고있었음
아 근뎅ㅋㅋㅋㅋㅋ매점갔다오니까 훈남이 사라짐
ㄴㄴ모습이아니라 아예자리를싹비움ㅋㅋㅋ
가방도 책도 필통도 다 없음ㅋㅋㅋㅋㅋㅋ집에 갔나봄
너무 서운했음ㅋㅋㅋㅋㅋㅋ화장실에서 머리정돈하면서
열람실에 훈남있겠지? 북흐북흐 하고 갔는뎅ㅋㅋㅋ...
찬바람같은 남자ㅎㅎ...
어쩔수 없지ㅜㅜㅜㅜ 걍 공부했음 계속 주구장창 공부만 했음
는 훼이크고 *^_^*
오답노트는 개뿔ㅋ. 열공모드는 개뿔ㅋ.
잠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잤음ㅋㅋㅋ꾸벅꾸벅 존것도 아니고 걍 대놓고 엎드려잠
훈남이 없던게 너무나 마음에 상처가 됐나ㅋㅋㅋㅋ
난 원래 도서관에 가면 딱 새벽 12시에 문닫을때 옴ㅋㅋㅋㅋㅋㅋ
근데 그건 친구들하고 갔을때임ㅋㅋㅋ 그것도 4~5명?
혼자서는 늦게 가본적 한번도 없음
열심히 자고 하고있는데 누가 내 등을 찌르는걸 알게됨ㅋㅋ
찌른다 하면 이제 누군지 아시겠죠? 김마녀임ㅋㅋㅋ
찌르는거 엄청좋아함ㅋㅋㅋㅋㅋ지금도 만날 나 찔러댐 콕콕콕
암튼ㅇㅇ 내가 잘때 누가 깨우는거 진짜 싫어해서
약간 승질내면서 일어났음ㅋㅋㅋㅋ 아왜요ㅡㅡ 이런식으로
그랬더니 여자가 일어나라는 거임ㅋㅋㅋㅋㅋ아니 이런 우씨
니가 뭔데 일어나라 마라야 요딴 마음이 숨겨진 표정으로
계속 쳐다봄 표정 찡그리면서ㅋㅋ
“12시에요. 직원분이 깨우라는데.”
“네?!!!!!!!!!!!!!
”
나 진짜 딱 이표정ㅋㅋㅋㅋㅋㅋ근데 진짜 놀랐음
12시라니....헐ㅋㅋㅋㅋㅋㅋㅋ갑자기 무서워짐
여자 말듣고 핸드폰봤는데.......ㅎ.....
부재중전화가 20통이 넘게 와있는거임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원래 도서관에서는 무음으로 해놈ㅋㅋㅋ그리고
공부할때 액정에서 빛나거나 그럼 신경쓰이니까
뒤집어 놓는데....집 엄마 아빠 심지어
멀리사시는 할머니까지 다 전화를 한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문자에도 황나나 너 어디야!!!!!! 완전 엄마 화났고ㅋㅋㅋㅋㅋ
아우ㅅ...ㅂ.....망했다... 생각하며 얼른 짐싸고
나 깨워준 여자한테 고맙다는 한마디 없이
걍 뛰어감ㅋㅋㅋㅋㅋ열람실을 나옴....
지금은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지만 그땐 어쩔수 없없음
엄마아빠한테 완전 깨지게 생긴마당에
난 김마녀를 신경쓸 겨를이 없었음
막 도서관밖으로 나오면서 혼잣말로
아어떡해 막 경찰에 실종신고 한거아냐?
이러고ㅋㅋㅋㅋㅋㅋ도서관밖에서 엄마한테 전화함
엄마가 바로받음..내전화를 기다렸나봄♥
엄마....... 나 완전 울상된 목소리로 말함......
황나나!!!!!!!!!!!!!!!!!!!!!!!!!!!어디야!!!!!!!!!!!!미쳤어!!!!!!!!!!!이기집애가!!!!!!!!!!!!!!!!


엄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화내지마요...무서워요..
엄마한테 자초지종 다 설명하고
엄마도 화가 가라앉았는지 데리러 온다함!
