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이 남편을 보내고 혼자서 억척스레 다섯남매를 키워낸 한어머니가 계십니다. 언제나 억척스럽고 강인한 그어머니는 그흔한 눈물한번 자식들 앞에서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두발한번 편히 뻗어보지못하고 억척스러운 세월을 보내며 자식들을 모두키워 시집장가 보내신 어머니에게 어느날 남편잘만나 고생한번 해보지 않고 잘살아온 한친구와의 우연한 만남이 있었습니다. 살아온길이 너무나 달라서 인지 친구는 어머니보다 몇년은 더 어려보이고 세련되보이는 외모를 가졌습니다. 하지만 어릴적 친구이기에 자신의 초라함에 기죽음도 잠시.. 두 사람은 세월을 거슬러올라 추억속으로의 이야기들..그리고 자식들 키우면서 있었던일들등... 넉두리를 주거니받거니 여유로운 시간을 보냇습니다. 일찍이 혼자가되서 고생한 어머니의 사정을 들은 어머니의 친구분은 어머니에게 좋은 친구분을 소개해주신다 하였고.. 어머니는 다늙어 주책맞다면서 한사코 싫다고 하셧습니다. 그렇게 다시 친구분을 만나게되면서 어머니의 그분과의 만남도 자연스레 만들어지고 인연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어머니는 난생처음 누군가가 신경쓰여 거울도 보게되고 밥을 하면서 콧노래도 흥얼거리게되었습니다. 처음이었습니다. 어머니의 얼굴이 그렇게 상기되보인적이 또있었던가 싶습니다. 삶에 찌들어..여유로움이라고는 없던어머니의 얼굴에도 봄날처럼 꽃이 피었습니다. 그분과의 만남이 거듭되고 어머니의 삶에도 신바람이 일었습니다. 당신손으로 새옷한번 사입으신적없던분이..고운 옷도 사입으시고 평생 누구네 잔치에 가는날 말고는 입술에 립스틱 한번 바르지 않으시던 어머니의얼굴에도 분꽃이 피었습니다. . . 그렇게 시간은 흘러갔습니다. . . 어느날 어머니의 생신날 자식들 모두가 모였습니다. 모두가 벼르고있었다는냥.. 어머니의 변화에대해 자식들은 다짜고짜 추궁을 합니다. 어머니는 자식들앞에서 죄인처럼..고개를 숙이고 말씀하십니다. "그냥 좋은 친구가 하나 생겼는디..아무사이도 아니여..그냥 어쩌다한번씩 만나서 밥이나 먹고...그런...그게 다여 별거없어 걱정들 말어" 하지만 무엇이 그리도 못마땅햇던지..자식들은 다들 한마디씩 내던집니다. "그나이에 꼭 남자가 필요하우? 동네 남사스러워서 정말!!" "엄마 다늙어서 무슨 주책이유? 그만만나요 그영감님" " 엄마 왜그래요? 이제 자식들하고 손주나 보고 살면되지..자식들 집이나 오가면서 손자들이나 좀 봐주고 그럼좋잖아요 연세드시고 왜그러세요 젊어서도 안하던짓을 하시고 그래요 남사스러워정말.." "맞아..남자없으면 못살아? 젊은나이도 아니고 애들보기 정말 부끄러워" . . 자식들이 저마다 한마디씩 어머니의 가슴에 돌맹이를 내던집니다. 어머니는 아무말없이 죄인처럼 고개를 숙이고 그말들을 다 집어삼켜 버리시며..말씀하십니다. "그래..너그들 한테 내가 면목이 없다..미안햐..이제 안만날테니 너무 걱정말어들.." 그리고는 문을 열고 가만히 나가십니다...그뒷모습이 어찌나 쓸쓸해보이셨는지..모릅니다. 나가시는 뒷모습에 서러움이 묻어나는 어깨가 들썩입니다. . . 그일이 있은후 예전의 생기없는 어머니의 모습으로 돌아오셧습니다. 자식들은 다들 잘햇다며 자식들한테 효도나 받고 손주들 재롱이나 받으며 살라고 합니다. 어머니는 그렇게 쓸쓸히 몇년을 자식들 옆에 계시다 멀리 아버지곁으로 가셧습니다. . . 이제 내나이 오십줄에서 .. 어머니를 그려봅니다....그리고 다시한번 그때일을 생각해봅니다. 그때의 제어머니.. 얼마나 외로우셧을까요? 그많은 시간..세월동안..혼자서 얼마나 힘드셧을까요... 