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내 생각 따위는 한 번도 안하고 지내겠지..

.2011.11.27
조회11,710

정말 판이라는 곳에 내가 글을 쓰게 될지 상상도 못했어.

근데 나도 어느 덧 가끔씩 여기에 들어오곤 해 너랑 헤어진 뒤로.

 

너 나 보면 심장 뛴다고 했잖아.

소리까지 들려줬잖아..

 

근데.. 뭐야?

나 몰래 뒤에서 다른 남자 만나는게 쉬웠니?

너 그 남자한테 그랬더라 화장해달라고 바람이 된다고? 하..

근데 그 남자만이 아니라 니가 어장관리한 남자는 총4명이였어

 

용돈 떨어졌다고 이 번 달만 내라며

그건 몇 달로 이어졌어 데이트 비용만 아니라 니 버스비 까지..

니 생활필수품비용까지.

 

난 그것도 모르고 .

정말 너한테.. 올인했는데... 

 

진짜 너란 여자 무섭다..

니 말대로 니가 잘못한건데 ..

 

왜 헤어지고 나서 어이없게 ..

니가 피해 받은 척 미니홈피에는 후련하다고 써놔?

 

BGM은 전 남자는 잘해줬지만 새로운 사랑을 하는 남자가 있다는 곡으로 바꾸고..

카톡사진은 한 여자가 가운데 손가락 들고 있는 사진에 대화명 애들아 내가 돌아왔다 ㅋㅋㅋㅋㅋ

아.. 어이없어.

 

나 술마시면서 너한테 배신감 느껴서

술집에서 사람들이 쳐다보는데 챙피한 지도 모르고 우는데 친구가 그러더라

정신 차리라고 니 카톡 사진이랑 미니홈피 보여줬어

 

그때 필름 끊겨서 너한테 내가 욕했다지.

이 수건 같은 년아, 그 남자 따먹었냐 등등 차마 입에 담기 그런 말들.

그래.. 그건 무릎 꿇고 빌어도 내가 잘못했어 인정해.

나 다음 날 니 친구한테도 찾아갔는데 욕먹었고

너는 만나주지 않았어  정중히 사과하고 싶었는데

니가 안만나줘서 그러지 못했어 그래서 문자로 대신 사과했어.

 

근데  

내가 헤어진 날 니 앞에서 얼마나 많이 울었는데...

평소에도 니가 아무 이유 없이 화내서 니가 나 집에 갈꺼라고 하면

오히려 내가 미안하다고 울은게 한 두번이 아닌데....

너 때문에 눈물도 없던 내가... 올해에만 몇 번을 눈물을 흘린지 모르겠어.

 

우연히 길에서 만났을 때 니가 준 반지 끼고 간 나 보고

너랑 니 친구들 어이없게도 비웃은 것도 모자라서..

지금도 그러지만... 특히 니 친구들이 나보면 야  xxx 아니냐? 하하하 아 조카 웃겨신발 이러고

가더라.

 

하긴 너랑 니 친구들 너희 과 사람들 싸이 비공개 폴더 만들어서 까는 여자들이지.

정말 무섭더라.. 시험 기간에 도서관에서 만났을 때도 나 공부 하는거 보고 니 친구가

걔 남친이랑 같이 비웃더라.

 

내가 못봤을 줄 알았지? 다봤어.

진짜 기억 상실증이라도 걸리고 싶어 나 ..

니 친구들이 헤어진지 어느 정도 됐는데도 볼 때 마다 괴롭혀서..

그리고 니 미니홈피에 나한테 편지

 

나에겐 나를 언제나 반겨주는 친구들이 있고

무엇보다 상냥하고 재밌는 새사람이있다고.

자격도 없으면서 쳐다보지 말라고 ?

 

회식 갔을 떄 폰 꺼놓고 연락 안되는 여자친구

비 맞아 가면서 3시간씩 기다린 적도 있는 남자를....

니 말대로 너한테 헌신했던 남자를...

 

너 심지어 사귈 때 나보면 때리고 싶다고 뺨까지 때린적있잖었잖아 .

그리고 서로 세컨드 만들어서 보여주자고 하고.

 

쳐다볼자격은 니가 없어.

남친 바꿔서 이MT 다시오면 아줌마가 뭐라고 생각할까라는 말 한 너.

