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오늘 이렇게 글을 쓴건... 우리 신랑에 대해 톡커님들의 조언을 구하고 싶어서 입니다.
제 입장에서만 적은 글이기 때문에 신랑에게 불리한 면이 없잖아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만,
지금 저는... 아주 아주 힘들고 지쳐 있습니다.
톡커님들의 많은 조언 부탁드리며 악플은 정중히 사양하겠습니다.
휴~ 벌써부터 한숨이 나오네요. ㅜㅜ 어떻게 얘기를 시작해야할지...
신랑은 IT 회사를 다니고 있어요. LG나 삼성의 협력업체이다보니 여기저기 출장이 잦아요. 게다가 회사도 작다보니 인력도 부족해서 맡은 일이 많아요. 프로젝트를 한껀번에 3~4개씩 하는건 기본이고 오전, 오후에 A곳으로 출장을 가면 저녁엔
B곳으로 출장을 가죠. 평소 자기 시간이 없기때문에 제가 다 보는 편이예요. 저의 직장동료들이...
결혼전부터 저를 신랑 개인비서라 할 정도로 모든 걸 죄다 하는 편이죠. ㅡㅡㅋ
좋아요. 회사일 하는거 머라 말하지 않아요. 나도 직장인이니깐 그들만의 회사특성 이해하구요. 그런데요... 회사를 가면 집엘 들어오질 않아요. ㅡ.ㅡ
신랑 본가가 시골이라 고등학교 1학년때부터 타지방으로 나와 공부를 하고 군대 다녀오고
유학 갔다오고... 취직해서는 쭈~~욱 혼자 지냈어요. 일하다가 회사에서 밤샘하면 씻고(회사에 샤워시설이 있음) 속옷이나 양말은 편의점에서 사고~ 이런 생활을 하다보니 집에 들어가야겠다는 생각이 안드나봐요. ㅜㅜ 게다가, 친분이 있는 회사동료들이 모두 총각들이거든요. 집에 와야하는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그 사람들이 안간다고 자기 혼자 어떻게 퇴근하냐구~
계속 호사에 있고...
계속 전화해서 집에 오라고~ 오라고~~ 하면 10분뒤, 20분 뒤, 30분 뒤 간다고 해놓구선
오지 않는게 다반사. 온다온다 해놓구선 오지 않는건 또 뭐람!! -0-
일전엔, 자기 넘 피곤하다고 데릴러 오라 그래서 갔다 다같이 밥 먹었는데 회사동료들이 야근한다고 하니깐 자기도 같이 있어줘야겠다고.. 저보고 혼자 가라는거예요. ㅡㅜ 신랑 회사동료들 앞에서 화낼수도 없어서 그냥 왔긴했지만 너무 황당했어요. 그럼, 집에서 혼자 잘... 저는 걱정이 안되는지!!
제가 고층아파트에서만 살다가(것두 부모님이랑) 결혼하고 처음으로 빌라2층에 사는데요~ 텔레비전에서 도둑얘기 본 후론... 너무 무서워요. 도둑 들까봐 창문도 못열겠고 ㅜㅜ 퇴근하고 들어오면 아는 사람 한명도 없는 이곳에 덩그러니 혼자 있는 것도 너무 싫어요. 저요, 텔레비전 안봤었는데요~ 지금은 모든 프로그램 시간 다 외워요. ㅡㅜ
얼마 전, 라섹했는데... 병원에서 집까지 델따주구~
회사 나가선 그 다음날 밤 12시 넘어서 들어오구... ㅡㅜ
회사일이 바쁘다는건 알겠는데 꼭 이렇게까지 해야할까요?
라섹하고 3일 동안은 진짜 많이 아프거든요. 눈 뜨면 눈물이 주룩주룩나서 앞도 안보이고
정말 아픈데 약 먹어야 해서 제가 눈 부릅떠서 쌀 씻어 밥하고 먹었네요. 아씨, 눈물나.
지난 주 수요일에도 집에 들어오질 않구선 그 다음날 점심때가 지나도 연락이 없는거예요. 예전에... 집에 못들어오면 시간을 막론하고 전화하는거에 서로 의견일치를 봤었거든요. 그런데도 전화가 없기에 전화해서 물어봤더니... 깜빡 했데요. 그리고, 점심 먹고 할려고 했다고...
아놔~ 도저히 참을 수 없어 화를 냈어요. 도대체 어떻게 이럴 수 있냐고. 전화하는게 그렇게 힘드냐고 왜 그러냐고... 한두번도 아니고 왜 약속 안지키냐고.
휴...
너무너무 화가 났어요. 이 사람, 왜... 나를 이렇게까지 구차하게 만드나요? 전화 한통이 그렇게 힘드나요? 그러구선 절대 미안하다는 말을 안하네요. 자기가 무엇을 잘못했는지 모르나봐요. 나와의 약속은 안중에도 없는 건가요?