자식을 위해평생을 헌신하는게 어머니라는 분들인것같습니다. 자신의 청춘을 다바쳐서 키워서 시집장가까지 보내놓고 말년에 함께할 친구분하나 사귀는게 그렇게 큰 죄였을까요? 왜 그때 전 어머니의 외로움을 보지 못햇을까요? 자신의 행복.. 그마져도 자식들에게 패가 될까..그만두어야겟다고 생각하시는 어머니모습에..안도하던 제모습이 너무나 죄스러워지는 요즘입니다. 우리는 매일매일을 남편에게 투정부리고 사랑받기를 원하고 나만봐주길 원하고 내이야기를 들어주길 바랍니다. 그게 사랑받는거라고 생각하고 모두가 사랑받고 살기를 원하죠.. 나는 여자이니 당연히 그럴권리가 잇다고 말이죠.. 하지만.. 우리어머니도..여자인데.. 외롭고 힘들때...어머니의 이야기를 들어줄 사람은 누구였을까요? 힘들고 지칠때 안아주고 어깨를 빌려주고 울면 토닥여줄사람이.. 작은 꽃을 안겨주고 여자로서 존중해주고 여자임을 증명해줄수있는사람은 누구였을까요...? 그일을 할수있는 사람이 절대 자식이 아니란것을..왜그땐 몰랏을까요 지금의 내자식들도 저잘나서 혼자 큰것처럼 말을 하고 지사람이 생기면 부모는 뒷전인데말이죠 지부모보다 자식을 먼저 챙기고..그렇게 외로워지는 나이가 되면 내곁에 내남편이 이리도 소중한데말입니다. 진작 알앗더라면 그렇게 쓸쓸하게 보내드리진 않았을텐데말이죠 가끔.. 첨으로 봄바람에 수줍게 웃던 행복해 하시던 어머니의 얼굴이 생각납니다 그래서 더 죄송합니다. 어머니도....여자인걸..진작에 알았더라면 얼마나 좋앗을까요... 참..후회되는 못난 딸입니다. 제 이야기는 아닙니다. 제생각..들을 수필처럼 적어내려간글입니다. 나이가 들면서 세상사 생각이 많아지네요 그래서 나이는 헛먹는게 아니란 말이 생겼나 봅니다. by. sad love[
내 어머니도 여자인것을..
일찍이 남편을 보내고 혼자서 억척스레 다섯남매를 키워낸 한어머니가 계십니다.
언제나 억척스럽고 강인한 그어머니는
그흔한 눈물한번 자식들 앞에서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두발한번 편히 뻗어보지못하고 억척스러운 세월을 보내며 자식들을 모두키워
시집장가 보내신 어머니에게
어느날 남편잘만나 고생한번 해보지 않고 잘살아온 한친구와의 우연한 만남이 있었습니다.
살아온길이 너무나 달라서 인지 친구는 어머니보다 몇년은 더 어려보이고 세련되보이는 외모를 가졌습니다.
하지만 어릴적 친구이기에 자신의 초라함에 기죽음도 잠시..
두 사람은 세월을 거슬러올라 추억속으로의 이야기들..그리고 자식들 키우면서 있었던일들등...
넉두리를 주거니받거니 여유로운 시간을 보냇습니다.
일찍이 혼자가되서 고생한 어머니의 사정을 들은 어머니의 친구분은
어머니에게 좋은 친구분을 소개해주신다 하였고..
어머니는 다늙어 주책맞다면서 한사코 싫다고 하셧습니다.
그렇게 다시 친구분을 만나게되면서
어머니의 그분과의 만남도 자연스레 만들어지고 인연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어머니는
난생처음 누군가가 신경쓰여 거울도 보게되고
밥을 하면서 콧노래도 흥얼거리게되었습니다.
처음이었습니다.
어머니의 얼굴이 그렇게 상기되보인적이 또있었던가 싶습니다.
삶에 찌들어..여유로움이라고는 없던어머니의 얼굴에도 봄날처럼 꽃이 피었습니다.
그분과의 만남이 거듭되고
어머니의 삶에도 신바람이 일었습니다.
당신손으로 새옷한번 사입으신적없던분이..고운 옷도 사입으시고
평생 누구네 잔치에 가는날 말고는 입술에 립스틱 한번 바르지 않으시던
어머니의얼굴에도 분꽃이 피었습니다.
.
.
그렇게 시간은 흘러갔습니다.
.
.
어느날
어머니의 생신날 자식들 모두가 모였습니다.
모두가 벼르고있었다는냥..
어머니의 변화에대해 자식들은 다짜고짜 추궁을 합니다.