그렇게 도서관은 문닫으니까 밖에 벤치에서 앉아서 기다리기루함
새벽이라 그런지 엄청 추웠음ㅋㅋㅋ
여자혼자서 새벽에 있는거라 무서웠지만 꿋꿋이
나의 보물 1호 스마트폰으로 애들한테 카톡을함ㅋㅋ
괜히 심심하니까 뭐하냐고ㅋㅋㅋㅋㅋ
그렇게 오분정도 지났나 뒤에 도서관에서 여자가 나옴!
걍 의식안했음ㅋㅋㅋ 나오길래 한번 쳐다보고 다시 폰 만짐!
여자도 나 한번보고 갈길 감ㅋㅋㅋㅋㅋ도서관나가서 신호등건너서
갔음ㅋㅋ 여자가고 나서 후회함ㅋㅋㅋㅋ
깨워줘서 고맙다고 인사라도 해줄걸 그랬나?
나 싸가지없다고 생각하겠다ㅋㅋㅋㅋㅋㅋㅋ이러고
그치만 뭐 어쩔수 없잖슴?
그렇게 우리는 다시 보지 못했어요.
가 아니구요. 그럴리가 없잖슴ㅋㅋㅋㅋㅋ
그럼 내가 이 글을 못쓰지ㅋㅋㅋㅋㅋㅋ
암튼 나는 그날 엄마가 차끌고 와서 타고 가고
집에가서 아빠한테 무진장 혼남ㅠㅠㅠ
정말 아빠 완전 무서웠음...내가 일부러 늦게들어온것도 아니지만..
아무튼 내 잘못이니까ㅠㅠ
언니를 또 만난건 5일인가 6일 뒤 였음!!!!
그 날도 도서관을 갔음ㅋㅋㅋㅋㅋㅋ사실 그전부터 매일매일갔음
훈남을 보려고..혹시나 있지 않을까 두근두근 대는 맘으로
근데 열람실에서 안보고 디지털 자료실에서봄!!!!
책 대출하는곳ㅋㅋㅋㅋ내가 그때 한참 통기타에 꽂힘ㅋㅋㅋ
그래서 단식투쟁하면서 엄마아빠한테 통기타 얻어내고
독학으로하려고 통기타 쉽게 배울수있는 책 빌리려고 간거임.
내가진짜 통기타 배워서 원스 ost Falling slowly
완벽하게 치는게 목표였음!!!!!진짜 한번꽂히면
장난아니라서 자료실가서 열심히 책 뒤적거리던 참이였음
오오오 좋은거 하나 건짐!!! 코드표 다나와있고
막 cd 도 빌려주는거!!! 누가 채갈라 얼른 집고
또 다른 책들도 보고 있었음
근데 내가 막 길막을 했나봄ㅋㅋㅋㅋㅋㅋ
그랬었나? 책 가슴에 안고 가방메고 아 살짝 벽에 기댔으니까ㅋㅋㅋ
누가 잠시만요 지나갈게요 이러는 거임
난 그냥 옆으로 비켜줄면 될것을 굳이 뒤돌아봄ㅋㅋㅋㅋ
뒤돌아봤는데!!!!!!!!!!!!!!!!!
김마녀 인거임!!!!!!!!!!!!!!!!!!!!!!!!
ㅋ...
근데 난 별 대수롭게 생각함ㅋㅋㅋㅋㅋㅋ
보통은 어? 안녕하세요! 이러거나
여기서 또보네요 저번에 고마웠어요!
이럴텐데 난 걍ㅋㅋㅋㅋ얼굴보고 아무렇지 않게옆으로 비켜줌
근데 그렇게 김마녀가 갈 길 갔으면 좋았을걸ㅋㅋㅋㅋㅋㅋ
아는 척을 하는거임ㅋㅋㅋㅋㅋ
물론 그냥갈길갔으면 우리는 지금 연인이 안됐을테지만
언니가 나한테 인사함ㅋㅋㅋㅋㅋㅋ
“안녕하세요! 저번에 그 학생 맞죠?”
“아..네 안녕하세요.”