그러구선... 목요일에도 아무 말없이 안들어오네요. 전화한통이 없네요. 그 다음 금요일 아침 10시 즈음에 문자가 옵니다. "오늘은 6시에 마치고 간다" ㅡㅡㅋ
친정에 갈려고 해도 차비만 20만원인지라 가지도 못하겠고 ㅜㅜ 그렇다고 여기 친구가 있어서 친구를 만날 수 있나... 신랑만 믿고 내 고향 떠나 여기 왔는데... 내 자신이 너무 초라해 보이네요.
금요일 저녁 9시에 신랑이 왔네요. 문요? 안열어 줬어요. 게이트맨이라 위쪽 고리랑 아랫쪽 손잡이 시건장치 안하거든요. 근데 그거 다 하구요... 집에도 불 다 꺼서 사람 없는 것처럼 했어요. 핸드폰도 꺼놨구요. 혼자서 몇번 번호 눌러보구 이리저리 해보더니... 다시 회사 갔나봐요. ㅡ.ㅡ 토요일 밤 12시 되서 전화해서 안들어오냐고 했더니 집에 가면 물 열어 줄꺼냐구~
그래서 답 안하구 계속 집에 안온꺼냐구 했더니... 문을 열어줘야 가지. 그래서 그럼 맘대루 하라
했더니 안들어오더군요. 일욜 저녁 7시에 들어왔어요. 것두 똑같이 문 안열어 줄려고 했었는데 옆집 사람이 나와서
물어보는 것 같기에 문을 열어줬네요. 얼굴한번 안보구 말한마디 안했어요. 정말이지 이 집에서 나가고 싶어요. 더 이상 살기 싫어요. 왜 내가... 내가... 이런 생활을 해야 하나요? 왜!!
오늘 아침, 출근하자마다 "이혼서류" 찾아봤어요. 뭔 준비할게 이리 많은지!!
혼인신고한게 후회되요. 3주 전에 했는데... 미쳤었나봐요. 이번 해 넘기고 혼인신고 할랬는데. 혼인산고 하면 좀 달라지겠지 싶어 했는데 이것도 아무 효력이 없네요.
저 혼자만의 생각이었나봐요.
신혼 4개월이면 한참 서로 좋아야할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전 왜 이렇게 생활할까요? 도대체 무슨 문제일까요?
집보다 회사를 더 좋아하는 신랑
안녕하세요,
이제 갓 결혼한... 신혼 4개월차 새댁입니다.
제가 오늘 이렇게 글을 쓴건... 우리 신랑에 대해 톡커님들의 조언을 구하고 싶어서 입니다.
제 입장에서만 적은 글이기 때문에 신랑에게 불리한 면이 없잖아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만,
지금 저는... 아주 아주 힘들고 지쳐 있습니다.
톡커님들의 많은 조언 부탁드리며 악플은 정중히 사양하겠습니다.
휴~
벌써부터 한숨이 나오네요. ㅜㅜ
어떻게 얘기를 시작해야할지...
신랑은 IT 회사를 다니고 있어요.
LG나 삼성의 협력업체이다보니 여기저기 출장이 잦아요.
게다가 회사도 작다보니 인력도 부족해서 맡은 일이 많아요.
프로젝트를 한껀번에 3~4개씩 하는건 기본이고 오전, 오후에 A곳으로 출장을 가면 저녁엔
B곳으로 출장을 가죠.
평소 자기 시간이 없기때문에 제가 다 보는 편이예요.
저의 직장동료들이...
결혼전부터 저를 신랑 개인비서라 할 정도로 모든 걸 죄다 하는 편이죠. ㅡㅡㅋ
좋아요.
회사일 하는거 머라 말하지 않아요.
나도 직장인이니깐 그들만의 회사특성 이해하구요.
그런데요... 회사를 가면 집엘 들어오질 않아요. ㅡ.ㅡ
신랑 본가가 시골이라 고등학교 1학년때부터 타지방으로 나와 공부를 하고 군대 다녀오고
유학 갔다오고... 취직해서는 쭈~~욱 혼자 지냈어요.
일하다가 회사에서 밤샘하면 씻고(회사에 샤워시설이 있음) 속옷이나 양말은 편의점에서 사고~
이런 생활을 하다보니 집에 들어가야겠다는 생각이 안드나봐요. ㅜㅜ
게다가, 친분이 있는 회사동료들이 모두 총각들이거든요.
집에 와야하는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그 사람들이 안간다고 자기 혼자 어떻게 퇴근하냐구~
계속 호사에 있고...
계속 전화해서 집에 오라고~ 오라고~~ 하면 10분뒤, 20분 뒤, 30분 뒤 간다고 해놓구선
오지 않는게 다반사.