날씨 덥다고 손도 안잡아주고 나한테 괜히 성질내며

 

니 친구들 이랑 피시방 가야 한다는 등 틈만나면 돈 꿔달라고 했던 너..

그것도 모르자 오늘도 집에 갈꺼냐며 졸라서 MT를 몇 번이나 간건지 모르겠다.

니가 나한테 잘해주고 나랑 있을 때 기뻐했던 건 정말 성관계 할 때 말고는 없던 것 같다.

연애 초기 한달 뺴고...

 

정말 이별하고 나서 벌 받아야 할 사람은 너인데..

내가 왜.. 이렇게 받은 상처들 때문에 우울증 까지 걸렸는지 모르겠다.

 

친구 말로는 언젠간 너 내 눈에서 눈물 나게 했으니 피눈물 흘릴 날

올꺼라고 사랑은 주고 받는 거라고 하는데...

넌 벌도 안받을 것 같아...

 

근데 너 지금 남자친구 있는거 맞긴해?

나랑 헤어진지 한 달 도 안됐을 때 니 카톡사진에 너랑 찍은 사진 보긴 했는데

얼마 안지나서 내 친구가 그러더라? 너 남친 생긴거 맞냐고

 

남자랑 있는거도 본적없다고

카톡 보니까 이제는 연예인 사진으로 해놨더라..

 

그러다 우연히 길에서 가는데 너랑 자주 다니던

까페 안에서 자세히 보지는 못했지만 카톡 사진과 다르게 생긴 남자랑 같이 있는 것 같더라.

 

대단해 하긴 넌 과탑에 키도 크고 얼굴도 이쁘니까

니 실체 아는 사람은 니 말대로 몇 안되니까 .

 

그래.

너 잘났다 ..

나보고 얼굴은 잘생겼는데 키가 왜 이리 작아?

얘네 집에 땅 좀 있냐고 했던 너희 부모님...

 

나보고 좋은데 취직 못할거면 너는 꿈도 꾸지 말라며

도서관에 가라고 하고 .. 넌 니 친구들하고 피시방과 당구장에 다녔지. 내가 준 돈으로.

헤어진 날 울고 있는 나를 보고 니 친구들이랑 쟤 왜 저러고 있냐며

 

너희 집 앞에서 비웃었지.

정말.... 그때의 내가 나 자신이 봐도 왜 이리 불쌍해보이던지...

그리고 수업 들으러 갈 때 마다 만나는 너희 과 사람들.

 

옛날에는 인사하며 지냈는데 내가 있으면 왜 그렇게

더러운 벌레 보듯이 쳐다 보는지 모르겠다 하다못해 너희과 교수님까지도 .

 

 진짜.. 너에 관한 이야기가 너무나 많지만 쓰기에도 힘들다.

차마 담지 못할 19금 이야기 까지 쓴다면 내가 네이트판을 더럽히는 것 같고..

 

그래..그렇게 남자에 환장한 너..... 잘해봐 한 번.

다른 남자들한테도 나한테 했던 것 처럼 수건로 만들어 달라고 해봐 .

그리고 그 외 말들은 니가 더 잘 알겠지.

 

나처럼 키 작은 남자를 만나시느라 얼마나 힘드셨겠어 얼굴도 이쁘고 키도 큰 니가.

너 때문에 데이트 비용으로 매 달 80~100만원 가까이 쓴 적 있는 것 까지 생각하면...

난 니 장난감이였다. 봉이 였다...정말 난 병신인가봐.

 

그래도 마음 만은 나처럼 너에게 잘해줬던 남자

만나기 쉽지는 않을거야.

 

행복해.

보란듯이 행복하게 살아 .. 성공해..

너 싸가지는 없어도 공부는 잘하니까.

 

근데 너 같은 여자가 디자인 한 티셔츠 입는 우리 학교 사람들이 생각하면...

너 같은 여자가 블로그 만들어 파는 가방 사는 사람들 생각하면...

세상은 참 불공평해.

 

그래 어디 패션디자인계의 선두주자가되봐. 

 

근데 언젠간 .. 내가 흘린 눈물.. 정말 힘들게 살았던 그 시절 속의 나처럼

너도 한 번 아파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