어머니는 자식들앞에서 죄인처럼..고개를 숙이고 말씀하십니다.
"그냥 좋은 친구가 하나 생겼는디..아무사이도 아니여..그냥 어쩌다한번씩 만나서 밥이나 먹고...그런...그게 다여 별거없어 걱정들 말어"
하지만 무엇이 그리도 못마땅햇던지..자식들은 다들 한마디씩 내던집니다.
"그나이에 꼭 남자가 필요하우? 동네 남사스러워서 정말!!"
"엄마 다늙어서 무슨 주책이유? 그만만나요 그영감님"
" 엄마 왜그래요? 이제 자식들하고 손주나 보고 살면되지..자식들 집이나 오가면서 손자들이나 좀 봐주고 그럼좋잖아요
연세드시고 왜그러세요 젊어서도 안하던짓을 하시고 그래요 남사스러워정말.."
"맞아..남자없으면 못살아? 젊은나이도 아니고 애들보기 정말 부끄러워"
.
.
자식들이 저마다 한마디씩 어머니의 가슴에 돌맹이를 내던집니다.
어머니는 아무말없이 죄인처럼 고개를 숙이고 그말들을 다 집어삼켜 버리시며..말씀하십니다.
"그래..너그들 한테 내가 면목이 없다..미안햐..이제 안만날테니 너무 걱정말어들.."
그리고는 문을 열고 가만히 나가십니다...그뒷모습이 어찌나 쓸쓸해보이셨는지..모릅니다.
나가시는 뒷모습에 서러움이 묻어나는 어깨가 들썩입니다.
.
.
그일이 있은후 예전의 생기없는 어머니의 모습으로 돌아오셧습니다.
자식들은 다들 잘햇다며 자식들한테 효도나 받고 손주들 재롱이나 받으며 살라고 합니다.
어머니는 그렇게 쓸쓸히 몇년을 자식들 옆에 계시다 멀리 아버지곁으로 가셧습니다.
.
.
이제 내나이 오십줄에서 ..
어머니를 그려봅니다....그리고 다시한번 그때일을 생각해봅니다.
그때의 제어머니.. 얼마나 외로우셧을까요?
그많은 시간..세월동안..혼자서 얼마나 힘드셧을까요...
자식을 위해평생을 헌신하는게 어머니라는 분들인것같습니다.
자신의 청춘을 다바쳐서 키워서 시집장가까지 보내놓고 말년에 함께할 친구분하나 사귀는게 그렇게 큰 죄였을까요?
왜 그때 전 어머니의 외로움을 보지 못햇을까요?
자신의 행복.. 그마져도 자식들에게 패가 될까..그만두어야겟다고 생각하시는 어머니모습에..안도하던 제모습이
너무나 죄스러워지는 요즘입니다.
우리는 매일매일을 남편에게 투정부리고 사랑받기를 원하고 나만봐주길 원하고 내이야기를 들어주길 바랍니다.
그게 사랑받는거라고 생각하고 모두가 사랑받고 살기를 원하죠..
나는 여자이니 당연히 그럴권리가 잇다고 말이죠..
하지만..
우리어머니도..여자인데..
외롭고 힘들때...어머니의 이야기를 들어줄 사람은 누구였을까요?
힘들고 지칠때 안아주고 어깨를 빌려주고 울면 토닥여줄사람이..
작은 꽃을 안겨주고
여자로서 존중해주고
여자임을 증명해줄수있는사람은 누구였을까요...?
그일을 할수있는 사람이 절대 자식이 아니란것을..왜그땐 몰랏을까요
지금의 내자식들도 저잘나서 혼자 큰것처럼 말을 하고 지사람이 생기면 부모는 뒷전인데말이죠
지부모보다 자식을 먼저 챙기고..그렇게 외로워지는 나이가 되면 내곁에 내남편이 이리도 소중한데말입니다.
진작 알앗더라면 그렇게 쓸쓸하게 보내드리진 않았을텐데말이죠
가끔..
첨으로 봄바람에 수줍게 웃던 행복해 하시던 어머니의 얼굴이 생각납니다
그래서 더 죄송합니다.
어머니도....여자인걸..진작에 알았더라면 얼마나 좋앗을까요...
참..후회되는 못난 딸입니다.
제 이야기는 아닙니다. 제생각..들을 수필처럼 적어내려간글입니다. 나이가 들면서 세상사 생각이 많아지네요
그래서 나이는 헛먹는게 아니란 말이 생겼나 봅니다.
by. sad lo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