온다온다 해놓구선 오지 않는건 또 뭐람!! -0-
일전엔, 자기 넘 피곤하다고 데릴러 오라 그래서 갔다 다같이 밥 먹었는데
회사동료들이 야근한다고 하니깐 자기도 같이 있어줘야겠다고.. 저보고 혼자 가라는거예요. ㅡㅜ
신랑 회사동료들 앞에서 화낼수도 없어서 그냥 왔긴했지만 너무 황당했어요.
그럼, 집에서 혼자 잘... 저는 걱정이 안되는지!!
제가 고층아파트에서만 살다가(것두 부모님이랑) 결혼하고 처음으로 빌라2층에 사는데요~
텔레비전에서 도둑얘기 본 후론... 너무 무서워요. 도둑 들까봐 창문도 못열겠고 ㅜㅜ
퇴근하고 들어오면 아는 사람 한명도 없는 이곳에 덩그러니 혼자 있는 것도 너무 싫어요.
저요, 텔레비전 안봤었는데요~ 지금은 모든 프로그램 시간 다 외워요. ㅡㅜ
얼마 전, 라섹했는데... 병원에서 집까지 델따주구~
회사 나가선 그 다음날 밤 12시 넘어서 들어오구... ㅡㅜ
회사일이 바쁘다는건 알겠는데 꼭 이렇게까지 해야할까요?
라섹하고 3일 동안은 진짜 많이 아프거든요. 눈 뜨면 눈물이 주룩주룩나서 앞도 안보이고
정말 아픈데 약 먹어야 해서 제가 눈 부릅떠서 쌀 씻어 밥하고 먹었네요. 아씨, 눈물나.
지난 주 수요일에도 집에 들어오질 않구선 그 다음날 점심때가 지나도 연락이 없는거예요.
예전에... 집에 못들어오면 시간을 막론하고 전화하는거에 서로 의견일치를 봤었거든요.
그런데도 전화가 없기에 전화해서 물어봤더니... 깜빡 했데요. 그리고, 점심 먹고 할려고 했다고...
아놔~
도저히 참을 수 없어 화를 냈어요. 도대체 어떻게 이럴 수 있냐고.
전화하는게 그렇게 힘드냐고 왜 그러냐고... 한두번도 아니고 왜 약속 안지키냐고.
휴...
너무너무 화가 났어요.
이 사람, 왜... 나를 이렇게까지 구차하게 만드나요?
전화 한통이 그렇게 힘드나요?
그러구선 절대 미안하다는 말을 안하네요. 자기가 무엇을 잘못했는지 모르나봐요.
나와의 약속은 안중에도 없는 건가요?
그러구선... 목요일에도 아무 말없이 안들어오네요. 전화한통이 없네요.
그 다음 금요일 아침 10시 즈음에 문자가 옵니다. "오늘은 6시에 마치고 간다" ㅡㅡㅋ
친정에 갈려고 해도 차비만 20만원인지라 가지도 못하겠고 ㅜㅜ
그렇다고 여기 친구가 있어서 친구를 만날 수 있나... 신랑만 믿고 내 고향 떠나 여기 왔는데...
내 자신이 너무 초라해 보이네요.
금요일 저녁 9시에 신랑이 왔네요.
문요? 안열어 줬어요. 게이트맨이라 위쪽 고리랑 아랫쪽 손잡이 시건장치 안하거든요.
근데 그거 다 하구요... 집에도 불 다 꺼서 사람 없는 것처럼 했어요. 핸드폰도 꺼놨구요.
혼자서 몇번 번호 눌러보구 이리저리 해보더니... 다시 회사 갔나봐요. ㅡ.ㅡ
토요일 밤 12시 되서 전화해서 안들어오냐고 했더니 집에 가면 물 열어 줄꺼냐구~
그래서 답 안하구 계속 집에 안온꺼냐구 했더니... 문을 열어줘야 가지. 그래서 그럼 맘대루 하라
했더니 안들어오더군요.
일욜 저녁 7시에 들어왔어요. 것두 똑같이 문 안열어 줄려고 했었는데 옆집 사람이 나와서
물어보는 것 같기에 문을 열어줬네요. 얼굴한번 안보구 말한마디 안했어요.
정말이지 이 집에서 나가고 싶어요. 더 이상 살기 싫어요.
왜 내가... 내가... 이런 생활을 해야 하나요? 왜!!
오늘 아침,
출근하자마다 "이혼서류" 찾아봤어요. 뭔 준비할게 이리 많은지!!
혼인신고한게 후회되요. 3주 전에 했는데... 미쳤었나봐요.
이번 해 넘기고 혼인신고 할랬는데.
혼인산고 하면 좀 달라지겠지 싶어 했는데 이것도 아무 효력이 없네요.
저 혼자만의 생각이었나봐요.
신혼 4개월이면 한참 서로 좋아야할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전 왜 이렇게 생활할까요?
도대체 무슨 문제일까요?
우리 신랑,
집에 들어오게 할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