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팔개월 뭐때문인지 몰라도 어제는 내내 설사 오늘은 진통인지 뭔지 오후내내 배가 아파 배만 붙잡고 있다가 밥먹으러 나가자는 신랑땜에 억지로 나가서 저녁한술 떴네요 초기엔 입덧땜에 오히려 살이 빠졌고 이제 겨우 살붙기 시작하고 팔개월이라 배는 빵빵하게 나왔지만 갈비뼈는 그대로 드러나보일 정도로 딴데는 살도 안쪘고 붓기도 하나도 없어서 스카프같은걸로 배만 살짝 잘 가려주면 임신 한지도 모를정도로 임산부 티도 잘 안나는데 우리시모는 나 볼때마다 움직여라 운동해라 하십니다. 그럴때마다 그냥 애기 낳을때 그래야 좋다하니깐 그냥 좋은뜻으로 알고 네네- 하는데 살도 많이 찌지도 않았는데 볼때마다 그러니 그것도 스트레스네요 오늘도 담주수욜에 김장할꺼다 그날 오너라 그러면서 자꾸 움직여야지 안그럼 애 낳을때 고생한다 하시네요 신랑이 자영업자라 따로 여유시간 전혀 없어 항상 집에 혼자있고 혼자서 이리저리 돌아다닐수없어서 그냥 가끔 장보러 갈때나 친정엄마가 그나마 집이 가까워 같이 가주는거 아님 혼자서는 외출을 잘안합니다. 저혈압에다가 지난번엔 심하게 한번 눈앞이 안보일정도로 심하게 현기증이 나고 식은땀이 나서 그뒤론 쓰러질까 겁나서 왠만하면 혼자선 잘 안움직이구요 좀만 걸어도 배가 너무 자주 뭉쳐서 의사선생님한테 여쭤보니 그냥 자주 쉬어주는 수밖에 없다하시네요 근데 임신 8개월에 혼자서 몸고생 마음고생 다하고있는데 매번 집에서 놀고먹는 애 취급하시면서 내가 너무 드러누워만 있어 답답하다는 식으로 말씀하십니다. 배만 뽈록나와 어떤자세로 누워도 어떤자세로 앉아도 편하지도 않는데 한번도 안해본 김장을 이몸으로 할 생각하니 벌써부터 스트레스네요 저희 친정은 따로 김장안하고 그냥 매번 그때그때 많게는 열포기씩 엄마가 담궈드세요 오래두기보단 그때그때 새로 해먹는걸 저도 더 좋아하구요 근데 우리시댁은 시고모 다섯네까지 나눠갈거라 엄청나게 대량으로 담그세요 아무도 도와주러는 안오시구요 그냥 동네분들이랑 품앗이처럼 함께 모여서 담으시는 정도신거같아요 결혼하고 두번째 김장이고 첫해엔 제가 직장생활을 해서 토욜 김장이라고 하셨는데 토욜까지 당직근무하는 바람에 못갔구요 사실 고모들 어린애들도 아니고 저희 시아버지보다도 누나들이신데 도와도 안주시고 김치 얻어가는거 못마땅해 왜 내가 거기 김장까지 담궈야되냐며 난 정말 시엄마 이해가 안된다며 싫은 소리했다가 신랑이랑 싸웠구요 어쨋든 첫해엔 어쩔수없이 못도와드렸지만 지금은 혹시나 조산기 있을까 전전긍긍하는 상황에서 당연하듯이 오라하니 좀 그렇네요 예정일이 구정이랑 몇일 차이로 겹치는데 지금 같은 상황이라면 그때도 당연히 오라하시고 말로는 일은 안시킬꺼다 하실텐데 뭐 결혼하고 일년넘게 살아본 며느린데 그런 말은 뭐 믿지도 않구요 차라리 설에 딱 맞춰 나오거나 아님 진통오는 척이라도 해야겠다 싶은 생각이 드네요 아까는 또 흘려하는 말씀으로 미혼인 시동생이 하나 있는데 저랑 신랑은 이십대후반 동갑이고 시동생은 이십대 중반인데 저희 시동생은 절대 아무데나 장가안보내신다네요 본인이 열심히 고르고 골라 좋은데로 보내실꺼라고- 저 그말 듣는 순간 열이 확 올랐습니다. 저희 신랑은 아무데나 보내서 속상하다는 말씀이신가요 거기에 저희 신랑이 엄마가 아무리 골라봐라 걔는 지가 좋다는 애 데려오지 이러면서 그냥 웃고 넘어갔는데 거기서 저 아무소리 안했지만 표정관리가 안되네요 어쨋든 저는 승용차 조수석에 시모는 뒷좌석에 앉아있어 따로 얼굴 마주 보지는 않았지만 본인도 아차 싶었는지 집에 올라오고 나서는 좀 전에 전화와서 다른 말씀 하시고 끊으시면서 우리며느리 사랑한다 이러십니다. 정말 속상하고 너무 싫지만 거기에 네 저도요 하는 제자신이 더더욱 밉네요 좋은생각만 하고 편하게 태교하고싶은데 자꾸 스트레스만 느네요 담주 주말까지 또 저희집에 오실텐데 이번주는 내내 스트레스의 연속이겠네요 81
임신중, 김장하러 오라시네요
임신 팔개월
뭐때문인지 몰라도
어제는 내내 설사
오늘은 진통인지 뭔지 오후내내 배가 아파 배만 붙잡고 있다가
밥먹으러 나가자는 신랑땜에 억지로 나가서 저녁한술 떴네요
초기엔 입덧땜에 오히려 살이 빠졌고
이제 겨우 살붙기 시작하고
팔개월이라 배는 빵빵하게 나왔지만
갈비뼈는 그대로 드러나보일 정도로 딴데는 살도 안쪘고
붓기도 하나도 없어서
스카프같은걸로 배만 살짝 잘 가려주면
임신 한지도 모를정도로 임산부 티도 잘 안나는데
우리시모는 나 볼때마다 움직여라 운동해라 하십니다.