“저번에 안혼났어요? 늦게 들어가서”
나 갑자기 신남ㅋㅋㅋㅋㅋㅋ난 누가 나에대해 말해주거나
이런거 좋아함..
“아후..말도마세요 완전 깨졌어요.”
“아 정말요?
”
“네. 아 그리고 저번에 말 못했는데 깨워주신거 고맙게 생각해요”
“아니에요 제가 뭘. 그냥 직원이 깨워달라해서 그런건데ㅎㅎ..”
말함!! 고맙다고 말함!!! 그래 안말하기엔
내 양심이 허락하지 않았다
김마녀도 훈훈하게 받아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걍 대화 몇마디 주고받음ㅋㅋㅋㅋ
전형적인 대화ㅋㅋㅋ
그러고서 좀둘러보다가 다시 만나서 같이 책빌리러
사서한테 감ㅋㅋㅋㅋㅋ김마녀가 먼저 서고 내가 뒤에섬!
책 다빌리고 뭐 어떻게 해야할지 몰랐음ㅋㅋㅋㅋㅋ
그래서 그냥 안녕히계세요 하고 디지털자료실을 나옴
근데 뒤에서 학생! 하고 부름
“혼자가면 심심하니까 같이가요.”
“네? 아....네
”
나 어디 길가면 누구랑 어색한거 진짜 싫어하는데
김마녀는 해맑게 같이가자는거임ㅋㅋㅋㅋㅋ참 해맑죠~잉↗?
그렇게 해서 같이가게됨ㅋㅋㅋ요즘엔
집에걸어가는데 김마녀도 집에 걸어가는 모양임
그래서 같이 걸어감....옆에 사람이 스쳐지나갈때마다
그 누구라도 붙잡고 살려달라고 구해달라고 하고싶었음....
너무 어색했음ㅋㅋㅋ진짜 아무말도 없음....
내가 그래도 원래 말을먼저붙이는 성격인데
이상하게 친구나 동생들한테는 진짜 편하게 대하는데
언니오빠 어른들은 너무 불편함ㅜ.ㅜ
그래도 나름 언니라고 먼저 말을 하긴하는데
고등학생이에요? 시험기간이에요? 이정도?
난 걍ㅋㅋㅋㅋ 아...네..네 이러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김마녀도 참 내가 답답했을거여ㅋㅋㅋㅋㅋㅋ
그렇게 걷다가 사거리가 나왔는데
김마녀가 자연스럽게 앞으로 가는거임ㅋㅋㅋㅋㅋ
잉?거기는우리집쪽아닌데요?어디가셔유ㅋㅋㅋㅋㅋ
“저희집은 이쪽인데...”
“그렇구나 우리집은 이쪽인데...그럼 이만 헤어져야겠네요
”
“네 안녕히가세요~”
그렇게 헤어졌습니다.
넹 죄송합니당
훼이꾸ㅋㅋ
오른쪽으로 가려는데 저기요!! 하고 부름
네? 이러니 막 휘적휘적 걸어와서
“ 가끔씩 연락하면서 좋은 언니동생 해요 대학생활 궁금한거 있으면
물어봐도 좋아요
”
폰을 내밀길래 번호 찍었어요ㅋㅋㅋㅋㅋㅋ수능입시 이런거
물어보려는 심산으로ㅋㅋㅋㅋ
그러고서 언니가 통화버튼누름
지이이잉이잉-잉 내주머니속폰이울림!!!!!
그러면서 언니가 잘가요
싱긋웃곤 가버렸음!!!
ㅋㅋㅋㅋㅋㅋㅋㅋ재미있었으려나 하긴 뭐 재미있든없든
전 걍 그때 일을 쓰는거니까요ㅜㅜㅋㅋㅋ근데 진짜 이렇게
그때 추억 하나하나 떠올리면서 쓰니까 좋네요ㅋㅋ
막 입가엔 웃음이 꽃피고ㅋㅋㅋ진짜풋풋했던시절

그럼 여러분 전 이만물러갑니다!! 이번에도
좋은 반응 기대할게요~ 빠잉빠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