그럴때마다 그냥 애기 낳을때 그래야 좋다하니깐 그냥 좋은뜻으로 알고 네네- 하는데
살도 많이 찌지도 않았는데 볼때마다 그러니 그것도 스트레스네요
오늘도 담주수욜에 김장할꺼다 그날 오너라
그러면서 자꾸 움직여야지 안그럼 애 낳을때 고생한다 하시네요
신랑이 자영업자라 따로 여유시간 전혀 없어 항상 집에 혼자있고
혼자서 이리저리 돌아다닐수없어서
그냥 가끔 장보러 갈때나 친정엄마가 그나마 집이 가까워 같이 가주는거 아님
혼자서는 외출을 잘안합니다.
저혈압에다가 지난번엔 심하게 한번 눈앞이 안보일정도로 심하게 현기증이 나고
식은땀이 나서 그뒤론 쓰러질까 겁나서 왠만하면 혼자선 잘 안움직이구요
좀만 걸어도 배가 너무 자주 뭉쳐서 의사선생님한테 여쭤보니 그냥 자주 쉬어주는 수밖에 없다하시네요
근데 임신 8개월에 혼자서 몸고생 마음고생 다하고있는데
매번 집에서 놀고먹는 애 취급하시면서
내가 너무 드러누워만 있어 답답하다는 식으로 말씀하십니다.
배만 뽈록나와 어떤자세로 누워도 어떤자세로 앉아도 편하지도 않는데
한번도 안해본 김장을 이몸으로 할 생각하니 벌써부터 스트레스네요
저희 친정은 따로 김장안하고 그냥 매번 그때그때 많게는 열포기씩 엄마가 담궈드세요
오래두기보단 그때그때 새로 해먹는걸 저도 더 좋아하구요
근데 우리시댁은 시고모 다섯네까지 나눠갈거라 엄청나게 대량으로 담그세요
아무도 도와주러는 안오시구요
그냥 동네분들이랑 품앗이처럼 함께 모여서 담으시는 정도신거같아요
결혼하고 두번째 김장이고 첫해엔 제가 직장생활을 해서
토욜 김장이라고 하셨는데 토욜까지 당직근무하는 바람에 못갔구요
사실 고모들 어린애들도 아니고 저희 시아버지보다도 누나들이신데
도와도 안주시고 김치 얻어가는거 못마땅해 왜 내가 거기 김장까지 담궈야되냐며
난 정말 시엄마 이해가 안된다며 싫은 소리했다가
신랑이랑 싸웠구요
어쨋든 첫해엔 어쩔수없이 못도와드렸지만
지금은 혹시나 조산기 있을까 전전긍긍하는 상황에서 당연하듯이 오라하니 좀 그렇네요
예정일이 구정이랑 몇일 차이로 겹치는데
지금 같은 상황이라면 그때도 당연히 오라하시고
말로는 일은 안시킬꺼다 하실텐데 뭐 결혼하고 일년넘게 살아본 며느린데 그런 말은 뭐 믿지도 않구요
차라리 설에 딱 맞춰 나오거나 아님 진통오는 척이라도 해야겠다 싶은 생각이 드네요
아까는 또 흘려하는 말씀으로
미혼인 시동생이 하나 있는데
저랑 신랑은 이십대후반 동갑이고 시동생은 이십대 중반인데
저희 시동생은 절대 아무데나 장가안보내신다네요
본인이 열심히 고르고 골라 좋은데로 보내실꺼라고-
저 그말 듣는 순간 열이 확 올랐습니다.
저희 신랑은 아무데나 보내서 속상하다는 말씀이신가요
거기에 저희 신랑이 엄마가 아무리 골라봐라 걔는 지가 좋다는 애 데려오지
이러면서 그냥 웃고 넘어갔는데
거기서 저 아무소리 안했지만 표정관리가 안되네요
어쨋든 저는 승용차 조수석에 시모는 뒷좌석에 앉아있어 따로 얼굴 마주 보지는 않았지만
본인도 아차 싶었는지 집에 올라오고 나서는 좀 전에 전화와서
다른 말씀 하시고 끊으시면서 우리며느리 사랑한다 이러십니다.
정말 속상하고 너무 싫지만
거기에 네 저도요 하는 제자신이 더더욱 밉네요
좋은생각만 하고 편하게 태교하고싶은데
자꾸 스트레스만 느네요
담주 주말까지 또 저희집에 오실텐데
이번주는 내내 스트레스의 연속이겠네요